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고(故) 정동년 5·18기념재단 전 이사장 3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정 전 이사장의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깊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고 정동년 선생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추모식은 그의 뜻을 기리고 민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은 추모식에서 “정동년 선생님의 민주화와 인권 수호를 위한 헌신은 광주의 역사와 미래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5·18 정신을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 평화와 정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모식에는 광주시 관계자와 5·18 기념재단 관계자 등도 참석해 고인의 정신을 기렸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92.5% 달성을 목표로 특별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시작했다. ‘투표가 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6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SNS 투표 인증 이벤트는 독려에 재미와 참여를 동시에 담았다. 참여 방법은 쉽다. 사전투표나 본투표에 참여한 후, 손등에 찍힌 기표도장이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광주시 공식 인스타그램(@gwangju_official)에 태그해 스토리에 올리면 된다. 이렇게 올린 인증 사진은 투표 참여의 자랑이자,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이끄는 동기 부여가 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광주시가 만든 ‘빛돌이’와 ‘빛나영’ 캐릭터가 등장하는 ‘광주표 인증 종이’다. 광주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을 응원하는 모습과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홍보가 담긴 인증 종이는 투표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광주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투표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힘이다. 이번 인증 이벤트가 재미와 의미를 더해 많은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전 목포 옥암동 사거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캠페인을 펼쳤다. 출근길 시민과 차량을 향해 직접 손팻말을 들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투표가 국민의 중요한 권리이자 책임임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은 도민들의 투표율 제고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도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기대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내 최초로 2년제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이 하나로 통합된다.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가 손잡고 새롭게 출범하는 ‘국립목포대학교’가 2026년 3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교육부 최종 승인까지 마친 이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학 혁신이라는 두 가지 큰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지역 고등교육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2년제 전문대학으로서 실무 중심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목포대학교는 4년제 국립대로서 연구와 학문 중심의 교육을 책임져 왔다. 이번 통합은 이 두 교육 철학이 만나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권과 진로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든다. 전문학사와 학사 학위가 한 교육 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내 최초 사례다. 2024년 1월부터 시작된 통합 논의는 두 대학의 실무위원회가 담양캠퍼스 특성화 전략부터 학사 제도 개편, 행정 조직 재정비, 전문학사-학사 연계 방안까지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교육부 심사위원회는 총 7차례에 걸쳐 통합 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꼼꼼히 검증했고, 마침내 5월 28일 최종 승인을 내렸다. 통합 대학의 본부는 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들어 운동을 잘 못 해서요. 혈압도 신경 쓰이고요.”이런 말 한마디가 광주시의 보건정책 방향을 바꾸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면 어떨까. 광주광역시가 시민 건강의 현재를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4,500명. 5개 자치구에서 각 500명씩 표본을 뽑아 훈련된 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이 조사는 설문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흡연과 음주 같은 생활습관부터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유병 여부, 중독이나 사고 경험, 삶의 질과 의료 이용까지, 시민 건강과 관련된 19개 영역을 폭넓게 살핀다. 말하자면 ‘건강 실태의 지도’를 그리는 작업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조사원을 선발한 뒤, 4~5월 집중적인 집체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쳤다. 면접조사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조사표가 사용되며, 조사원들은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정해진 복장으로 조사에 나선다. 조사 참여 시민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일부에게는 응답 확인과 조사원 친절도 점검을 위한 전화 확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 봉래면 염포마을 일대가 우주를 향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우나스텔라가 자체 개발한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가 지난 28일 밤, 고흥의 밤하늘을 가르며 힘차게 비상했다. 길이 9.45m, 무게 2톤에 5톤급 엔진을 장착한 이 작은 거인은 10km 고도까지 비행한 뒤 바다 위에 안전하게 착륙하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 기업이 독자 설계·제작·운용한 시험발사체를 성공시킨 첫 사례로, 기술적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고흥이 해안 도시를 넘어 우주산업 신흥 메카로 자리매김한 이 순간은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민간 주도의 본격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상징한다. 세계 우주산업은 이미 정부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 주도의 혁신 경쟁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미국의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을 비롯한 다수 스타트업들이 우주 발사체 개발과 우주 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산업 지형을 바꾸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민간 중심 우주산업 기반이 차곡차곡 구축되고 있다.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첨단 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목포 신흥동 하당노인복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오전 일찍 투표소를 방문해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의 의미를 되새기며 투표를 마쳤다. 그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선택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이코노미ㅣ김정훈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순천 글로벌웹툰센터를 방문,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순천 글로벌웹툰센터를 방문,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순천 글로벌웹툰센터를 방문,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9일 순천 ‘K-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찾아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들과 글로벌 특화도시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총사업비 1조 11억 원을 투입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전시체험공간 등을 조성하고, 순천을 세계적 애니메이션 문화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청년과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 남단, 고흥의 밤하늘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새겨졌다. 지난 28일 오후 11시 50분, 서울에 본사를 둔 민간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UNA STELLA)’가 개발한 시험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가 전남 고흥 봉래면 인근에서 성공적으로 이륙했다. 비행 고도는 10km. 이륙 후 수 분 만에 고흥 해상에 설정된 낙하지점에 정확히 안착하며 발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비록 대기권 밖으로 나아간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실험은 국내 우주개발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는 순수 민간 기업이 개발하고 발사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우나스텔라는 2021년 설립된 민간 우주기업으로, 직원 수는 19명.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발사체 전문 스타트업’으로, 기존 국책기관 주도의 우주사업과 달리 상업적 목적의 민간 수송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번에 발사한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는 ‘전기 모터 펌프 사이클’이라는 비교적 새로운 형태의 로켓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향후 재사용 발사체로 진화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들은 이미 지난 3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에 입주 협약을 체결했고, 전남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가 29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서 호남권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약 630만 평 부지에 태양광과 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품고 있다. 첨단산업과 교육, 정주 인프라가 융합된 신개념 미래도시로, 지역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태년 위원장을 비롯해 김원이·안도걸 상임부위원장, 신정훈 의원, 변창흠 특보단장과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솔라시도를 AI 데이터센터 허브와 RE100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염해농지와 유휴 수면의 태양광 부지 활용을 위한 규제 완화와 지역 분산형 전력망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변전소 선제 구축과 전력·통신·용수 인프라 확충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태년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기획하고, 지방이 자율성을 갖고 주도하는 균형발전 모델이 필요하다”며 “솔라시도가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농업, 정주 인프라가 어우러진 융복합 신산업 도시로서 지역 주도 균형발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