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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산시, "파크골프장 8개소 확대 추진…중장년 생활체육 인프라 본격 확충"

2028년까지 156억 원 투입…권역별 균형 배치로 시민 접근성 강화
쌀조개섬 36홀 대형 구장 조성 ‘속도’…침수 대응 등 지속가능 운영 과제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어르신 스포츠 복지 강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생활체육 정책의 일환이다.

 

현재 아산시는 이순신파크골프장(36홀), 곡교천파크골프장(18홀), 둔포파크골프장(9홀), 도고파크골프장(18홀) 등 총 4개소, 81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8년까지 총 156억 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을 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별 수요를 반영한 균형 배치를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신규 조성 중인 4개 파크골프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영인면 쌀조개섬 일원에 들어서는 ‘쌀조개섬 생태레저파크 파크골프장’이다. 약 88억 원이 투입되는 36홀 규모(20만7,000㎡) 대형 구장으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선장면 군덕리(산39-1) 일원에는 약 46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3만 2,764.4㎡)의 ‘선장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해당 시설은 축구센터와 연계한 시니어 스포츠 단지 형태로 구축되며 2028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인주일반산업단지와 아산제2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근린공원을 활용한 9홀 규모 파크골프장도 각각 약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이며, 두 시설 모두 2026년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조성 외에도 기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확충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용 수요가 높은 염치읍 곡교천 시민체육공원에는 18홀 추가 증설이 논의 중이다. 운영되지 않는 야구장 부지를 활용해 체육시설을 집적화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탕정면 물환경센터 잔디광장에는 9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이 검토되고 있으며, 인근에 조성 예정인 게이트볼장과 연계해 시니어 생활체육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다만 곡교천 일대 시설은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변수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이순신파크골프장 복구에만 2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바 있어, 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조성 가능성과 안전 대책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어르신 건강 증진과 사회적 소통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 생활체육”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