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위한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2040년 울산의 도시 공간 전략을 담은 이 계획안을 통해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도시기본계획’은 기후변화와 저출생·고령화,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고, 국토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5년마다 재수립된다.
‘2040년 목표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울주군청사와 덕하역 일원 2곳을 지역 중심으로 추가해 ‘2도심·4부도심·7지역 중심’ 공간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158만 명의 생활인구가 활동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 도시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 도시, 안전한 친환경 안심 도시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구조 고도화 추진으로 산업단지 대개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에너지 산업 선도도시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와 울산 유(U)-밸리 산업단지, 성안·약사 산업단지 등 709만㎡ 규모의 지역 전략사업 추진과 서부권의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 북부권 ‘자족형 첨단산업 복합도시’, 남부권 ‘국가기간산업 배후 신도시’로 육성하는 것이다 .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 도시’를 위해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한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수변 공간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친환경 안심 도시’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도시 울산 실현을 목표로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감축한다는 복안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의 요구와 지역 특성, 미래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유연한 공간 정책을 통해 풍요롭고 희망찬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