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여성 파크골프 시대의 첫 장이 열렸다. (사)대한여성파크골프협회가 여성 여가문화 조성과 종목 활성화를 목표로 국회에서 창단식을 열며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협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여성파크골프협회 포럼 및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국민의힘 이인선·진종오·주진우 의원, 김선규 전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전국 지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설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창단식에서는 창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협회기 전달식, 임원 위촉식, 축사 등이 이어졌다. 파크골프를 통한 여성의 건강 증진·사회적 교류 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은 파크골프를 매개로 여성 스포츠 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날 협회와 쉼터파크골프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며 향후 공동사업 추진의 기반도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단체 기념촬영과 ‘파크채시타’ 퍼포먼스는 창단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협회는 앞으로 ▲여성 파크골프 지도자 양성 ▲전국 단위 대회 개최 ▲교육 및 전문 프로그램 운영 ▲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여성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파크골프 문화 확산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여성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이번 창단식은 여성 파크골프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창단식은 파크골프의 대중화 흐름 속에서 ‘여성 중심’이라는 새로운 축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