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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암 이어 장성서 도민공청회…통합 논의 ‘현장 중심’ 속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도민 참여 중심으로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20일 장성군에서 두 번째 도민공청회를 열고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필요성, 주요 특례, 통합으로 달라지는 변화 등을 도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9일 영암군에서 열린 첫 도민공청회에 이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해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과 우려를 청취했다.

 

교육통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도 반영됐다. 전남도는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교육통합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설명한 뒤 학생·학부모·교원 등 참석자 질문에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공청회 전 과정은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공론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록 지사는 “영암에 이어 장성에서 공청회를 열어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있다”며 “두 차례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 군 단위에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균형발전형 행정통합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성은 심뇌혈관 질환 중심의 의료·바이오 산업, AI 데이터센터 기반 첨단산업, 아열대 스마트 농업지구 조성과 수출 전문단지 지정 등 성장동력을 차분히 준비한 지역”이라며 “행정통합을 통해 전략 산업이 더 속도를 내고, 장성이 전남 북부권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21일 목포와 신안에서 도민공청회를 이어가는 등 남은 20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공청회를 계속 열기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전남도 또는 각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로 참석할 수 있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특별법 마련과 통합 추진 과정 전반에 반영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