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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 들녘에 ‘명품쌀 단지’…50㏊ 묶어 브랜드화 시동

- 삼도·본량 22농가 참여, 2년간 4억원 투입…생산부터 유통까지 일원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광산구 일대에 최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며 지역 쌀 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흩어져 있던 재배 방식을 하나로 묶어 품질 균일화와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8일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이 광산구 삼도·본량 지역 50㏊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22개 농가가 참여해 단지화 기반의 공동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총 4억원(시비 80%, 자부담 20%)이 투입된다.

 

재배 품종은 국내 육성 최고품질 벼인 ‘조명1호’와 ‘영호진미’로, 생산·수매·유통이 연계된 구조를 갖춘다.

 

이를 위해 광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광주통합RPC)과 지역 농협이 함께 참여해 생산 이후 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했다.

 

단지에서 생산된 쌀은 통합RPC를 통해 판매되며, 브랜드화 작업도 병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업 준비 단계부터 관계기관 협의, 타 지역 사례 분석, 대상 농가 선정, 토양 검정 등을 거쳐 기반을 다져왔다.

 

현장에서는 토양검정 결과를 반영한 시비 관리와 생육 단계별 기술지도가 이어지며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이날 센터에서는 참여 농업인과 농협, RPC, 육묘장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교육에서는 품종별 특성과 관리 요령, 종자 소독과 육묘, 물 관리, 병해충 대응 등 핵심 기술이 공유됐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최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해 광주쌀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라며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체계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