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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명대, 대한응급의학회 학술대회 초록 선정

- 응급구조학과 등 공동연구.. 지혈대 교육 표준화 등에 기여 기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동명대 응급구조학과는 원주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국제 응급의료교육기관 NAEMT Korea와 공동으로 수행한 지혈대 적용 정확도 향상 연구가 대한응급의학회 학술대회에 초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NAEMT와 원주세브란스병원간 MOU 체결 이후 도출된 첫 공식 연구 성과로, NAEMT PHTLS 강사진으로 활동중인 영진전문대학교 김수일 교수, NAEMT Korea 유은지 대표, 원주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김형태 교수, 동명대학교 장윤덕 교수 등이 연구팀으로 참여했다.

 

연구는 하지 출혈 상황에서 지혈대 적용후 말초순환상태를 확인할 때, 기존 맥박 촉지법과 초음파 도플러 기기를 활용한 방법간 정확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초음파 도플러를 활용한 말초순환평가가 맥박촉지법에 비해 정확성이 높고 교육적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지혈대 적용 교육의 표준화와, 외상환자 초기 처치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PHTLS 및 TCCC 교육 과정의 개선과, 국내외 응급의료 교육 지침 반영 가능성 면에서도 발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NAEMT Korea 유은지 대표는 “국제 외상 교육에서 강조하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술기 검증을 국내 연구진과 함께 수행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국내 응급구조사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윤덕 교수는 “현장 중심 교육과 실제 환자안전 향상에 직결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 MOU 체결이 교육·연구 성과로 연결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