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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26년 ‘건강 100세 실천의 해’ 선포

- 보건 성과 바탕으로 군민 중심 건강정책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군은 지난해 보건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건강 100세 실천의 해’로 선포하고, 군민 중심 보건정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기관을 비롯해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식품안전관리, 건강증진사업 등 중앙부처 평가에서 잇따라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라남도 평가에서도 치매관리사업 발전 우수상,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암 관리사업 장려상,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보건정책의 안정성과 현장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을 ‘건강 100세 실천의 해’로 삼고, 예방 중심 보건정책과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건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방향을 세웠다.

 

함평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중심의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통해 양·한방 진료와 치과 진료, 기초 건강검진, 응급처치 교육, 치유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경로당 등 어르신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건강 100세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도 연중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수술 후 회복기 환자를 대상으로는 한의약과 재활을 연계한 방문형 건강 돌봄 서비스를 이어간다.

 

개인별 예방접종 이력 관리와 전화·문자 안내를 통해 적기 접종률을 높이는 한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도 확대했다. 기존 7만9,800원이던 본인부담금을 2만 원으로 낮춰 군민 의료비 부담을 줄였다.

 

계절별 방역도 강화된다. 봄철 주택가·공원 일제 방역, 여름철 감염 취약지 집중 방역, 가을·겨울철 유충 방역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드론 방역과 방역기 대여, 방역 약품 지원을 병행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구강보건사업도 지속된다. 학생 대상 불소도포와 구강교육, 노인 대상 틀니 관리와 구강검진,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가 연계 운영된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등록·관리 사업과 방문형 건강서비스도 이어진다. 모바일 헬스케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질병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다진다. 실내수영장을 활용한 아쿠아로빅 등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함평군은 산후조리비 지원을 기존 최대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2026년 1월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출산 이후 산모의 회복과 양육 부담 완화를 뒷받침한다. 함평군의 합계출산율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모악산 치유센터와 돌머리 해수찜 치유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한방 진료와 요가, 웃음치료 등을 결합한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치매안심센터 기능도 강화된다. 조기 검진 대상자 발굴과 예방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상담·인지 강화 프로그램·가족 지원을 연계한 통합형 치매관리 체계를 다진다.

 

식품안전관리와 음식문화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외식환경 개선도 이어진다. 2026년 완공을 앞둔 ‘함평천지맛길’ 조성 사업과 연계해 위생과 품질을 갖춘 외식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미식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그동안의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생활 현장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보건 서비스를 통해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돌봄이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에서 건강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보건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