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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친환경 배합사료’ 첫 해외 수출로 힘찬 도약 예고

매월 14톤 필리핀으로 수출, 10년 6백만 불 계약 체결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장흥군은 지난 4월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을 준공한 것에 이어 첫 해외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국은 필리핀으로 매월 수출량 14톤(700포대/20kg), 수출액은 약 5천만 원이며 올 한해 수출액은 4억 원(40만 불)으로, 10년간 6백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배합사료 가공공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양식용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지난 4월 24일 준공했으며, 현재까지 배합사료 생산량은 약 60톤, 생산액은 42억 원 가량에 이른다.


가공공장 연면적은 2,553㎡(772평) 규모로 총 65억 원(보조 32억 원(국비20/군비12), 자담 33억 원)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규모를 확장하여 명실공히 장흥군에서 제일가는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는 뱀장어 배합사료 위주로 출하하고 있지만, 앞으로 넙치 등 다양한 어류 사료 개발로 국내 내수면 양식 산업 육성·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필리핀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중국까지 수출 길을 확대하여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