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전남도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면담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구축,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자연재난 피해 지원 등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전남은 아직 국립의과대학이 없어 의료 인력 양성에 한계가 있었는데, 김 지사는 2027년 의대 정원 조정 시 전남에 신설 정원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과 의료 취약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28년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남해안 남중권 중심으로 치를 수 있도록 개최 도시 지정도 함께 건의했다. 이를 통해 전남이 글로벌 환경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집중했다.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을 통해 RE100 산업단지와 같은 친환경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역사왜곡 논란이 있는 도서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전문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부 출판물에서 나타난 역사 왜곡 사례가 지역 교육 현장과 공공 도서관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과 미래 세대의 민주주의 가치관 형성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복 80년, 역사왜곡 도서 관리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구청장협의회장(동구청장), 문수영 흥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등 지역 내 주요 교육 및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리박스쿨’ 관련 도서가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왜곡하는 내용으로 일부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고,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도서가 공공 도서관에 비치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왜곡 도서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고 역사적 가치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자치구와 교육청,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 내 도서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문제로 지목된 도서들은 임시로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역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이틀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광양시의 현안 중 하나인 민생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으며, 전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예산과 함께 일부 사업 예산이 포함돼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날 광양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시 집행부로부터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상임위원회별로 세부 예산안을 꼼꼼히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들의 재정 배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소비쿠폰 지급 예산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모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종합하고, 예산안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최종 의결 절차가 진행된다. 광양시의회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통해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대원 의장은 “민생경제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4연임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전남 정치의 중심에 섰다. 11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은 ‘새로운 도전, 다시 전남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를 비롯해 조배숙, 안철수, 박정하 국회의원과 광주시당 위원장 및 당원 500여 명이 모여 김 위원장의 4연임을 축하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간 전남의 험지에서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당원과 도민의 굳건한 신뢰를 쌓았다”며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는 전남의 더 큰 도약과 변화를 위한 중요한 도전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통해 보수의 험지가 아닌 희망의 땅으로 전남을 변화시키고, 도민의 삶과 행복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취임식에서는 김화진 위원장의 지난 4년간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 위원장이 전남도당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에 큰 반향이 일고 있다. 박 전 군수는 임기제 공무원 및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며 군수직을 상실했지만, 이번 특별사면으로 정치 활동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햇빛연금’의 설계자로서 박 전 군수는 대통령의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전남 지역 유세에서 박 전 군수를 두둔하며 “아주 사소한 문제로 군수 자리를 잃었다”고 공개 언급해, 이번 사면 배경에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음을 엿보게 한다. 박 전 군수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두 차례 신안군수를 역임한 뒤 한 차례 불출마했다가 2018년과 2022년 재선에 성공, 총 4선 기록을 쌓았다. 지방자치법상 3선 제한이 있으나 2년의 공백기를 두면서 5선 도전도 가능해져 이번 선거가 그의 정치 인생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은 박 전 군수의 복귀가 인물 교체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연계된 정책 추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전남귀어학교가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귀어인들의 어촌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 13기를 맞은 전남귀어학교는 강진군에 위치해 있으며, 총 8주 동안 이론과 현장 중심 실습 교육을 병행해 귀어에 필요한 실무 능력과 어촌 문화를 깊이 있게 익히도록 지원한다. 이번 13기 교육생 20명은 먼저 3주간 귀어 정책과 어업 이론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이어 희망하는 어업 분야를 선택해 실제 어촌 마을에 거주하며 5주간 현장 실습에 들어간다.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어촌 주민들과의 소통과 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도모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국 귀어학교 중 가장 긴 8주 교육 과정으로 운영 중인 전남귀어학교는 올해 실습 기간을 기존 4주에서 5주로 늘려 교육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수료 후에는 어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주간의 보수 교육도 추가 제공된다. 현재까지 12기수 동안 20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전남귀어학교는 약 절반에 가까운 48%가 실제 어촌에 정착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전국 8개 귀어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정착률로, 전남귀어학교의 교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 위기 극복과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일(12일)부터 3일간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전남 동부권 핵심 거점을 직접 방문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여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역 산업 인프라와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13일에는 광양만권으로 이동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뒤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찾아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도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전략사업 유치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4일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 등 우주항공 산업 거점을 집중 점검한다. 전라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우주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현안 과제를 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양항 인근에 설치된 대형 홍보 전광판을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정보를 집중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폭염 대응요령, 물놀이 안전수칙, 감염병 예방, 교통안전 등 실생활에 밀접한 공공정보를 중심으로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홍보는 무더운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경자청이 2022년 11월부터 운영해온 GFEZ 전광판은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다양한 개발계획과 투자정보, 공공 콘텐츠를 꾸준히 송출해왔다. 이번 여름철에는 특히 광양경자청이 지역 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공익적 메시지를 확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 수칙과 물놀이 사고 예방, 교통 안전 수칙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생활밀착형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무더위와 물놀이 사고가 빈번해지는 여름철에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 가족센터가 지난 6월 개관한 이후 지역 내 다양한 세대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복지 공간으로, 다목적 소통 공간과 공동 육아 나눔터, 다문화 자녀를 위한 이중 언어 교실, 상담실, 요리 교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자와 청소년, 다문화 가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결혼이민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전복과 톳을 활용한 수제 도시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이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 등 경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이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 ‘공동 육아 나눔터’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받고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은 지역 전복 어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우체국쇼핑에서 ‘해남전복 어가돕기 특별전’을 1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전남지방우정청,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 하에 기획되었으며, 전복 소비 부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 전복 어민들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정해역인 해남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전복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과 함께 해남군 자체 발행 쿠폰, 그리고 우체국 쇼핑몰 쿠폰을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해남 전복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로 인해 전복의 신선함과 영양 가치를 유지한 채 전국 각지로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자라 탁월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바다의 보약’이라 불리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복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전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