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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노후화 심각…도 차원의 근본 대책 필요”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도정질문 통해 전면 리모델링 촉구
20년 이상 건물 10동… 누수·설비 고장으로 안전 위협 심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충남테크노파크 건물의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도 차원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 의원은 24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충남테크노파크 내 23개 동 중 10개 동이 건립된 지 20년이 넘었고, 누수와 설비 고장이 반복되며 시설물 안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약 33억 원 규모로 진행 중인 보수 사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임시적인 보수보다 별도 예산 확보와 함께, 장기적 종합계획에 따른 전면 리모델링이나 구조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측은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소규모 보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오 의원은 “소규모·단기적 대처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면서 “산업지원 인프라로서 기능을 유지하고, 도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안전성을 확보하는 근본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끝으로 “충남의 미래 산업 경쟁력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인프라에서 시작된다”며 “충남테크노파크가 미래 산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