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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무형유산부터 돌봄·성평등까지…시민 체감 정책 성과 이어져

- 전수교육관 두 곳 동시 수상…무형유산, 시민 일상으로 스며들다
-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 확대 돌봄 공백 메우는 민관 협력
-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출범,생활 현장에서 성평등 점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문화유산 전승, 아동 돌봄, 성평등 정책 전반에서 시민 체감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과 일상을 잇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광양장도전수교육관과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이 나란히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두 곳이 동시에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역 무형유산 전승과 시민 참여 성과가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청 공모로 추진되는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무형유산 전수 공간을 지역 문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장도 제작을 일상 속 문화로 풀어냈고,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역시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전통 궁시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쏟아왔다. 문화예술교육사 배치사업과의 연계, 마을학교 및 전승공동체 사업과의 협력도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1월 26일 광양YMCA와 업무협약을 맺고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염성·유행성 질병으로 등원이나 등교가 어려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가정에 파견해 돌봄 공백을 메우는 제도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이 사업은 지금까지 780여 가정이 이용했다. 올해부터는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까지 대상이 넓어졌고, 하루 최대 10시간, 월 7일 이내로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재단은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도 전액 지원해 부모 부담을 낮췄다. 협약을 맺은 광양YMCA는 현장 운영을 맡아 서비스 접근성과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성평등 정책에서도 시민 참여 기반이 강화됐다. 광양시는 같은 날 시청 시민홀에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35명의 시민참여단원을 위촉했다. 참여단은 여성친화 시설 모니터링, 정책 제안,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생활 현장의 불편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문화유산 전승, 돌봄, 성평등 정책은 모두 시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분야”라며 “행정 주도의 정책을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들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문화유산 전승과 돌봄, 여성친화 정책을 축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