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문금주 의원이 고흥·보성·장흥·강진 전역을 돌며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했다. 강진과 장흥을 시작으로 고흥과 보성까지 이어진 이번 일정은 의정활동 보고에 그치지 않고, 주민 질문을 현장에서 받아 곧장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난 19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4개 군을 순회하며 의정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 곳곳을 직접 찾은 문 의원은 국회 활동 전반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안과 과제를 함께 짚었다. 현장에서는 농어업 문제와 생활 민생, 지역 발전 방향은 물론 국가 운영 전반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문 의원은 질문 하나하나를 받아 적듯 듣고, 그 자리에서 국회 논의 흐름과 제도 개선 과정까지 풀어내며 소통에 힘을 실었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남 벼 농가에 큰 피해를 준 ‘깨씨무늬병’ 문제를 집중 제기한 점을 강조했다. 피해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받고, 피해 벼 전량 매입과 정부 차원의 대책 수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피해 조사 기간 연장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 요구도 병행하며 현장의 억울함을 줄이는 데 집중해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소방서가 겨울철 한파로 난방 수요가 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한 데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6일 순천소방서(서장 최기정)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부담이 적고 효율이 높은 편이지만, 연료를 넣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거나 연통 내부에 쌓인 그을음·타르가 과열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순천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전 기기 상태를 점검하고, 보일러 주변 가연물은 2m 이상 떨어뜨려 둘 것을 안내했다. 또 소화기를 가까운 곳에 비치하고, 연료를 과다하게 투입하지 않는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료 투입구는 사용 후 반드시 닫고, 재를 처리할 때도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한 뒤 안전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정 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관리 여부에 따라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시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화재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구청장협의회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통합청사 주소재지는 광주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최근 통합시 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로 하고 통합청사 주소재지를 무안으로 한다는 잠정 합의설이 거론되자, “통합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이다. 광주구청장협의회는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지방 소멸 위기를 넘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통합 논의가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통합청사 주소재지를 광주로 해야 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먼저 광주가 호남권의 상징적 구심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5·18민주화운동 정신 위에서 민주·자치·연대의 가치가 축적된 도시로, 광주·전남 공동체 정체성과 결속을 이끌어온 중심 도시”라며 “통합청사 위치는 행정 건물 배치를 넘어 통합시 정체성과 방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문제”라고 했다. 지리적 접근성도 근거로 제시했다. 협의회는 “광주는 전남 서부·남부·동부권을 방사형으로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해 통합시 행정력이 고르게 미치기 유리하다”며 “다수 주민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광주시의회와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두고 처음으로 공식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통합 논의가 특별법 단계로 넘어가면서 ‘큰 그림’만큼이나 중요한 의제, 바로 광역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제도적으로 묶어두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전라남도의회는 26일 순천 동부지역본부에서 광주시의회와 첫 회동을 갖고, 행정통합 추진 과정 전반에서 의회의 권한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특별법에 견제 장치를 담는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 이날 회동은 양 시도의회가 도민 대표기관으로서 통합 논의의 핵심 주체임을 분명히 하고, 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통합이 논의될수록 특별시장의 권한은 조직·재정·사무 전반에서 더 두터워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의회 권한 역시 그에 맞춰 재정립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양 의회는 각각 행정통합 대응 TF를 꾸려 운영 중인 만큼, 향후 주요 쟁점이 불거지거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 생기면 의장 간 협의를 통해 의회 차원의 최종 입장을 조율·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실무 단계에서는 양 의회 사무처 실무추진단이 쟁점과 대안을 먼저 정리하고, TF 단장을 맡고 있는 양 의장이 이를 토대로 의견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에서 키운 새싹인삼이 일본 시장을 향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출 추진” 선언이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가 여러 차례 영광을 찾아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영광군은 관내 농업회사법인 ㈜이로운세상(대표 양진선)이 일본 카가와현 미토요시 농사조합법인 다카세 차업조합(회장 이나다)과 협의를 이어가며 새싹인삼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운세상은 2018년 11월 귀농한 양진선 농가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농업법인이다. 군은 귀농 정착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융자 지원과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연계해 왔고, 영광군농업기술센터도 생산·품질관리부터 상품화, 유통 전략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이어오며 수출 준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수출 논의가 힘을 받은 배경에는 ‘현장 검증’이 있다. 다카세 차업조합 측은 이나다 회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영광을 여러 차례 찾아 재배시설과 생산 공정, 위생·품질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서류 한 장으로 끝내지 않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확인한 뒤 평가를 내렸다는 점에서 신뢰가 한층 두터워졌다는 얘기다. 