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산강정원 일원에 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 햇살 아래 코스모스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가을 햇살을 머금은 코스모스 군락이 바람에 흔들리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계절의 정취를 전한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가을 햇살을 머금은 코스모스 군락이 바람에 흔들리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계절의 정취를 전한다. 만개한 꽃속을 거니는 한 여인의 모습이 더해져, 가을의 낭만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한층 물씬 느끼게 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부한 스타트업에 8년간 15억 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기업은 1억 원 이상 정부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중기부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뒤늦게 제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목포시)이 법무부로부터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바이오 화학제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92억여 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벌금 9억5000만 원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 회사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8·9기 과정에 참여하며 정부로부터 총 1억600만 원(자부담금 포함 1억2천여만 원)을 부정하게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급받지 않은 재화를 허위 세금계산서로 처리해 지원금을 챙긴 것이다. <표 1> A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금 중 부정수급 유죄 내역(단위: 원) 연도 지급요청액 내역 지급일 범죄사실 2018 30,100,000 LF-531(비이온계면활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석해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넓히며 ‘생태도시 순천’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총회에서 순천시는 ‘정책과 자본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시대에 자연과 그 관리자들은 기후위기의 격차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고위급 회담에 초청돼 각국 정부 관계자, 과학자,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는 순천만 습지 복원, 흑두루미 보호를 위한 전봇대 철거, 국가정원 및 오천그린광장 조성 등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s)을 실천한 대표 도시로서의 경험을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IUCN 신규 회원 도시로 공식 등록된 순천시는 라잔 칼리파 알 무라바크 회장, 그레텔 아길라르 사무총장 등과 만나 향후 협력 확대와 국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순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태도시임을 확인했다”며 “IUCN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순천의 생태 비전이 세계적 의제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와 전남이 함께 만드는 가을 축제의 향연, ‘빛가람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나주 빛가람동 호수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온리원(Only One) 빛가람, 모두가 하나되는 빛’을 주제로,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시민·공공기관·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으로 꾸며진다. 첫날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클래식 선율이 호수공원을 가득 채우며 문을 연다. 청소년 K-POP 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나주시 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이어지고, 이전 공공기관 동아리 콘서트와 빛가람 합창단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둘째 날에는 전남도립국악단과 나주시립합창단이 무대를 잇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구난타·라인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버블·벌룬 퍼포먼스와 어쿠스틱 밴드, 크로스오버 팝페라가 어우러져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수 김장훈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나와 같다면’, ‘고속도로 로망스’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호수공원 곳곳에는 플리마켓과 사회적경제기업 마켓, 푸드존이 들어서고,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영암청소년수련관에서 개그맨이자 방송인 고명환 씨를 초청해 ‘제5회 영암군민아카데미’ 공개특강을 연다. 군민아카데미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강연 프로그램으로, 매회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청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고명환 씨는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열정을 유지하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나누며 청중과 교감할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활동 이후에는 요리연구가이자 강연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행복한 일의 의미’를 전해오고 있다. 강연은 영암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군민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과 설렘을 다시 발견하길 바란다”며 “고명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환경부·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한 주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군정 전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활 인프라 확충부터 청년 인재 양성, 군민 건강 증진까지 아우르며 ‘균형 잡힌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함평군은 환경부 주관 ‘2026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92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비를 합쳐 총 38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6년간 49.9㎞ 구간의 노후 상수관망을 교체한다. 또 노후 수도미터 812전 교체, 누수 탐사·정비, 블록화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부대사업을 병행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평상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함평군은 지난해 교육부가 지정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등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 실무 체험과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개교 157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광주시가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신속히 개설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가 마비된 이후, 자체 민원 접수 시스템인 ‘광주신문고’를 구축해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화재 직후 각 부서와 민원창구에서 우편·방문 접수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접수된 민원을 수기로 관리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광주신문고’는 광주시 누리집에 신설된 전용 메뉴를 통해 운영되며, 국민신문고·안전신문고뿐 아니라 일반 민원과 공무원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한 곳에서 접수할 수 있다. 광주시는 국민신문고 복구에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민원 처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황인채 시민소통과장은 “국민신문고 중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체 온라인 창구를 신속히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구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공중협박죄’ 시행 이후 6개월간 검찰에 접수된 사건 59건 중 구속된 인원은 단 2명(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폭탄 테러나 살상 예고 등 공중협박이 잇따르며 사회적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백화점, 공연장, 초등학교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협박이 이어지고, 사제 폭탄을 이용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장난성 협박이나 모방범죄가 늘어나면서 경찰과 소방 인력이 반복 출동하는 등 행정력 낭비와 예산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국회는 지난 3월 형법 제116조의2를 신설해 ‘공중협박죄’를 도입했다. 불특정 다수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협박한 자에게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8월 서울남부지법은 서울 영등포구의 한 상점 쓰레기 수거장에서 부탄가스와 전선을 이용해 사제 폭탄을 제작하고 약 40분간 시민을 협박한 피고인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공중협박죄 시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추진 중인 미급수지역 광역상수도 설치공사 현장에서 건설폐기물이 국유지에 불법 방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건축물폐기물 임시야적장 허가조차 받지 않은 채 장기간 쌓아둔 것으로 드러나, 군의 관리·감독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제25조는 건설폐기물을 허가받은 장소에서만 보관·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강진군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잔재, 철근, 폐자재 등이 한국농어촌공사 소유 국유지에 무단 적치돼 있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장에게 구두로 동의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국유지는 개인이 사용을 허가할 수 있는 사유지가 아니다. 군청은 해당 사실을 알고도 별도의 시정 명령이나 행정조치 없이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을 재확인한 결과 폐콘크리트와 폐자재는 여전히 쌓여 있었고, 비가 많이 오지 않았음에도 일부는 흙과 뒤섞여 논두렁으로 흘러내려 토양이 훼손되고 있었다. 행정은 “정리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현장에서는 아무런 정비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문제는 임시야적장 설치 신고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이틀째를 맞아 문화예술의 향연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9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시민 합창과 전통 공연, 패션쇼,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축제 주무대에서는 각 읍면동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합창단’이 ‘영산강에 울려 퍼지는 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무대에 올라 시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풍물패가 축제장 곳곳을 돌며 신명나는 가락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북돋웠다. 오후 1시부터는 지역 향토 문화유산 ‘동강봉추들노래’ 공연이 열렸다. 시연자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들노래 시연과 길놀이가 어우러진 체험형 무대로 구성돼,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공공기관 밴드 콘서트 ‘영산강 물들락(樂)’이 이어져 시민 밴드들의 열정적인 연주가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오후 5시 30분에는 천연염색의 전통기법에 현대 패션을 결합한 ‘천연염색 패션쇼’가 열렸다. 천연염색의 색감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는 나주의 문화적 자산을 예술로 재해석한 특별한 장면을 선사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