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4분기 매출 3조 1,771억 원, 영업이익 1,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3.4% 각각 증가하며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 ‘매일오네’가 끌고 ‘TES 기술’이 민 4분기 실적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O-NE)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9,9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도입한 ‘매일오네’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며 새벽·당일 배송 물량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이커머스 풀필먼트와 배송을 연계한 사업 모델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계약물류(CL) 부문 또한 8,65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보관 및 배송(W&D) 사업이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기반의 생산성 개선을 통해 외형 확대를 이끌었으며, 항만하역 및 운송(P&D) 부문 역시 대형 고객사 수주 효과로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 글로벌 수익성 개선… 연 매출 12조 원 시대 안착
글로벌 부문은 운임 환경 악화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3%나 급증한 383억 원을 달성했다. 저부가가치 물량을 줄이고 글로벌 현지 CL 사업의 운영 안정화를 꾀한 전략이 적중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결과이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연간 총매출은 12조 2,8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다만, ‘매일오네’ 초기 투자 비용과 3PL 고객사 초기 물류 운영비 반영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5,081억 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다.
■ 2026년 ‘초격차 1위’ 굳히기…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
CJ대한통운은 올해 혁신기술 투자와 사업모델 진화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초격차 1위를 공고화하는 동시에 글로벌사업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부문별로 O-NE는 ‘매일오네’를 비롯한 초격차 운영모델을 기반으로 시장을 리딩하고 CL은 기술 중심 사업모델로 3PL 시장에서의 압도적 지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글로벌부문은 CL과 포워딩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