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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개소식 이후 ‘현장 밀착’…장성 판세 다시 그리나

- 개소식 이후 읍면 순회…‘발품 선거’로 민심 접촉 확대
- ‘경험·성과’ 앞세운 재선 전략…5대 공약 재부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를 기점으로 현장 행보에 속도를 붙이며 판세 다지기에 나섰다. 출발선에 머물지 않고, 개소 이후 흐름을 이어가는 행보가 이어진다.

 

특히 지난 3월 24일 장성읍 형제빌딩에서 열린 개소식으로 세를 모은 김 예비후보는, 이후 곧바로 읍면 곳곳을 오가며 접촉 폭을 넓히고 있다. 발로 뛰는 행보에 생활 밀착형 메시지를 얹는 방식이다. 결국 행사장의 열기를 일상 공간으로 끌어내려 다시 확산시키는 흐름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이번 선거에서 그가 꺼내든 축은 ‘경험’과 ‘연속성’이다. 민선 8기에서 쌓아온 성과를 끊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노인·청년·여성 정책을 중심으로 한 복지 확대, 합계출산율 상위권 유지, 인구 증가 흐름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메시지의 뼈대를 이룬다. 나아가 단순한 수치 제시에 머물기보다 체감 변화를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여기에 더해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보다 구조적인 문제의식도 깔려 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장성의 인구 유지 및 증가 흐름을 ‘지속 가능한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최근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공약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K-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은 산업 기반을 넓히는 축으로, 장성~광주 광역교통망 확충은 생활권을 잇는 고리로 제시된다. 여기에 더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임상병원 건립, 호남권 제2혁신도시 조성까지 더해지며 산업·의료·정주 여건을 묶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장성을 단순 농촌 중심 지역에서 첨단 산업·의료 거점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광주와의 연결성을 끌어올리는 교통망 구상은 주민 체감도가 높아지는 의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출퇴근 동선과 생활 반경, 상권 흐름까지 맞물리는 사안인 만큼 생활 밀착형 이슈로 번지는 양상이다. 즉, 이동의 변화가 곧 생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는 지점이다.

 

이 같은 구상은 단순 지역 개발을 넘어 광주권 생활권 확장과 연계된 전략으로도 읽힌다. 광주를 중심으로 한 경제·생활권 구조 속에서 장성이 어떤 역할을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 설정이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장성은 멈출 이유가 없는 흐름 위에 서 있다”며 “그 흐름을 이어 더 크게 확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구축된 기반 위에서 결과를 키워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성과를 잇느냐, 변화를 택하느냐’의 구도로 바라보는 시선이 나온다. 특히 대한민국 정치 전반에서 나타나는 ‘인물 중심 경쟁’과 맞물려, 후보 개인의 행정 경험과 실행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개소식을 출발점으로 삼은 선거전은 점차 속도를 높이고 있다. 조직 결집에서 민심 접촉, 다시 정책 경쟁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김 예비후보의 메시지가 얼마나 깊이 스며들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