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역의 자연자원과 관광자산을 테마별로 재해석한 ‘모험과 치유’를 위한 챌린지 관광코스를 정식 공개했다. 군은 ‘모험가들의 도시, 곡성’이라는 기치 아래, 단순히 경관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도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구성함으로써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코스는 곡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청년층, 힐링을 원하는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곡성군이 소개한 관광코스는 총 4가지. ▲섬진강·대황강 글로벌 익사이팅 ▲동화 속 익사이팅 ▲동악산 트레일러닝 ▲설산 트레일러닝 등이다. 각 코스는 곡성의 주요 명소를 바탕으로 체험 요소와 걷기, 감성, 힐링 등을 결합해 하나의 스토리라인처럼 구성돼 있다. ‘섬진강·대황강 글로벌 익사이팅’ 코스는 곡성의 대표적인 수변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루트다. 곡성군 가정리에 위치한 짚라인 시설은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며, 발 아래 펼쳐지는 대황강의 물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의 완벽한 조화를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대황강을 따라 달릴 수 있는 러닝 코스와, 강빛마을 내 대황강 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제도적 승인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전 직원이 함께 쌓아 올린 청렴 문화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ISO 37001은 조직 내에서 부패 가능성을 미리 찾아내고 이를 예방·통제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전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협의체를 구성해 부패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직원 대상 교육과 내부 심사를 철저히 진행하며 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런 노력이 심사기관인 (재)한국품질재단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는 데 큰 힘이 됐다. 특히 이번 인증은 전남교육청이 단순히 규정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윤리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청렴정책단과 청렴도향상대책이행단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 뿌리내린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기 감사관은 “이번 인증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청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도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의 이번 성과가 지역 교육행정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곳곳에서 장애인 콜택시를 둘러싼 불편과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전남 땅인데도 어느 시군에선 이용이 가능하고, 어느 곳에선 제한이 많아 실질적인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이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14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 한 의원은 “도내 장애인 콜택시 운영 기준이 시군마다 들쭉날쭉해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 차원의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고, 조정 기능을 가진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애인 콜택시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지원 제도로, 현재 전남 전역에서 약 3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차량 대수, 이용 대상 기준, 바우처 지원금 등 운영 방식이 시군별로 달라 “같은 전남이라도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갈린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의원은 특히 기존의 ‘바우처택시’ 중심 운영 방식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며, 일반택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장의 잇단 발언과 태도를 두고 지역 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기자들을 향한 조롱성 발언, 민생정책을 향한 거친 표현, 그리고 당과 동료 정치인을 향한 비판까지. 군의장으로서 품격을 잃은 언행에 군민 여론도 싸늘하다. 지난 회기 중 김 의장은 “기자들이 의회에 왜 오냐, 놀러 오냐”, “기자들은 이런 거나 써라” 등의 발언으로 언론을 노골적으로 비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같은 자리에서 그는 영광군이 지급 중인 군민 1인당 100만 원의 ‘행복지원금’ 정책을 “돈 퍼주는 선거”, “정치 쇼”로 규정하며 비난했다. 하지만 정작 이 정책은 무소속 군수 시절 추진되기 시작했고, 당시 김 의장은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현재 민주당 소속 군수가 같은 정책을 이어가자 이를 비판하고 나선 점에서, 정치적 일관성이나 책임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김 의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실제로는 무소속 군수 후보를 실질적으로 지원했다는 지역 정가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금은 같은 민주당 소속 장세일 군수가 추진 중인 행복지원금 정책을 ‘무분별한 현금 살포’로 비판하고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16일 ‘미디어아트×분리배출 자격 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표현 기법과 분리배출에 관한 실질적인 환경 지식을 접목해, 지역 주민들의 창의력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예술과 환경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은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인터렉티브 아트, 프로젝션 맵핑, AI RUNWAY 콘텐츠 제작 등 최신 미디어아트 기법을 익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과정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교육부)과 나주시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크리에이터 자격증 취득 지원이 제공되며, 교육이 끝난 뒤에는 작품 전시 기회도 마련해 창작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교육 단계를 넘어서 지역 문화 활성화와 예술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1607억 원을 부과하며, 지난해보다 부과 건수와 금액이 각각 소폭 늘었다. 이번 재산세는 주택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 등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개별주택가격 상승과 신규 공동주택 신축이 부과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재산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나누어 부과된다. 이번 7월에는 주택분의 절반과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며,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과 토지가 대상이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과 스마트폰 앱, 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전자송달과 자동납부 신청 시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돼, 지역 주민들의 재산세 납부 부담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정 광주시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복지 재원의 핵심인 만큼, 납부 기한 내 꼭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산세 부과는 광주시의 재정 안정과 더불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납부 시스템 개선에도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지속적으로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세정 운영에 힘쓸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연수를 운영하며, 새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일정 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형식적인 시수 배분이 아니라, 교사 중심의 수업 설계 역량을 발휘할 기회로 보고 있다. 교육과정을 실제로 이끄는 교사가 직접 수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통해, 수업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연수는 동부권(순천), 서부권(나주)에서 이틀간 온라인, 이틀간 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론 강의에 이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자율시간 설계 실무를 공유했다. 실제 수업 사례를 기반으로 ‘학교자율시간 설계 1·2’ 실습과 함께 설계안 발표, 토론까지 이어지며 교사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사들이 단순한 행정 수요가 아닌 교육과정의 중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교육청은 ‘자율시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15일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식’에 참석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입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이광일 부의장, 김정이·박원종·임형석 도의원, 청년 입교생 300여 명이 함께했으며, 비전 영상과 경과보고, 입교생 선언,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의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은 시급한 과제이며,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그 해결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며, “도의회는 청년특구 조성과 관련한 조례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창업사관학교는 우주·바이오·반도체·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 주도 사업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호남 농업인들이 경남 창원에서 한자리에 모여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지난 14일 열린 ‘제21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에서는 전남과 경남을 대표하는 농업인 450여 명이 참석해 농업 발전과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지역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영호남 농업인 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국농업의 미래를 위한 영호남 농업인의 힘찬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농업인의 결의문 낭독과 산불피해복구 성금 전달,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 등 의미 있는 순서들이 이어졌다. 특히 전남과 경남 농업인 연합회는 각각 1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서로의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명확히 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홍영신 전남도연합회장 은 “이 기부금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영호남 농업인의 단결과 농업 발전을 향한 굳은 의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전남 장흥의 표고버섯과 나주 배, 영광 톡소주, 경남 함안의 수박과 단감즙 등 양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이 교환됐다. 이를 통해 농업 기술 정보가 공유되고 상생 네트워크가 더욱 단단해졌다. 전남에서 준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을 공개 모집한다. 건축, 도시, 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건축 사업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접수는 7월 25일까지이며, 선정된 공공건축가는 8월 중 위촉돼 2년간 활동한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건축물과 공간환경 개선사업에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관여해 일관된 디자인 품질과 창의적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3기 100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 품격 향상에 힘써왔다. 이번 제4기 모집에서는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교 부교수 이상 또는 공인된 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신진 건축가와 건축 관련 공인 수상 경력이 있는 지원자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현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등 대규모 공공건축 사업을 진행 중으로, 전문성을 갖춘 공공건축가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승철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는 광주형 도시개발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한층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