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2025년 상반기 경영 실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매출액은 46조 1,7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비용은 40조 2,846억 원으로 2.3% 감소하면서 5조 8,8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조 3,399억 원 증가한 수치로, 연료 가격 안정화와 전기요금 조정, 그리고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이 결합된 결과다. 한전은 2023년 3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한 재무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실적은 숫자상 개선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 생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 판매량은 소폭 감소(0.05%)했으나 판매단가가 5.7% 상승해 전기 판매 수익이 2조 4,519억 원 늘었다. 이는 연료비 상승 압박 속에서도 요금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전의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원자력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발전 자회사들의 석탄 및 LNG 발전량과 연료비가 줄어든 점이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조 5,912억 원 감소한 반면, 민간 발전사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주민숙원사업과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들은 구례군 전역에 걸쳐 진행되며, 총 사업비만 해도 수백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자연재해 대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산동면 대양마을을 비롯한 구례군 내 285건의 주민숙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스콘 포장공사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정비를 포함하며, 군비 55억 8,5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 30건의 검토 단계 사업과 85건의 실시설계, 75건 착공, 그리고 95건 준공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와 생활환경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구례읍 신월리 신촌마을과 계산리 독자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 중인 신촌·독자지구 밭기반 정비사업도 활발하다. 이 사업은 62헥타르 규모의 용수로와 배수로, 경작로 정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18억 원 중 대부분이 도비로 지원된다. 현재 공정률 65%에 이르러 1차분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석축 및 개거 공사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의회가 최근 연이어 비리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과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7명의 군의원 중 3명이 금품수수, 직권남용, 국가보조금 부당 수령 등 중대한 의혹으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어, 지방자치의 근본적인 신뢰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곡성구례지역위원회에 따르면, A 의원은 ‘직권남용권리방해죄 및 금품수수’ 혐의로 민원인에게 고소당한 데 이어, 이미 법원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혐의로 3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고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상태다. B 의원은 차명으로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곡성군 발주 공사 수주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C 의원은 5억 원대 국가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광주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어, 군의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혁신당 곡성구례지역위원회는 이번 사태를 두고 “곡성군 의원들의 비리는 단순한 일탈이 아닌 오랜 기간 누적된 병폐”라며, “재량 사업비를 친분에 따라 사적으로 나누고 공무원에 대한 갑질, 실속 없는 외유성 연수 등이 만연해 군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공동주택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3종시설물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규모 시설물과 16층 이상 고층 건축물을 제외한 소규모 시설물 중 안전관리가 필요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시설물의 결함과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재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점검 대상은 장안연립주택을 포함한 17개 단지로, 이들 시설물은 지난해 실시된 안전점검에서 대부분 C등급을 받았으며, 일부 아파트는 B등급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D등급 이하 시설물은 없었으나, 만약 앞으로 위험 등급으로 분류되는 시설물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 위험 요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정기 안전점검은 8월 중 계약 의뢰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점검에 착수해 12월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점검 과정에서는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 외벽 상태, 주요 설비의 이상 유무 등 종합적인 안전 요소를 집중 점검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와 개선 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전국적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의 섬 지자체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섬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특히 내년에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섬의 날’과 박람회를 연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여수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섬 지역과의 협력 체계 강화와 성공적인 개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여수시는 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하며,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와 입장권 사전 할인 혜택을 안내했다. 공식 SNS 채널 팔로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소개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8일 열린 섬 지역 28개 지자체 기초단체장 협의회 임시 회의에 참석해 하반기 여수시의 주요 행사와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출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열람 대상 주택은 총 681호로,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 증축, 리모델링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의 가격이 새롭게 반영됐다. 열람 기간은 8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로, 나주시 세무과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개별주택가격(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택 소유자는 물론 이해관계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기회로, 누구나 해당 기간 내에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절차에서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어, 가격 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견서에는 비교표준주택 선정 기준의 적정성, 가격 산정 과정에서의 오류 가능성, 주변 부동산 시세 반영 여부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제출된 의견은 재조사와 심의를 거쳐 가격 결정에 반영된다. 이처럼 주민 참여를 통한 의견 수렴은 행정 절차를 넘어, 주택가격 산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2026년 산림소득기반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세부사업별 우선순위 심의에 나선다. 이번 심의는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군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심의위원 5명과 군 관계자 2명 등 총 7명이 참석한다. 위원회는 사업별 필요성, 효과성, 시급성 등을 종합 검토해 내년도 지원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심의 대상은 총 44건으로, △포장재 지원 18건 △유기질비료 지원 10건 △생산장비 지원 2건 △저장·건조 시설 지원 6건 △작업로 설치 3건 △관수·관정 설치 4건 △관리사 건립 1건이 포함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들은 임업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된다. 특히 포장재와 저장·건조 시설은 임산물의 품질 유지와 유통 경쟁력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관수·관정 설치나 작업로 정비는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가 있다. 구례군은 이번 심의를 행정 절차를 넘어 지역 임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 과정으로 보고 있다. 각 사업의 지원 여부는 신청자의 사업 계획, 현장 실사 결과,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판단하며, 지역 경제 활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소통마루에서 2026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군수와 부군수, 기획실장, 기획팀장, 예산팀장, 비서실장 등 주요 간부진을 포함해 각 부서 전 직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부서별로 준비한 신규 정책들을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내년도 군정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회 일정은 5일간 세부적으로 나뉘어 부서별 순차 보고가 이뤄진다. ▲첫날인 18일에는 군민활력과를 시작으로 보건사업과, 건강증진과, 주민복지과가 차례로 보고한다.▲19일에는 농촌지원과와 기술보급과, 농정과, 축산정책과가 참석해 농업과 축산, 농촌지원 분야의 신규 시책을 공유한다.▲20일에는 관광과의 보고와 함께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되고, 산림과와 문화체육과도 차례로 정책을 발표한다.▲21일에는 상하수도사업소 보고와 함께 테러 대비 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안전과 관련된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도시경제과, 환경과, 인구정책과가 참석하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민원실, 안전건설과, 재무과, 행정과, 기획실이 차례로 보고회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교육재정의 현재,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지방교육재정 안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 지방교육재정 교육감 특별위원회, 그리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도교육감과 교육부 관계자, 교육재정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최근 3년간 17개 시·도교육청은 세수 결손을 교육재정안정화기금으로 보완하며 재정 불안정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인건비와 같은 경직성 고정지출이 교육재정의 구조적 부담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 새 정부가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고교 무상교육 경비에 대한 국가 지원을 3년 더 연장하는 등 긍정적인 조치를 내놓았지만, 협의회는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이선호 본부장은 기조 발제에서 학교·학급 규모와 학생 특성을 반영한 적정 교육비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질 높은 교육 지원을 위한 재정 체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교육청 예산 담당자들은 재정 여력 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올해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집중호우, 감염병 등 다양한 복합 건강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안전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에 더해 지역 특산물과 스포츠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맞춤형 건강 돌봄, 농촌 어르신까지 촘촘한 보호망 구축여름철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특히 집중한 순천시는 독거노인과 재가암환자 등 약 5,600가구에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직접 가정을 방문, 폭염에 따른 이상 증세 확인과 건강상담, 안부 전화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400가구에 영양식과 냉감이불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열악한 가정에는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추가 지원을 펼친다. 농촌 지역 고령자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보건지소 9곳과 보건진료소 22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경로당 순회진료를 통해 건강 상태 점검과 폭염 대응 요령 안내에 나선다. 특히 일부 진료소에서는 만성질환 관리와 여름철 건강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우리동네 건강충전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관리 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