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이 이달부터 마을공동체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동구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간적·물리적 제한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제공한다. 오는 5월 17일 마을공동체 보조금 회계 교육을 시작으로 온라인 화상앱 줌(ZOOM)을 통해 수업을 시작한다.
올해 ‘마을공동동체학교’ 교육은 2021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 사업단체 회원들 5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이해 △공동체 활성화 사례 공유 △보조금 회계·정산교육 등 3개 주제로 마련했다.
또한 계획수립 단계부터 진행ㆍ완료 단계까지 짜임새 있는 컨설팅을 실시하여 동구형 마을공동체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오는 11월에 성과공유를 위한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을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간의 소통과 교류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올해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학교’ 운영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는 지난 4일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 우리집으로 ON 주말아카데미(방어동) △우리가 함께 꿈꾸는 마을놀이터 ‘우리동네에서 놀자’(화정동) △전통주로 빚는 인생테라피(전하2동) △역사로 마을을 디자인하다(일산동) 등 12개 사업을 선정하였고, 12개 단체에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