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2025년 11월 19일(수) 14시 본부 청사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수준 점검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공단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훈련은 본부 청사 3층 복도와 옥상(화곡6-1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전 직원이 참여해 대피 절차와 통제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적절히 작동하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비상벨이 울리는 순간을 가정해 직원들이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동시에 상황 보고·전파가 정확하게 이뤄지는지를 점검했다.
자위소방대는 소화기와 소방호스 등 현장 장비를 직접 사용하며 초기 진압을 실습했고, 발산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장비 조작 시 주의사항 및 화재 확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단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조직 내부의 대응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대피 안내부터 초기 진압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의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매뉴얼 숙지가 아니라 반복 훈련을 통한 체득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실전형 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은 평소 사전 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사 내 위험 요소 점검, 규정 보완, 체험형 교육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