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은 5월 21일 현대중공업 소유의 동구 서부동 ‘명덕주차장’을 공영주차장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현대중공업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현대중공업 소유의 명덕주차장을 구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지정 운영함으로써 오랫동안 이어진 명덕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협약식을 갖지 않고 비대면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대중공업은 서부동 235-31번지 일원에 소유하고 있는 명덕주차장 187면을 공영주차장으로 무상 제공하며, 동구청은 공영주차장으로 전환된 명덕주차장의 운영을 맡아 무료로 개방한다. 협약기간은 2021년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로, 상호 이의가 없을 시 자동 연장된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차량에 비해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주차장 조성 속도는 따라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며 “이번 협약이 명덕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