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광양시 중마동은 지난 3일 제49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중마동 주민센터에서 효행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시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 사상을 고취하고자 효 실천·효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중마동에 사는 김보은(42세) 씨로, 뇌경색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매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다.
특히, 치매와 방광암, 당뇨 등 많은 병마와 힘든 싸움 중인 시어머니를 더욱 세심하게 돌보기 위해 시간을 쪼개 요양보호사 자격증과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다른 정성으로 효행자에 선정됐다.
박상훈 중마동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취소했지만, 효를 행함에 있어 남다른 실천이 주변을 감동시켜 수상자에게 오늘의 영광된 날이 찾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효행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우리 주변의 모범시민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