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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혁신교육 공감정책 토론방 운영방안 함께 찾자!

중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5월 '짝짝 수다데이' 개최...수다데이 엽서도 전달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혁신교육 사업에 주민들을 생각을 담은 공감정책을 만들기 위해 ‘짝짝 수다데이’를 운영했다.


중구는 12일 오후 3시 외솔큰길 196 동천자전거문화센터 2층에 위치한 ‘열려라 참깨 공방’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짝짝 수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수다데이는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맞춰 행사장과 주변방역을 실시하고, 참석자 전원 온도 확인 및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구를 바꾸는 수다데이’는 마을교육공동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구 교육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교육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기획됐다.


중구는 올해 이 사업을 확대해 매달 주제를 정한 뒤 주민들이 구청장에게 직접 혁신교육 사업에 대해 제안하는 소담회 형태로 ‘짝짝 수다데이’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월 처음 운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날 '5월 짝짝 수다데이’를 통해 지난 3월 시범 운영기간에 함께한 마을교사 핸드메이드퀸 동아리 회원들과 만나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중구는 지난 3월, 26일 동안 ‘열려라 참깨 공방’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져 138명의 구민이 방문해 활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열려라 참깨 공방을 마을과 학교를 잇는 활동 개발을 위한 회의 진행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우리 동네를 바꾸는 수다데이 엽서를 작성하며 혁신교육 활성화를 위한 생각들을 공유한 바 있다.


이날 마을교사 핸드메이드퀸 동아리 회원들은 큰애기 박태완 중구청장과 만나 주민들의 이야기와 미리 작성했던 수다데이 엽서를 전달하고, 공감정책 실현을 위해 제안된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가족과 함께 만드는 한글 추억 체험활동 운영, 1인 화분 키우기, 야간시간과 비오는 날 안전이용을 위해 계단에 빛이 나는 야광 인쇄물이나 조명 설치, 강변 산책로에 공방 찾아오는 길 표시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일부 제안된 안건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즉각적인 해결방안의 제시가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의 검토를 통해 혁신교육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수다데이의 확대 운영이 중구 마을교육공동체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도록 공감정책을 만들어 가는 토론의 장이 돼 중구만의 혁신교육을 구축하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내 모든 자원을 활용해 배움이 이뤄지고, 재미있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