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김건희씨의 구속 소식을 전하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일탈과 범죄에 대해 강한 입장을 내놨다. 이번 사건이 “사필귀정, 인과응보의 당연한 결과”라며 우리나라 정치사에 매우 불행한 역사로 기록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고가 목걸이와 명품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수많은 의혹에 휩싸여 왔음을 상기시켰다.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데도 뻔뻔하게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의 분노를 샀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구속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과 그 부인이 동시에 법의 심판을 받는 일이라며, “대단히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고 권력자의 국기문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내란 행위와 그 방조 범죄에 대해선 사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정의가 바로 서고 불행한 역사를 청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법적, 역사적 심판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개인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16일 장도 잔디광장과 웅천친수공원 일대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여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야간관광 축제로, 전국 각 도시가 릴레이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축제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페스타는 여수를 비롯해 인천, 통영, 대전, 부산, 강릉, 전주, 진주, 공주, 성주 등 10개 도시가 참여해 야간관광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는 야간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야간 체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여수시는 ‘밤에도 빛나는 도시’라는 주제를 내세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웅천친수공원에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디저트와 관광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플리마켓과 ‘동백 무비 나이트’라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수밤바다 맥주 무료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예술의 섬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노사가 공장이전 합의안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김명선 부사장, 황용필 제1노조 대표, 강정호 제1노조 곡성지회장 등 경영진과 노조 대표를 만나 ‘광주공장 재건 및 함평 이전 노사 합의안’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30일 노사 합의 발표 이후 마련된 후속 협의 자리다. 노사 합의안에는 ▲화재 피해 광주공장 근로자의 고용 안정 ▲광주1공장 부분 재가동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내 연 530만 본 생산 규모의 1단계 신공장 건립 ▲광주공장 부지 매각 후 함평 이전과 2단계 공장 신축 계획 등이 포함됐다. 강 시장은 지난 6월 노조 면담과 본사 방문에서 약속했던 ‘금호타이어 공장이전 지원단(가칭)’ 구성 방침을 재확인했다. 지원단은 광주시를 중심으로 금호타이어, 국회, 시의회, 광산구, 함평군 등 주요 주체가 참여하는 범사회적 협력기구로, 참여 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공장이전 지원 범위를 구체화하고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광주1공장 재건과 함평 신공장 건립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환경 개선, 주거 안정,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연이어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들은 단기적 효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시는 미세먼지와 유해 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3차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접수로,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외 연료 포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지게차·굴삭기다. 신청 차량은 접수 마감일 기준 여수시에 6개월 이상 등록돼 있어야 하며, 정부나 지자체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 교체 지원 이력이 없어야 한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 가액에 따라 지급되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게는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온라인 접수, 등기우편, 또는 여수시 기후생태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주거 안정 분야에서는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이 사업의 성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연구회’ 대표의원인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8월초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이하 ‘여해재단’)을 방문해 이순신 장군의 역사자원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방문에는 연구회 회원이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도 동행해 청소년 역사교육 강화와 지역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해재단은 이순신 장군의 고귀한 인품과 탁월한 리더십, 불패의 해전 전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재단은 ‘이순신학교’ 운영을 비롯해 학술 연구 지원,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민 대상 역사강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순신 정신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가 역사적 자긍심을 갖고 지역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화신 의원은 이번 방문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은 전남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역사자원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오는 10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릴 ‘2025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준비 태세를 본격 점검했다. 조직위는 지난 11일 주요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대규모 인파가 몰릴 박람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박람회는 ‘AI와 함께하는 농업혁명,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국내외 관람객 4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현장 안전 요원 전원에게 스마트 웨어러블 캠을 지급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종합상황실과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지휘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하루 최대 12만 명, 동시 체류 인원 6만 명이 예상되는 만큼 빅데이터 기반 탄력적 게이트 운영과 전시관별 수용인원 총량 관리로 혼잡을 사전에 차단한다. 행사장 전역에는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나주시·경찰서·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골든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3단계 강도의 현장 통합 리허설을 실시하고, 최대 3억 원을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예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가 12일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일간 진행된 ‘원포인트’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집중했으며, 총 1조 2,458억 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 예산은 앞선 2회 추경보다 533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민생안정을 위한 소비쿠폰 지원에 451억 원이 책정되었고, 광양사랑상품권의 확대 발행에 39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구봉산전망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0억 원이 투입되며, 도시숲 관리와 운영에도 3억 원이 할당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실었다. 이 같은 예산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 그대로 의결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회기 의원이 최근 불거진 SNS 댓글 논란과 관련해 지역사회와 시민, 당사자에게 공개 사과하는 모습도 함께 있었다. 광양시의회는 사안의 중요성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해당 사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최대원 의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7월 화순 능주고 학생들과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가진 후, 학생들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에 답장을 보내며 지역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것을 응원했다. 능주고 학생들은 타운홀 미팅 현장에서 전남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추진 현황과 미래 계획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후 학생들은 김 지사에게 보낸 감사 편지에서 “정책과 행정이 어른들의 세계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삶과 미래에도 직접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화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화순에서 공부하고 일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답장에서 “전남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남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분야 실습과 전문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전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바이오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정부 주도로 전국 규모로 진행되며, 군사 연습과 연계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 첫날인 18일 오전 5시 45분에는 전시 필수인력인 공무원들에게 비상소집 명령이 내려져 비상연락망 가동 상황과 문자·전화 발송 장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최초 상황 보고회와 전시 직성 훈련, 전시 창설기구 설치 및 운영 등 전시 전환 절차 숙달과 함께 충무사태별 조치사항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부터는 북한의 도발 양상을 반영해 국가 중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각 자치구별 현장훈련도 병행되며, 기아오토랜드 하남공장에서는 전시 동원물품 생산 및 수송 훈련이 이루어진다. 또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대테러 종합훈련이 진행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적기 및 미사일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열린다.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 이동 통제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2025년 상반기 경영 실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매출액은 46조 1,7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비용은 40조 2,846억 원으로 2.3% 감소하면서 5조 8,8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조 3,399억 원 증가한 수치로, 연료 가격 안정화와 전기요금 조정, 그리고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결합된 결과다. 한전은 2023년 3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한 재무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실적은 숫자상 개선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 생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 판매량은 소폭 감소(0.05%)했으나 판매단가가 5.7% 상승해 전기 판매 수익이 2조 4,519억 원 늘었다. 이는 연료비 상승 압박 속에서도 요금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전의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원자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발전 자회사들의 석탄 및 LNG 발전량과 연료비가 줄어든 점이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조 5,912억 원 감소한 반면, 민간 발전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