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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중구, 바로퀵물류와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이사' 업무 협약 체결

저소득층 이사비용 걱정마세요.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민간업체와 손을 잡고, 무료 이사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중구는 30일 오후 3시 30분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바로퀵물류(대표 박장춘)와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이사’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바로퀵물류 박장춘 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향후 업무추진 시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주거, 생활 등이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에게 이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 사회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와의 연계 강화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남구에 위치한 ㈜바로퀵물류(대표 박장춘)는 현재 22명의 직원들이 퀵과 화물 배송, 연계 배송, 이사용역 등 운송 관련 업무를 맡아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기업이다.


㈜바로퀵물류는 남구 지역 내 거동불편 복지대상자의 후원물품을 무료로 배송해 주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지역 저소득 가구 가운데 재개발이나 화재, 자연재해 등으로 이사를 가야하지만 이사비용이 부담스러워 가지 못하거나 혹은 거동불편으로 혼자서 이사준비가 어려운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바로퀵물류는 내년 4월까지 1년 동안 중구가 선정한 이사지원서비스 제공 대상자 50여 가구에게 무료로 이사지원을 진행하기 위해 자체 차량과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사 일자와 운송이전 시간의 경우 바로퀵물류 측에서 현장 실사를 벌인 뒤 상호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바로퀵물류 박장춘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을 주신 ㈜바로퀵물류 박장춘 대표와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중구도 지역 내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자원을 발굴로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