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9일 순천 전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전남지역 공공구매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박람회는 전남개발공사, 전남테크노파크,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며 전남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과 판로 확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 규모도 한층 커졌다. 지난해 40개사에서 올해는 총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우수조달제품, 친환경 기술, 지역 혁신기업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전시됐다.
전남지역 공공기관·지자체·교육청·학교 등의 구매 담당자들은 기관별 필요에 맞춰 참여기업들과 1:1 상담을 이어가며 실수요 기반의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공공구매 제도 안내와 기업지원 부스도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채웠다.
참여 기업들은 “공공기관과 정부 관계부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실질적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됐다”며 박람회의 실효성을 높게 평가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번 박람회만이 아니라 최근 공공조달 혁신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25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 대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동반성장 유공) 등이 잇따르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장충모 사장은 “2021년 사회적 기업 10곳으로 시작된 박람회가 이제는 동부권 50여 개 신규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