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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8개 어촌 마을어장 해역에 전복종자 29만 마리 방류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27일 지역 8개 어촌 마을어장 351ha 해역에 전복종자 약 29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은 북구 지역 내 종자생산장에서 생산된 길이 3.5cm 이상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로, 방류에는 2억3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전복 방류는 암초가 많고 전복 먹이인 해조류가 풍부한 서식 적지에서 이뤄졌으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방류 지역 어촌계 소속 해녀들이 천적인 해적생물(불가사리, 성게 등)을 제거하고, 직접 잠수해 먹이가 풍부한 곳까지 안전하게 안착시켰다.


지역 어촌계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된 전복이 상품성 있는 크기로 자랄 때 까지 방류어장 내 포획금지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자원관리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수산자원의 회복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전복 외에도 어업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정착성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풍부한 수산자원을 조성, 어촌마을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다음달 8개 어촌마을어장 중 신명과 화암, 우가, 당사에 해삼 약 11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신명과 화암마을 어장에 1g 어린 해삼을 8만 마리 방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