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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공공비축미 9,600여 포 매입 실시

- 11~19일 5일간 건국·석곡·동림동 일원서 진행
- 농가 소득 안정과 쌀 수급 관리에 최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양곡 수급 안정을 위해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북구청(구청장 문인)은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을 총 9,619포대(40kg 기준)로 계획하고, 건국동과 석곡동 등 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수매를 진행한다.

 

매입 일정은 11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이뤄진다.

 

우선 11~13일(화~목)사흘간은 건국동 북광주농협 우치동지점에서 매입이 진행되며, 건국동과 동림동 지역 농가의 물량 6,579포대가 대상이다.

 

이어 11월 18일(화)에는 석곡동 분토마을 입구(망월동 343-3)에서 2,020포대,11월 19일(수)에는 금곡마을 주차장(금곡동 197-1)에서 1,020포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정부가 정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벼로, 수분 함량과 품종, 도정률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다.

 

북구청 시장산업과 김행범 과장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농가의 소득 안정과 함께 쌀 시장의 수급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도 “북구는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 행정을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이 농민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구청이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더불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친환경 인증 농산물 지원사업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재배기술 보급과 농산물 저장시설 현대화 사업을 확대해 지역 농가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