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과 손잡고 데이터 기반의 미래지향적 한우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우산업 발전 및 정보교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축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축적된 데이터를 공유하고, 한우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7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한우산업 및 소비문화 발전을 위한 데이터 발굴 ▲전 단계 유통구조 개선 지원 ▲품질평가 제도 선진화 및 농가 참여 지원 ▲이력정보 정확도 및 신고 편의성 개선 ▲스마트·저탄소 축산 활성화 ▲문헌 발굴 및 기술 실용화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우자조금이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정보 활용 확대 사업’과 연계된다. 이를 통해 한우 농가는 복잡한 산업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농가 경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직후 민경천 위원장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를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민 위원장은 경기지역 민민호 부의장(가평), 이연묵 관리위원(남양주)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을 위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우자조금은 ▲수정란 이식 기술 등 번식 효율 제고 방안 ▲농가 수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공식 요청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협약과 현장 방문의 핵심은 유관기관 간 협력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며, “번식우 수태율 향상과 같은 현장 과제를 중심으로 기술 지원을 확대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번식, 사양, 경영 전반에 걸친 정보교류 체계를 강화하고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