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봄철 야외활동 증가 시기에 맞춰 생활 안전 관리와 대기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나들이와 등산, 운동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오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나들이용 위생용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광주지역 위생용품 제조·수입업소와 대형마트, 편의점, 생활용품 판매점 등에서 유통 중인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포크, 나이프, 컵 등 봄나들이 관련 위생용품 20건이다. 검사 항목은 납과 비소 등 중금속과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총용출량, 이산화황, 형광증백제 등 유해화학물질 여부다. 검사 결과 기준이나 규격을 초과한 제품이 확인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자치구에 즉시 통보해 행정처분과 함께 제품 압류·폐기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화장지 등 위생용품 167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위생용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안전성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광주 광산구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청사진을 시민들과 마주 앉아 풀어냈다. 행정 통합 논의를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산업 구조와 도시 성장 축까지 함께 짚어보는 현장 토론의 성격을 띠었다. 전남도는 5일 광주 광산구청에서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을 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상황과 특별법 주요 내용, 향후 산업 전략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동구와 서구에 이어 광주에서 세 번째로 열린 현장 소통 일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광산구청장과 광산구의회 의장 및 의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의 변화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행사장에는 시작 전부터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통합 추진 과정과 특별법에 담긴 핵심 특례, 통합특별시가 지향하는 도시 구조를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광역 생활권으로 묶어 산업과 인구, 교통망을 함께 확장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첫 광역 통합 모델이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란 사태로 중동 지역 항공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두바이에 체류 중인 광주·전남 지역 여성기업인들이 귀국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광주광역시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란 관련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동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지면서 두바이에 머물던 우리 국민 일부가 항공편 문제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소속 기업인들도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수경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 17명은 중소기업 제품 홍보 활동을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정으로 두바이를 방문했으나, 항공편 운항 차질로 귀국 일정이 지연됐다. 광주시는 상황을 인지한 직후 협회 측과 현지 연락망을 구축하고 소통 채널을 운영해 왔다. 이어 3월 2일에는 외교부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연결된 핫라인을 마련해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기업인 전원은 두바이 현지 호텔에 머물며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6일 현지시간 새벽 3시 40분(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에미레이트 항공편에 탑승해 대만 타이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의 국무회의 통과 소식을 알리며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글을 올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이 드디어 국무회의 문턱을 넘었다”며 통합 논의가 이어진 배경과 과정을 풀어냈다. 출발점은 자신의 제안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통합추진 선언’을 내걸며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점을 언급했다. 흐름을 바꾼 결정적 장면으로는 대통령의 결단을 꼽았다. 김 지사는 “1월 9일 청와대 초청 오찬 자리에서 일부 반대 기류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곧바로 정리하면서 통합 논의가 힘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재정 지원도 추진력을 키운 요인으로 거론했다. 김 지사는 “20조 원 규모의 조건 없는 재정 인센티브가 마련되면서 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며 “그 지원이 있었기에 일의 흐름을 한층 빠르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했다. 절차 역시 빠짐없이 밟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도지사와 교육감 공청회 등 시군구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며 통합 논의를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속도를 내면서도 필요한 절차를 모두 챙길 수 있었던 것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설 연휴 전남 함평군 엄다면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작은 이웃의 관심이 두 생명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전해지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온기를 남기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목포해양경찰서 이종선(60) 예방지도계장과 목포중앙초등학교 조리공무원 윤옥희(59) 씨 부부다. 설 연휴 기간 고향인 함평을 찾았던 이 계장 부부는 평소 왕래가 거의 없던 이웃집에서 평소와 다른 정적을 느꼈다. 명절이면 사람 오가는 기척이 조금이라도 들리기 마련인데, 집 주변은 유난히 고요했다. 그 낯선 침묵이 마음에 걸렸다. 부부가 조심스럽게 집 안을 살펴본 순간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위중했다. 난방이 끊긴 집 안에는 냉기가 가득했고 실내 온도는 바깥과 크게 다르지 않을 만큼 차가웠다. 그 방 안에서 40대 어머니와 9세 딸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어린 딸 역시 제대로 끼니를 챙기지 못한 채 방치된 상황이었다. 집 안에는 음식이나 조리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생활 여건도 매우 열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부부는 지체하지 않았다. 모녀를 차량에 태워 인근 병원 응급실로 곧바로 옮겼다. 