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가 국가유산청이 실시한 ‘2025년 지역 문화유산돌봄센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S등급)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19일 열린 ‘2025년도 문화유산돌봄사업 합동 연수회’에서 진행됐다.
국가유산청은 전국 25개 문화유산돌봄센터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의 적정성, 우수 사례, 관리 체계 등을 매년 평가한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평가에서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최고의 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센터는 복권기금(국비)과 충남도비로 운영되며, 부여·논산·공주·금산·서천·계룡 등 동남권 6개 시군에 걸쳐 총 449개소 문화유산을 상시·긴급 모니터링, 경미수리, 일상관리방식으로 보호하고 있다.
2025년에는 상시적인 현장 점검뿐 아니라 국가유산 재난·방재 체계 강화, 지자체·소유자·관리자와의 협업 구조 확립, 그리고 취약 문화유산 대상 종합 관리 방안 구축등으로 한층 체계적인 돌봄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투명한 인사관리, 직원 사기 및 복지 향상,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담장 교육 및 기술훈련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센터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문화유산 및 박물관을 탐방해 직원의 문화유산 이해를 높였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추석 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민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윤완식 센터장은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배우고 연구해온 직원들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마음으로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더욱 철저히 보존·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