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행정복지센터 전기 분전반에 소공간용 소화장치를 설치하며 전기화재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설치 대상은 목원동을 제외한 22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설치 시기는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조치는 분전반 화재를 5초 안에 제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분전반 내부에 설치되는 소화장치는 화재를 감지하면 3~5초 이내에 고압으로 충전된 소화약제를 분사해 초기 진압에 나선다. 좁은 공간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화재 확산을 막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창고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건물에서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고, 소방서에서도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만큼, 목포시도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근 신축되는 공공기관이나 대형 건물에서도 분전반 내 소화장치를 기본 설치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설치될 소화장치의 용량은 40리터에서 최대 3,000리터까지 다양하다. 감지 속도와 약제 분사 능력은 화재 발생 초기 대응에 최적화돼 있어, 시스템이 가동되면 사람이 직접 대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진압이 가능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기 분전반은 화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연산주공 2단지(538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동주택관리 컨설팅을 시작한다. 이번 컨설팅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관리행정, 회계, 노무, 장기수선 등 공동주택 운영의 핵심 분야를 폭넓게 점검한다. 건축행정과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주택관리사, 회계사, 노무사, 건축시공기술사 등 분야별 전문가 4명이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관리규약 개정부터 장기수선공사 입찰·계약 방법까지 실질적인 문제를 짚어가며 단지에 꼭 맞는 맞춤형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준비도 철저하다. 28일부터 30일까지 사전조사와 컨설팅이 병행되며, 5월 중에는 종합적인 컨설팅 총평과 결과보고서가 단지 측에 송부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서류 검토를 넘어 실질적인 관리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컨설팅의 목표”라며 “입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앞으로도 각 단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연산주공 2단지 컨설팅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공동주택단지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단지별 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29일 행정안전부 세종정부청사에서 중요한 면담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목포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책과 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이상진 목포 부시장이 직접 참석한다. 이 자리는 하종목 지방재정국장, 진선주 교부세과장, 이응범 재난정책과장 등 행정안전부의 주요 인사들과의 논의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포시는 이번 면담에서 2025년 시책과 현안, 재난 관련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한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행사장 주변 도로포장 등 3건의 시책수요와 목포 북항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외 4건의 현안수요, 그리고 만호동 저지대 침수방지용 간이배수펌프 설치사업 외 4건의 재난수요가 포함된다. 이번 면담은 목포시의 중요한 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얻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특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목포와 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큰 행사로, 행사장 주변 도로 포장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 또, 목포 북항 버스공영차고지의 조성은 지역 교통망 개선과 함께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다. 만호동 저지대 침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금호동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 26일,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일대에서 4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한 대규모 '효도' 테마 연합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이어온 광양제철소는 올해도 재능봉사단 32개 팀과 광양시청, 금호동사무소 직원들, 그리고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까지 뜻을 모아 금호동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거환경 개선, 문화생활 지원, 건강 증진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됐다. 도배, 방진망 교체, 이불 세탁, 전기수리 등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해주는 실질적 지원부터, 이미용, 네일아트, 유리공예 체험, 인물사진 촬영 같은 문화활동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건강 테마에서는 의료 상담과 발마사지, 응급처치 교육이 동시에 이뤄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런 정성어린 도움을 받으니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주민자치센터 안팎은 봉사단원들이 준비한 카네이션 선물과 함께 환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효도를 주제로 삼은 이날 활동은 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단을 파견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복구 활동은 광주시를 비롯한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기업협의체, 새마을회, 호남대학교 의용소방대 등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온기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은 28일 의성군에 도착해 비닐하우스 농가의 폐기물 정리와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집중하며, 필요한 예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며,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재난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경북, 경남, 울산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50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청송군과 산청군에는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광주시의 지속적인 지원 노력의 일환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새마을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새마을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전남도의회 의원,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홍보영상 상영, 표창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55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은 과거에는 먹고 살기 위한 절박함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며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180만 새마을지도자와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짚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연대와 협력이 지역사회 공동체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고,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운동의 선두에 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널리 보급되고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전남형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전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재난안전 선진화 방안 연구회'(대표 강정일, 광양2)는 지난 25일 '선제적 재난안전관리와 효율적인 대응 방안 연구'를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용역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의 연간 운영계획과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재난 발생 양상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전남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난안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기간은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이어진다. 책임연구원인 서병철 순천대학교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재난의 빈도와 양상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남 지역의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분석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일 대표의원은 “재난은 특정 지역이나 시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제는 일상적인 위험이 됐다”며 “이번 연구용역이 단순한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조례 제·개정과 정책 수립까지 연결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원불교 광주교당에서 열린 ‘원기 110년 대각개교절’ 경축식에 참석해, 소태산 대종사의 명언인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말씀을 강조하며, 화합과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기정 시장은 원불교의 기본 강령인 '무아봉공(無我奉公)'의 정신을 되새기며, 나눔과 봉사가 함께하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언급했다. “나와 다른 이의 구별 없이, 모두가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정신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축식에서는 원불교가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등 어려운 시기에 사회 혼란을 수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점에 대해 강 시장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불교의 꾸준한 나눔과 봉사, 그리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노력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열타원 오은도 교감교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좌종, 개식, 경축기원, 교가, 봉축사, 축사, 종법사 경축사, 대각 경축사, 설법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며, 원불교의 깊은 뜻을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강기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안전보안관들이 5~6월 두 달간 도로와 보행 안전을 위한 집중 점검 활동을 시작한다. 도로패임, 불법현수막,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위험 요소를 신속히 발견하고 즉시 신고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광주시는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안전보안관들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집중신고기간 동안 안전보안관들은 도로와 인도를 점검하며 ▲개인형 이동장치(PM) ▲불법주정차 ▲불법현수막 ▲도로 파임 등 도로시설물 파손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속하게 신고하여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안전보안관은 2018년 결성된 민간 안전 예방 단체로, 현재 344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공익신고 활동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로와 보행로의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의회(의장 장길선)가 28일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 구례지사의 폐지 반대 건의안을 채택하며,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 구례지사의 통폐합 계획에 반대하는 이번 건의안은 단순한 지역의 요구를 넘어서, 전력 산업의 공공성 회복과 한전 경영 개선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구례지사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전력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소도시와 농촌 지역에서는 작은 전력지사의 역할이 경제적, 사회적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례군의회는 한전이 구례지사를 폐지하고 순천지사로 통합하려는 계획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건의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구 사항은 한전의 경영 문제 해결을 지역 주민들에게 떠넘기지 말라는 것이다. 장길선 의장은 “한전 경영 적자의 본질적 문제를 외면한 채 지역을 희생양으로 삼는 구조조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구례지사 폐지 반대의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구례군민들과 함께 구례지사를 지키기 위한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구례군의회는 건의안을 한국전력공사 본사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