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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설 앞두고 민생 현장 총출동…물가·복지·농업·청년까지 챙겼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복지 현장, 농업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살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3일 도양읍 녹동전통시장에서 ‘설 명절맞이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가격표시·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끼워팔기 금지 ▲친절 서비스 실천 등을 당부하며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장을 찾은 공영민 군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이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상인과 주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성수품 가격 동향 점검과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어르신 복지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8일간 16개 읍·면 645개소 경로당 회장과 총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노인복지사업 안내와 함께 경로당 보조금 집행 기준, 회계 관리, 환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운영상의 어려움도 함께 풀어갈 예정이다.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경로당 운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월 중순부터 보리·마늘·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웃거름 적기 시비와 병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월동 작물의 생육 재생기를 맞아 적기·적량 시비와 배수로 관리, 병해 사전 방제를 강조하며 안정적인 수확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창업 지원도 눈에 띈다. 같은 날 녹동전통시장 일원에서는 ‘청춘마루 프리마켓’이 열려, 청년 창업가들이 수공예품과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년 창업 공간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이번 행사는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통시장 물가 관리부터 어르신 복지, 농업 기술 지원, 청년 창업 활성화까지. 고흥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 생활 전반을 두루 살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