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북 진안의 숙박시설 ‘홍삼빌’이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Hyatt)의 브랜드를 입고 세계적인 수준의 업스케일 호텔로 거듭난다.
HLB그룹의 F&B 전문 기업 HLB에프앤비는 위탁 운영 중인 홍삼빌에 하얏트의 컬렉션 브랜드 ‘언스크립트 바이 하얏트(Unscripted by Hyatt)’ 유치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언스크립트 바이 하얏트’는 호텔 고유의 개성과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 하얏트의 글로벌 예약 및 멤버십 시스템을 결합해 차별화된 투숙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홍삼빌 운영권자인 진안군과 하얏트는 지난 20일 진안군청에서 브랜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초의 사례로, 지역 관광 산업의 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홍삼빌에 이어 마이산 북부 일원에 건립 중인 신규 호텔 역시 하얏트 브랜드로 운영되며, 전체 객실은 총 100실 규모로 확대된다. 신규 호텔은 오는 8월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전체 위탁 운영은 HLB에프앤비가 맡게 된다.
앞서 HLB에프앤비는 지난해 5월 홍삼빌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역 상생을 위해 4억 원을 투자해 시설 전반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단장한 바 있다. 이번 하얏트 브랜드 유치를 통해 진안군과 HLB에프앤비는 마이산, 진안용담호,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을 잇는 ‘치유 관광 벨트’를 완성하고, 진안 관광을 체류형·고급화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하얏트 측은 미슐랭 가이드 최고 평가를 받은 마이산의 천혜 환경과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파트너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얏트는 전 세계 76개국에서 1,3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김대용 HLB에프앤비 대표이사는 “이번 하얏트 브랜드 도입을 통해 홍삼빌은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와 운영 체계를 갖춘 업스케일 호텔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하얏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한층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 있는 호텔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