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소비자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문화 시설 인프라와 가까운 주거시설이 인기다. 최근 문화 활동을 포함한 여가지출비용이 늘면서, 문화 시설을 찾는 이용객들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 5,000원 늘었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가비용 역시 27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3만 2,000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도 58.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해 2021년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자에 한정해 산출한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023년 4.3회로 2022년 대비 0.6회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엔데믹과 맞물려 주거지 선택 기준으로 문화 인프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문화 시설의 경우 교통이나 각종 기반시설들이 이미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입주 후 양질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로 보인다”라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이 31일 ‘2024 제주포럼’에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국제적인 행사에 초청돼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게 된 과정과 생태를 중심으로 한 도시 브랜딩 전략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2024 제주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대주제로 진행됐으며, 노관규 순천시장은 ‘세계화를 위한 도시의 글로벌 브랜딩 정책 방향’ 섹션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해당 섹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황효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노관규 시장이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노 시장은 지난해 6월 프랑스 아미엥시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초대의장 자격으로‘람사르 습지도시 국제 연대’를 제안했던 경험 등을 토대로 전세계 여러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순천의 국제적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가 얽힌 국가적 연대보다 자치단체끼리의 효율적인 협력이 세계적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하며, 글로벌 시대에는 각각의 자치단체가 가진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 습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31일 무안군 삼향농협이 영암군 낭주농협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제도 안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식에는 나용석 삼향농협 조합장, 이재면 낭주농협 조합장, 김해종 NH농협은행 무안군지부장, 임정빈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장 등 두 지역 농협에서 총 15명이 참석했다. 두 농협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500만 원씩을 각 지자체에 기부하였으며, 향후 인접한 두 지역의 농업정책 공동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김산 군수는 “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계신 두 조합장님께서 상호기부에도 적극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두 지역 상생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받게 되며,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 누구나 행복한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게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9일과 30일 ‘순천시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행복여행 지원사업’은 순천에 거주하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 52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진행한다. 전남을 여행하는 3개의 여행상품(여수, 해남, 강진)은 상반기에 5월 16일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9월부터 10월까지 신청자를 모집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109명이 참여한 이번 여행은 여수여행과 해남여행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난 29일에는 여수에서 여수녹테마레,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수 고흥~연륙교(섬섬여행)를 여행하였고, 지난 30일에는 해남에서 땅끝마을, 해남 우수영 명랑해상케이블카, 진도타워, 명량대첩견적지를 방문했다. 한 참여자는 “혼자 살다 보니 여행은 꿈도 못 꾸었는데 하루라도 차를 타고 관광지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관광지마다 특색이 있어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취약계층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영광군(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김정섭)은 지난 5월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 실시한 인공지능기술 활용 교육에 이어 2차 미래전략산업 육성 공직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학과장이면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인 이기원 교수의 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산업의 기술 사례를 통해 식품 생산, 유통 및 마케팅 전반에 정보통신, 바이오, 인공지능 등을 결합한 6차산업과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영광군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대홀딩스 자회사 SNUF와 BOBSNU(밥스누)를 창업 후 대표이사를 맡아 푸드테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이기원 교수의 기술력과 경험을 거울삼아 영광군 공직자들이 창의발명가적 입장에서 6차산업 분야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이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영광군이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그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이번 교육에 이어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 육성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 보다 많은 교육과 체험 기회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목포시는 지난 30일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문차복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우리나라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로서 각종 수산업․어촌 관련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지자체이지만 수산물 가공률과 수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시는 수산식품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 1호 사업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사업비 1천137억원으로 부지 28,133㎡, 연면적 46,612㎡(지상4~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지역수산물을 이용한 소비 트렌드 맞춤형 신제품 상품화 등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임대형 가공공장, 국제마른김거래소, 연구지원 시설, 냉동‧냉장창고, 수산물 거래소, 수출지원 시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임대형 가공공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전해변으로 유명한 신안군 증도에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14회 밴댕이축제가 열린다. 인구에 회자되는‘오뉴월 밴댕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회, 무침, 구이를 맛볼 수 있다. 증도 설레미마을체험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갯벌 바지락잡기체험, 맨손장어잡기, 갯벌페인팅 미인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말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은 설레미체험장 인근에 위치한 엘도라도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전국 최초의 갯벌 도립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증받은 곳으로, 최근에는 람사르센터 소속 갯벌전문가와 일본의 갯벌전문가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정도로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과 근대 문화유산인 소금박물관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신안군은 매년 10여 종의 제철 수산물축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5월에는 낙지, 홍어, 강달어(깡다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6월 중에는 병어와 밴댕이 축제를 예정하고 있으며 두 축제장은 차로 20여 분 거리이므로 방문객들은 병어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총 444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현경면 양학리 일원에 총사업비 총 444억 원을 투입하여 21만여㎡ 규모로 농업기술센터와 과학영농 기반시설, 신기술 실증시험포 등의 첨단 농업시설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무안군은 기후변화와 연작장애 등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도농 교류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도시 소비자와 공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농업 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 부지 약 98%가 농림지역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무안군은 2022년부터 협의를 진행하여 부동의 의견을 고수하던 농림축산식품부를 진정성 있는 설명과 끈질긴 노력으로 필수적이었던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최종 승인받았다. 당초 부지의 위치 변동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무안종합스포츠파크와 조성 중인 국립 파속채소연구소 등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무안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천덕연, 김정애)는 30일 무안군 몽탄면에 위치한 양파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무안군 각 읍·면 의용소방대원 40여 명은 1,500여 평 규모의 양파밭에서 수확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농번기에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으로 걱정이었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봉사해 준 의용소방대원들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천덕연 군 연합회장은 “각자의 바쁜 생업을 뒤로하고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준 대원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 군의 안전뿐만 아니라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봉사하는 지역 파수꾼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노동조합전남연맹이 지난 29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및 집행부 관계자와 공노총 전남연맹 7개 연대 노조위원장이 함께 모인 이번 자리에서 양 단체는 국립대학병원은 인구가 많거나 산업단지가 밀집해 의료수요가 충분한 지역이 아닌, 의료자원 접근이 곤란하거나 환자 응급이송이 곤란한 의료취약지에 설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목포시 발표 자료를 인용해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0%가 밀집된 지역이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7.5%나 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치료가능 사망률은 50%에 육박하는 전국 최고의 의료취약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34년간 목포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정부와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용역에서도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무원노동조합전남연맹 6,000명 회원 일동은 국립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서부권 지역민과 함께 협력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