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29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나면서, 무안공항은 여전히 비행을 중단한 채, 유가족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사고 직후 설치된 구호 텐트는 이제 유가족들이 아픔을 견디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 매일을 보내며, 사고의 진실을 밝혀 달라는 간절한 요청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29 여객기 참사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사고 발생 후 8개월이 지나도록 무안공항은 여전히 멈춰 있고, 유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된다"며 유가족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그는 "유가족들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요청이 아니라 절박한 마음에서 나온 간절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사고조사위원회가 조종사 과실이라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본질적인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모제에 10억 원이 투입된 반면, 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 콘크리트 둔덕 조사는 고작 1억 원짜리 외부 용역에 맡겨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조직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와 서울세종사무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등 3개 부서에 대한 조직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주시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각 부서가 보다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 조직 재정비에서 주요 변경 사항은 기존의 빛가람시설관리과와 영산강르네상스과의 업무를 조정하고, 세부적으로 서울세종사무소기획예산실과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영산강르네상스과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과정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자치법규 정비를 마친 후,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조례규칙 심의에 들어갔으며, 최종적으로 8월 25일까지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나주시가 직면한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은 정책 실행력 강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제127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의 치안 행정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전남자치경찰 치안·민원통계’ 보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남경찰청 유관 부서와 협의하여, 지역 내 주요 사건·사고, 치안 활동, 주민 민원 처리 등 다양한 통계 항목을 표준화한 최종안을 확정했다. 보고된 통계는 △범죄 발생 현황 등 생활안전 분야 △교통사고 현황 등 교통안전 분야 △아동,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주민 민원 처리 현황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치안·민원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의 치안과 민원 현황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번 치안·민원통계는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누리집 개편과 연계되어,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공개 가능한 정보를 도민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치안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통계는 전남의 치안 상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향후 정책 설계의 핵심 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에서 특별한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전남은 타 지역보다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이는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 회복을 위한 전라남도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전라남도는 6월부터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재난지역 확대를 건의해왔으며, 그 요청이 반영되면서 전남 전역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숙박세일페스타에서 비수도권 지역은 숙박 요금이 7만 원 이상일 경우 3만 원, 그 미만일 경우 2만 원이 할인된다. 그러나 전남은 숙박 요금 7만 원 이상일 경우 5만 원, 7만 원 미만일 경우 3만 원으로 할인 폭이 확대됐다. 이는 전라남도 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하는 온라인 여행사 40개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1인당 1매씩 제공된다. 할인권을 받은 후에는 당일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할인권은 NOL,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하나투어,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여행사 채널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8일, 전라남도는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의미 있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렸다. 추모식은 고인을 기리는 헌화, 추모사, 편지 낭독, 그리고 추모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등학교 학생회 최겸 회장과 송지윤 부회장이 직접 낭독한 편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두 학생은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겠다”며, 민주주의와 평화의 정신을 후배들로서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진심 어린 선언은 현장에 경건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정치인을 넘어서는 존재로 언급하며, “대통령님은 도민에게 삶의 희망이자 자존심이었다. 민주주의와 평화 정신의 살아있는 상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남도가 김대중 정신을 실천하는 선두에 서겠다”며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라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에 위치한 생가를 중심으로 ‘평화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새로운 농업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18일, 전라남도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가 함께 손을 맞잡고 전라남도산 ‘새청무 쌀’을 활용한 즉석밥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새청무 쌀은 전라남도에서 육성한 고품질 쌀로, 찰기와 윤기가 뛰어나 밥맛이 우수하다. 이 쌀을 활용한 즉석밥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 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는 매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하며, 새청무 쌀을 7년간 육성해왔다"며 "이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제품 생산을 넘어 소비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가 동반될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농협유통은 협약을 통해 새청무 쌀 1만 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3)은 최근 전라남도 및 산하 기관을 사칭하여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위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사기 수법은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로 관급 거래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뢰를 악용해 물품과 금전을 편취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행정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피해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전라남도와 유관기관은 계약 업체들에게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은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금전 거래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전라남도청이나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최근 전라남도에서는 ‘노쇼 사기’ 사건이 128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약 18억 5,100만 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주로 소상공인들이며, 일부 피의자들은 해외에서 활동 중으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과의 교육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전남 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협력은 전남과 호주 간의 교육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2030 교실'을 통한 공동수업 활성화다. 전남도교육청은 2030 교실을 활용해 호주와의 공동수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교육 방식과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해당 수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교육의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 교사들 간의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도 강화될 예정이며, 교육 내용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교육청은 시드니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 전남 교육청은 교사 간의 상호 교류를 정례화하고, 앞으로 두 나라 간 교육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특히, 정책단은 현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실제 수업을 진행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수공예산업을 활성화하고, 공예문화를 진흥하는 중요한 축제의 장으로, 매년 공예 애호가와 창작자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는 전국 약 200여 개의 공예공방과 협동조합, 대학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적인 공예는 물론,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 등 전통적인 공예품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공예품인 생활자기, 천연비누, 염색, 가죽잡화 등도 함께 전시된다. 올해는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면서,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광주를 넘어 전국적인 공예 축제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스타공예상품 전시관,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부스 등은 방문객들이 직접 공예의 매력을 체험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지난 13일,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소년 정책 연구회’가 주최한 ‘나주시 청소년 정책 워크숍’이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미래교육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정책 설계의 주체가 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청소년들은 디지털 성범죄, 환경문제, 평등한 학습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된 정책들은 나주시 관계자들에게 전달되어, 향후 나주시 정책 수립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정책 제안이 실제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겪는 문제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또 정책 발표와 제안서 작성 과정에서 정책 참여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지한 고민을 나누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고민하던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경험이 매우 특별하고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