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의회 이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원동·신원동·서림동 지역구의원)이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평가에서 전체 관악구의회 의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었다.
관악공동행동 시민주권위원회와 제10기 주민의정평가단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된 관악구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종윤 의원을 보건복지위원회 우수의원이자 전체 평가 1위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제외한 18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성실성 ▲전문성 ▲공정성 등 5개 지표와 정성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총 32명의 주민 평가단이 회의 방청과 영상 회의록을 정밀 분석하는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쳤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종윤 의원은 30점 만점 기준에서 전체 의원 평균(18.37점)을 크게 상회하는 23.7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속된 보건복지위원회가 의원 간 점수 편차가 가장 커 역량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 상황 속에서도, 성실한 질의 준비와 전문적인 정책 대안 제시로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단순한 질책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디테일한 정책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관내 키즈카페 확대 계획과 관련해 특정 지역에 쏠림이 없도록 ‘권역별 형평성’을 고려한 촘촘한 보육 인프라 배치를 요구했고, 주민 불편이 큰 ‘재활용품 수거 봉투(30리터)’의 용량 확대를 제안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한 굵직한 지역 현안과 예산 문제에서도 남다른 전문성을 발휘했다. 이 의원은 노후 청소년센터에 대한 반복적인 수선비 지출을 멈추고 미래 세대를 위한 신축 로드맵을 수립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자원순환센터 건립 시 성급한 민간 투자보다 국·시비 확보 노력을 선행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며 ‘거시적 안목’과 ‘행정의 신중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평가단은 이번 감사에서 일부 의원의 태도 불량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했으나, 이종윤 의원에 대해서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견인하는 데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25점 이상)을 받은 의원이 전무하고, 다선 의원들조차 대다수가 ‘보통’ 등급에 머무르는 등 평가 기준이 매우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 의원의 전체 1위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종윤 의원은 “주민 여러분께서 두 눈으로 직접 의정활동을 지켜보고 내려주신 평가라 더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결과는 더 잘하라는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이종윤(보건복지), 위성경(행정재경), 주순자(도시건설) 의원이 각 상임위별 우수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