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학의 드넓은 캠퍼스가 지역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생태 학습장’으로 변모한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상아탑의 역할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 농업을 실현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 주관으로 군포시와 함께 위탁 운영하는 ‘2026년 군포시민 농부학교 설명회 및 개강식’ 지난 11일 본관 예루살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9개월간의 녹색 대장정... 텃밭·씨앗·농기구 전폭 지원
올해 군포시민 농부학교에는 주말 성인반을 비롯해 가족반, 어린이반 등 70가정, 총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약 9개월간 한세대학교 내 강의실과 약 1,500평 규모의 전용 실습장에서 도시농업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7명의 전담 강사가 배치되어 체계적인 지도를 수행하며, 교육 참여자들에게는 텃밭 부지와 씨앗, 농기구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어 시민들이 오롯이 농업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질 향상”
한세대학교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센터장 김석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토지 형질변경 및 성토 작업, 관수 시설 개선 등 교육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해왔다. 이는 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높이려는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최진탁 한세대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도시농업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가족과 함께 건강한 텃밭을 일구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김모 씨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식재료를 키워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싶어 신청했다”며 설레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 도시농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한세대
한세대학교는 앞으로도 군포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도시농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캠퍼스 공간을 시민들의 휴식과 교육의 장으로 개방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