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말 사이 총 2,191건(3일 1,291건, 4일 90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3일 2명(제주 #1273~#1274번)에 이어 4일에는 6명(제주 #1275~#1280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새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월 28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최근 제주지역은 입도객이 확진되거나 타 지역 방문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로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달 확진자 15명 가운데 10명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9명은 다른 지역 방문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확진된 사례는 3명으로 이들은 모두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1주간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3.42명이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능하는 지표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유행 억제’ 상태인 1미만으로 떨어진 0.966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