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13일 오후 2시 중구 학성로 140에 위치한 신혼방가구(대표 이영철)에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박용순 중앙동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일근 민간위원장, 김동렬 동 주민자치위원장, 류재규 동 통정회장 등이 참석해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준 신혼방가구 이영철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중구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받은 성원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주고자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주민과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 나눔 참여를 독려해 왔다.
지역 내 20번째로 착한가게에 가입한 신혼방가구는 이번 달부터 전체 수익금 가운데 3만원을 중앙동에 지정으로 정기 기부하게 된다.
현재 중앙동에는 19개 업소가 착한가게로 가입해 매월 기부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천사구민 및 착한가게의 모금액은 4,447만원 가량이다.
이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저소득층 따뜻한 설 명절보내기, 우리 안부인사해요–고독사 예방 우유배달,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현재 중앙동 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신혼방가구 이영철 대표는 “평소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착한가게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가운데 정기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착한가게에 참여해 준 이영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구 전체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