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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대한민국 새단장’ 최우수기관 선정

- 행안부 평가 전국 1위… 상사업비 1억 원 확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국토대청결운동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새단장’은 정부가 국민 생활공간 개선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추진한 범정부적 환경정비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됐으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했다.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참여도 ▲정책 확산성 ▲생활환경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보성군은 자체 청결운동인 ‘클린600 건강한 보성 만들기’와 새단장 캠페인을 선제적으로 연계·확장해 운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관내 600개 마을에서 2만 9,542명의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하천, 해양, 도로, 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공간을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총 536.5톤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성군은 마을 이장단과 부녀회, 자원봉사단,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원팀 청결책임제’를 도입해 체계적인 현장 운영과 지속 가능한 관리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참여 모델을 완성하며 전국 단위 청결운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주민과 직원이 함께한 청결 캠페인 홍보 영상 제작, 집중 정화 활동 등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군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상 수상은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군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청결 행정을 지속해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확보된 상사업비 1억 원은 마을 환경 개선, 청결 취약지역 정비, 주민 참여형 환경정책 확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