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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남구 개운포성지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명칭 변경

문화재 보호구역 범위 확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1997년 울산시 문화재(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던 ‘개운포성지(開雲浦城址)’의 명칭이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蔚山 開雲浦 左水營城)’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개운포성지는 조선시대 수군 기지였던 역사성을 가지고 있고 성곽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었으나 ‘성지(城址)’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어 남구에서는 ‘개운포성지(開雲浦城址)’라는 명칭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지난 4월 울산시 문화재위원회에 명칭 변경 신청을 했다.


이에 울산시 문화재위원회는 논의 끝에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개운포(開雲浦)’명칭의 역사성과 조선전기 울산 개운포에 위치한 ‘경상좌수영(慶尙左水營)’존재 사실을 아우르는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蔚山 開雲浦 左水營城)’을 제안했다.


또한 기존 문화재 구역이 성벽만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성내는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불법경작과 불법건축 등으로 내부 유구 등이 훼손되고 있어 성내(城內)의 역사문화환경 보호 및 보존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성곽 내부를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 확대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개운포성 명칭과 보호구역 확대 지정을 시작으로 개운포성이 경상좌수영의 역사적 가치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비하여 향후 우리구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