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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 별정직 비서 2년간 4명 교체 ... 이례적 인사 논란 확산

- 내부에서도 “이례적” 의견… 별정직 비서는 경력 관리용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청의 별정직 비서진이 지난 2년여 동안 잇따라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10월 11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구청장이 당선돼 12일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총 4명의 별정직 비서가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직한 비서들의 직급은 별정직 5급 1명, 6급 2명, 8급 1명이며 , 이외에 행정직 직원이 부속실에 2명, 비서실 2명이 파견근무를 하고있다


강서구청 별정직 비서진 정원(총 5명) 중 대부분이 교체된 셈이다.


근무 기간은 짧게는 약 40여 일에서 길게는 1년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도 비교적 잦은 인사 변동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상황은 구청장 비서실의 내부 운영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행정직 공무원들과 구민들 사이에서는 “별정직 비서직의 잦은 교체는 다소 이례적이며, 조직 운영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개인적인 사정’이 주된 사직 사유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별정직 비서직이 경력 관리용으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또한 “비서진의 잦은 교체가 구청장실의 정책 추진력과 대외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강서구청의 8급 별정직 비서직은 공석 상태다.


이에 대해 강서구청 관계자는 “별정직은 보좌 기능에 따라 개인 사정이나 업무 여건 등으로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는 업무 공백이 없도록 내부 인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