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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졸 연봉, 韓 8000만원 vs 日 5700만원

한국경영자총협회 국제 비교 보고서
시장 환율로는 대만보다 91.2% 많아
“65세 법정 정년연장 신중히 검토해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 대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이 일본보다 40% 이상 높다는 국제 비교 결과가 나왔다. 대만과 비교해서도 상당한 격차가 확인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일 공개한 ‘한·일·대만 대졸 초임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기업의 대졸 초임은 일본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매력평가환율(PPP) 기준으로 2024년 한국의 대졸 초임 평균은 4만6111달러(약 6695만 원)로, 일본의 3만7047달러(5379만 원)보다 24.5% 높았다. 조사 대상은 한국과 일본 모두 10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대기업(한국 500인 이상, 일본 1000인 이상)의 경우 한국은 5만5161달러(8009만 원)로 일본의 3만9039달러(5668만 원)보다 41.3% 많았다. 중기업은 29.3%, 소기업은 21.0%의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한국의 초임 우위가 두드러졌다. 비교 가능한 10개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회했다. 금융·보험업, 전문·과학·기술업, 제조업 순으로 격차가 컸고, 숙박·음식점업만 일본이 소폭 높았다.

 

대만과의 비교에서도 한국의 초임 수준은 높았다. 한국은 5인 이상, 대만은 1인 이상 사업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의 평균 대졸 초임은 4만2160달러로 대만보다 41.1% 높았다. 시장환율 기준으로는 한국이 대만보다 91.2%나 많았다.

 

업종별 비교에서도 한국은 대만과 비교 가능한 17개 전 업종에서 초임 임금이 높았다. 건설업, 수도·하수·폐기업, 전문·과학·기술업에서 격차가 특히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