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이어지는 ‘체험·교육·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속 가동하며 세대별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장 체험과 교육, 실전형 프로그램이 맞물리며 지역 인재 육성 흐름이 한층 입체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화순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8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에서 청소년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 ‘봄이 딸기였다가 치즈였다가’를 운영했다. 단순 견학을 넘어 먹거리의 생산 과정을 몸으로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유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치즈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식품이 만들어지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제철 딸기 수확 체험도 이어지며 현장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직접 수확한 딸기를 맛보는 과정에서 생산의 가치와 농가의 수고를 체감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학생은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니 새롭게 느껴졌다”며 “딸기 수확과 치즈 만들기를 함께 경험하면서 음식과 자연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과 함께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교육도 이어졌다. 군은 27일 화순동복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센터 교육 코디네이터가 직접 학교를 찾아 사례와 영상을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하면서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교육은 자원봉사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힘을 실었다. 참여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어렵게만 여겼던 인식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참여 방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4월 한 달간 이어진다. 화순군 청년센터 ‘청춘들락’에서는 역량 강화와 자기 탐색을 결합한 실전형 과정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모티콘으로 수익내기 도전’은 제작부터 플랫폼 제안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화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핸드드립으로 찾는 나의 커피 취향’은 커피 추출 방식과 원두별 특징을 체험하며 개인 취향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여기에 ‘수익화 블로그의 모든 것’ 강의까지 더해지며 온라인 기반 부수입 모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도 이어진다.
청년센터 프로그램은 화순군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18세부터 49세 이하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서봉섭 화순군 가족정책실장은 “현장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과정이 청소년과 청년 모두에게 중요한 자산으로 쌓일 수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기회를 넓히는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