일본 현지에서도 새싹인삼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청년 커리어 첫걸음을 돕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19기 드림청년 45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광주시는 2017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7940여 명이 참여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1986년 3월 2일~2007년 3월 1일 출생) 미취업 청년이다. 선발된 청년은 자기주도형(주 25시간, 5개월)과 집중참여형(주 40시간, 3개월)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 세전 기준 월 174만~278만 원 수준이며, 매칭된 사업장에서 실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단순 배치에 그치지 않고 온보딩 교육, 직무별 맞춤 교육,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단계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청년들이 조직에 적응하고, 지역 안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번 19기 드림터(참여 사업장)는 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경선 후보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 제2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해당 선거구는 북항·산정·죽교·대성·목원·만호·유달·동명동을 포함한다. 출마 선언에서 ‘정직’과 ‘진실’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정치를 개인의 생계 수단이 아닌 주민을 위한 공적 책무로 바라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늘보다 내일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가식 없이 누군가의 행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정치의 이유”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전과 없는 깨끗한 사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고등학생 시절 포장마차를 시작으로 춘천 소양제, 강릉 단오제, 진해 군항제 등 전국 각지 축제 현장에서 상업 활동을 이어갔고, 목포 차 없는 거리에서는 20년 넘게 장사를 하며 지역 상권과 주민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회상했다. 현재 한반도 폐차장과 태양광 발전소 등 사업체를 운영하며, 20년 이상 해외 출장을 통해 시장 흐름을 몸소 체감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무리 국가의 자원이 풍부해도 정치가 바로 서지 않으면 국민은 고통받는다”며, 지역 정치의 무게와 책임을 거듭 언급했다. 관광 활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농업박물관이 농경유산을 디지털화하고, 체험과 경연 중심의 ‘열린 박물관’ 운영에 본격 나선다. 박물관 측은 AI 시대 흐름에 맞춰 전시 중심에서 참여형 콘텐츠로 무게를 옮기겠다고 밝혔다. 26일 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농경유산 디지털화 ▲특별전과 학술행사 확대 ▲도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강화 ▲어린이 농경문화 해설사(도슨트) 양성 등이다.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본격화된다. 지난해 전남농업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의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선정돼 소장품의 세부 정보 등록과 고화질 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앞으로 대국민 공개 서비스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별전은 상반기 ‘탄수화물 연대기 순회전’으로 한국 식문화의 변화를 살펴보고, 하반기엔 전남 지역의 세계·국가중요농업유산 조사를 기반으로 한 ‘땅을 다루는 지혜’ 전시가 열린다. 정월대보름 민속축제(2월), 전국 청년 쌀 요리 경연대회(9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11월)와 연계한 3차례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설 명절부터 동짓날까지 월령에 맞춰 운영하며, 9~11월 주말에는 박물관 정문 앞에서 농부장터를 열어 전남 농가와 사회적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힌다.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과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상포진을 사전에 막아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전남도는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던 지원을 2026년부터 ‘75세 이상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지원 연령은 연차별로 낮춘다. 2027년에는 70세 이상, 2028년에는 65세 이상 심한 장애인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접종 대상은 전남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접종을 원하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또는 초본)을 지참해 22개 시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별로 추가 서류도 필요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은 차상위계층 확인서, 심한 장애인은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을 모두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생백신을 전액 무료로 맞을 수 있다. 다만 심한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 아닌 경우 생백신 접종 시행비 2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사백신은 2회 접종 기준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농업의 가장 큰 변수는 결국 ‘물’이다. 가뭄이 오면 논이 먼저 말라가고, 비가 몰리면 밭이 먼저 잠긴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 숙제를 전남도가 정면으로 건드렸다.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전국 최대 규모인 4775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210억 원 늘어난 수치다.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손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농업용수 공급을 안정적으로 묶고, 재해 대응력을 끌어올려 “버티는 농사”에서 “준비하는 농사”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흐름이 읽힌다. 국비와 도비를 함께 엮어 투자 규모를 키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비 지원사업만 봐도 손대는 범위가 넓다. 배수개선사업은 62지구에 1237억 원이 들어간다. 물이 빠져야 농사가 산다는 말 그대로, 침수 취약지부터 정비가 시작된다.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5지구 217억 원,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41지구 375억 원을 반영했다. 영산강 대단위 농업개발사업도 2지구 348억 원이 책정됐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1분기 중 대상 지구를 확정해 순차 추진한다. 도비 사업은 현장 체감도가 높은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803억 원을 들여 밭기반 정비, 대구획 경지정리, 흙수로 구조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