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와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이 지난해 제작한 충남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가 행사장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오후 충남 논산딸기축제가 열린 논산시민가족공원 제2딸기판매장 앞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딸기 포토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던 워디와 가디와 기념 촬영하기 위해서다. 줄은 50m까지 이어졌고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다. 대전에서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했다는 김 모씨(37·여)는 “아이들이 앙증맞고 귀여운 워디, 가디와 꼭 사진 찍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줄을 섰다”고 말했다. 워디와 가디는 딸기 축제가 개막일인 27일부터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꼬박 나흘간 축제장에서 분위기를 띄우며 방문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난해 태어난 캐릭터 ‘워디’는 충남 상징 도조(道鳥)인 참매를, ‘가디’는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석수(일명 진묘수)를 응용한 것. 사람이 직접 뒤집어쓰고 움직일 수 있는 인형 탈과 높이 8m에 이르는 대형 조형물, 그리고 행사장 등에 세워놓는 조형물과 봉제 인형, 실리콘키링, 휴대전화그립, 볼펜, 마그넷 등이 있다. 충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31일 지난 한 해 화재 진압·구조·구급 분야에서 가장 많이 출동하고,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빈 ‘119출동왕’ 6명을 선발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119출동왕은 소방본부가 현장 대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고자 지난 2021년 도입한 제도다. 이번 화재 진압 분야 수상자로는 아산소방서 김태원 소방교, 119특수대응단 정철호 소방교를 선정했다. 김 대원은 지난해 총 246건의 화재 현장에 출동해 최다 출동을 기록했으며, 정 대원은 174시간 동안 화재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힘썼다. 구조 분야에서는 아산소방서 염연중 소방장, 강석래 소방위가 각각 491건 출동, 275시간 구조 활동으로 최다 출동과 최장 시간 현장 활동 대원에 이름을 올렸다. 구급 분야에서는 천안서북소방서 임인섭 소방교, 김민구 소방사가 각각 1246건 출동, 812시간 구급 활동으로 최다 출동, 최장 시간 현장활동 대원에 꼽혔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도민을 위한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한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많은 출동과 오랜 시간 현장 활동으로 습득한 경험을 살려 더 안전한 충남의 근간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3월 30일(일), 공주 기적의도서관 강당에서 민요자매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에헤라디야, 함께가자>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북 콘서트는 충남 장애인 국악인 이지원 양과 그의 동생 이송연 양의 삶을 담은 도서 <에헤라디야, 함께가자>를 중심으로, 책의 내용과 발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에헤라디야, 함께가자>는 2024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한 장애예술 사회적 가치 확산 프로젝트 <가치 on, 같이 go> 사업의 일환인 ‘장애예술인 로드맵’을 통해 발간됐다. 책에는 장애예술인으로 살아온 과정과 그 보호자로서의 경험, 그리고 역경을 극복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당 도서를 집필한 우현선 작가가 진행을 맡아 민요자매와 부모님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 충남문화관광재단 이지원 본부장이 재단의 장애예술 관련 사업을 소개한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민요자매의 특별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 중, 한 참석자가 장애예술인과 보호자로서의 조언을 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후지필름㈜이 2025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에서 ‘포토카드 & 포토부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KBO리그가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면서, 야구장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20대 팬층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직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색다른 즐길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후지필름㈜은 2025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에서 ‘포토카드 & 포토부스’ 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야구 팬들의 직관과 응원을 사진으로 기억하는 신개념 콘텐츠를 선보인다. 핵심은 ‘커스텀 포토카드’와 ‘럭키드로우 포토카드’ 두 가지. 커스텀 포토카드는 앞면에는 팬이 직접 꾸밀 수 있는 DIY 사진이, 뒷면에는 랜덤으로 매칭된 선수 사진이 담긴다. 부스 앞 QR코드를 스캔하면 6가지 프레임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임 꾸미기, 경기 점수 반영 등 차별화된 요소가 추가되어 더욱 재미있게 제작할 수 있다. 뒷면 선수 사진은 매달 교체되기 때문에 직관할 때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포토카드를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럭키드로우 포토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JSE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부활’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김재희가 오는 3월 29일(토) 신곡 ‘사랑했던 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감성 락발라드로, 같은 날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 되어 음악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재희는 밴드 부활의 보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단순히 화려한 무대 위에 머물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내는 깊은 상실을 겪었고, 긴 시간 간병과 건강 악화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이어왔다. 그는 이 모든 고난의 시간을 딛고, ‘사랑했던 날’을 통해 다시 한 번 음악으로 세상과 대화를 시작한다. 