의료진의 설명은 충격적이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어장 및 양식장 관리선의 정수 등에 관한 조례안'이 5일 관광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제도 정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번 조례안은 그동안 목포시 차원에서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혼선이 이어졌던 어장 및 양식장 관리선의 정수와 운영 기준을 제도적으로 정리한 것이 핵심이다. 어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어업 현장의 조업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장치로 마련됐다. 관리선은 어장 관리와 양식장 점검, 시설 유지, 자재 운반 등 어업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선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관리선 지정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어업인 간 형평성 논란이나 행정 판단의 어려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세부 기준이 담겼다. '수산업법 시행규칙'을 근거로 관리선 규모를 총톤수 8t 미만의 동력어선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어업 종류와 양식 방식에 따라 관리선 정수를 세분화했다. 또 어업인 1인당 관리선 지정은 최대 3척까지로 제한했다. 다만 구획어업의 경우 작업 특성을 고려해 예외 규정을 두는 등 현장 여건도 함께 반영했다. 이 같은 기준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교원단체와 시민사회가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특혜 임차 의혹’ 사건을 두고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넘기지 않자, 교원단체들이 검찰 재수사를 요구하며 공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전교조 전남지부와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사노동조합은 5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교육감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 김현주 전교조 광주지부장, 박삼원 광주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함민도 전남교육회의 집행위원장, 이송환 민주노총 전남본부 부본부장 등 교원단체와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 직후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을 찾아 재수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사건 기록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원단체들은 경찰 수사가 핵심 쟁점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옥 주택의 임대료가 적정했는지에 대한 시세 확인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그러면서 “인근 부동산 비교만으로도 임대료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는데도 경찰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해 간부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광주시는 5일자로 국·과장급 간부 1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비하고, 군공항 이전과 5·18민주화운동 50주년 준비 등 시정 핵심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 성격이 강하다. 시는 전문성과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춘 간부 공무원을 핵심 부서에 전진 배치해 행정통합 준비와 주요 정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이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으로 이동했다. 전 단장은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조율하고 통합 조직 설계 등 행정통합 준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소진호 비서실장은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군공항 이전과 범정부 협력, 지역 간 소통 업무를 맡는다. 통합공항 건설과 연계한 미래도시 구상 등 중장기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탠다. 황인채 시민소통과장은 문화체육실장으로 발령돼 광주의 문화자산을 시민 체감형 정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청년 일자리, 시민 안전교육, 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활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청년에게는 일경험 기회를 넓히고, 시민에게는 생활 안전교육을 제공하며, 농업 분야에서는 가공 창업 역량을 키우는 등 분야별 맞춤 정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광주광역시는 청년 451명이 238개 사업장에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실제 기업과 기관에서 일정 기간 일경험을 쌓으며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이번 제19기 드림청년은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시청에서 열린 ‘드림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한 1900여 명 가운데 상담과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까지 최대 5개월 동안 사업장에서 주 25시간 또는 주 40시간 근무 형태로 일경험을 수행하고 급여도 지급받는다. 광주시는 일경험 이후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 기업에 연 최대 24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청년 고용 확대와 기업 인력 확보를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전담 ‘드림 매니저’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행정 운영의 윤곽을 내놨다. 핵심은 한곳에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광주·무안·순천 세 거점을 축으로 돌아가는 분산 행정이다. 강 시장은 4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출범 준비 상황과 청사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공공기관 배치 문제도 함께 언급됐다. 강 시장은 통합 추진 배경으로 수도권 집중 구조를 짚었다. 통합특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또 다른 축이 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중심 도시와 지역 거점이 함께 움직이는 행정 체계를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조정 기능은 광주에 둔다. 광주는 특별시 전체 전략을 설계하고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존 체계를 유지하는 방향에 무게를 실었다.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순천청사가 각 지역에서 역할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청사 위치 논쟁에 매달릴 여유가 없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주청사’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특별법 어디에도 없는 용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불필요한 논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다. 단일 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