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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한글로 멋진 가훈 써준다!

중구,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한글 가훈 써주기' 무료행사 진행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한글문화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는 울산 중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한글 가훈 써주기’행사를 진행한다.


중구는 12일과 14일 2일간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에서 각각 ‘한글 가훈 써주기’무료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 중구와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의장 박치덕)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행사로, 우리글 써주기 운동본부(대표 이상문)가 주최, 주관해 마련됐다.


가훈은 우리글 써주기 운동본부 대표인 한얼 이상문 작가는 물론, 울산서예협회 중보 이종민 울산지회장, 한국서예협회 이사인 참얼 조동래 서예작가가 함께 참여해 써준다.


첫 날인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가훈 등을 원하는 50여명의 직원들의 가정을 위한 가훈이나 희망 문구를 무료로 써줬다.


이 자리에서 참여 작가들은 각 가정마다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자녀들에게 바른 생활과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귀를 정성을 다해 써줌으로써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는 2일차 행사를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글쓰기 운동본부 이상문 본부장은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외솔 최현배 선생이 태어난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알려 교류도 넓히고 한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중구가 한글도시를 선포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한글의 의미와 중요성, 바른 한글 사용의 필요성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한글로 좋은 글귀를 써주는 이번 행사를 우리글 써주기 운동본부와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게 돼 더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면서 “무료 한글 가훈 써주기 행사를 통해 집안의 가훈을 정해보고, 좋은 글귀를 다시 한 번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