특히 김재희 특유의 깊은 감성과 절제된 슬픔이 담긴 발라드로, 그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한편, 음원 발표에 앞서 그는 생명존중과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구온도 낮추기 캠페인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이미 51회를 맞은 생명존중 콘서트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소규모 카페와 음식점 등을 순회하며 이루어지는 형태로,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통해 생명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국내 대표 방송문화 디자인 전문기업 KBS아트비전의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욱 박사가 3월 28일 임명됐다. 김 신임 대표는 30여 년에 걸친 방송, 광고, 디자인, 영화, 예술, 콘텐츠 융합 분야의 실무 경험과 학문적 깊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온 전문가다. 김 대표는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를 전공하고, 이후 건국대학교에서 디자인 조형 예술학 박사(Ph.D), 동국대학교에서 영화영상연출 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디자인과 영상, 광고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적 시각을 갖춘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기획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1992년 대홍기획과 제일기획에서 광고·프로모션 업무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1996년 KBS보도본부에 합류해 시각영상 콘텐츠 개발, 뉴스 브랜딩 전략, 인포그래픽·모션그래픽 도입 등 방송영상디자인의 혁신을 이끌었다. 이후 KBS 채널의 CI·BI 구축, 방송 네트워크 디자인, 뉴미디어 플랫폼 콘텐츠 디자인 등 공영방송의 시각·영상 전략을 이끈 중심인물로 활동해왔다. 특히 김 대표는 문화예술·디자인 산업계에서의 리더십 또한 두드러진다. 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2 돌풍의 주역 충남아산FC의 1부 리그 승격을 기원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충남아산FC 명예구단주인 김 지사는 30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 K리그2’ 성남FC와의 홈 개막전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선수들과 기념촬영, 시축 등을 하고, 8000여 명의 관중과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충남아산FC의 승리와 K리그1 승격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경기장을 찾은 양 팀 선수단과 축구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이번에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유럽 리그 수준의 ‘하이브리드 잔디’로 전면 새단장을 하고, 팬 여러분과 선수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가변석도 설치했다”며 “충남은 앞으로도 축구가 발전하고, 충남아산FC가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아산FC는 작년 리그 준우승이라는 멋진 성과를 거뒀다”며 “시즌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충남아산FC의 저력을 믿고 있으며, 이번 홈경기가 연승 릴레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충남아산FC는 지난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으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을 비롯한 호남의 서해안 주요 거점 지역인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 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 의장들은 27일 고창읍주민행복센터에서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서는 서해안 중심의 남북축 연결을 위한 핵심사업인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5개 시·군의회가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가 마련하였다. 현재 국가철도망은 한반도의 동해와 남해, 서해를 연결할 U자형 철도망 중 유일하게 전북과 전남 구간만 단절된 상태이다. 함께 모인 의장들은 “현재 국가철도망 계획은 호남민의 철도 이용 기회와 권리를 빼앗고 균형 발전을 저해하며 우리 지역을 소멸시키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지역을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은 “서해안 철도가 구축되면 지역간 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물류의 효율성 향상, 환황해권시대에 호남지역의 첨단산업 발전, 그리고 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청양·부여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출범을 안팎에 알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천댐 지역협의체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체는 지난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지천댐(청양·부여)이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으로 반영됨에 따라 구성했다. 위원은 청양 주민 3명, 부여 주민 6명, 전문가 4명, 도 물관리정책과장과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부여군 환경과장 등 당연직 3명 등 총 16명이다. 기능은 △지천댐 기본구상 추진 여부 결정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우려 및 요구사항 해소 △댐 추진에 따르는 환경적·경제적·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형잡힌 정책 대안 마련 △댐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 등이다. 이날 회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 구성 경과 보고, 위원장 선출, 운영규정 결정, 향후 일정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장으로는 주민들의 추천에 따라 박철곤 한양대 갈등관리연구소장이 선출됐다. 김태흠 지사는 “기존에는 댐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인 서천군 마량포구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 개발 및 관광자원 발굴을 위한 연구모임이 공식 출범했다. 충남도의회는 28일 서천군청에서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마량포구 대축제를 위한 연구모임’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을 대표로, 총 1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마량포구의 역사적 의의 홍보 ▲지역 축제 개발 ▲서천지역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논의 주제로 삼을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은 배재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김주호 교수의 주제 발표와 이번 연구모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회원 간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익현 의원은 “마량포구는 한국 근현대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평소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마량포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한 대규모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