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9개사와 총 ‘1,57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시는 제조공장 신·증설과 국내 복귀(리쇼어링) 기업 유치를 이끌며 28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충남도 내 6개 시·군과 21개 기업이 참여한 합동 투자협약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산시에서는 △㈜비츠로밀텍 △㈜온오프시스템 △동보테크㈜ △영화테크㈜ △경남제약㈜ △㈜한일 △㈜성우산업 △㈜신양티아이씨 △㈜에이유켐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아산지역 내 투자 의지를 밝혔다. 기업별 투자 내용도 구체적이다. ㈜비츠로밀텍은 음봉면 일반산업단지 1만5천㎡ 부지에 357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립하고 28명 고용을 계획 중이다. ㈜온오프시스템은 둔포면 신항리 일원에 100억 원을 투입해 자동화 시스템 및 열감지 장비 생산공장을 신설, 32명 고용을 예고했다. 동보테크㈜는 음봉면 신휴리 부지 3만4천㎡에 25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냉각장치 공장을 신설, 80명 채용을 추진한다. 영화테크㈜는 아산테크노밸리에 420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립, 국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추석 연휴 기간(6~9일)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린 ‘짚풀문화제 사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전행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전통의 멋과 정취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전통공연 △외암마을 그림 공모전 △떡메치기 체험 △외암 명물빵 시식 △반려돌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약 4만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가족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장에서 열린 ‘반려돌 만들기’체험도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통 떡메치기 체험’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외암민속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체험 부스들은 명절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았다. 김은성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추석 사전행사에 보여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본행사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백제문화제를 국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가장 유서 깊은 문화축제”라며 “앞으로 충남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민과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폐막 선언과 주제공연,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부여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관광객이 사비시대 백제로 ‘타임슬립’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1,300채 규모의 한옥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백제고도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다시금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백마강 국가정원을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10월 11일 오후 5시, 파블로다르 시 ANGAR BUILD 홀에서 파블로다르 주(州) 고려인협회 ‘소망’(회장 미하일 김)과 공동으로 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일보 편집부가 주최한 사진전 ‘35년의 길’과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을 뚫고 울려 퍼진 목소리」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파블로다르 지역의 ‘안녕’팀과 ‘무궁화’팀이 부채춤과 소고춤 등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였으며, ‘Explosion’의 케이팝 퍼포먼스와 바이올린 솔로 무대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행사에서는 파블로다르주 정부와 고려인협회 관계자들의 축사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며, 지난 35년간 협회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힘쓴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본철 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파블로다르주 고려인협회는 오랜 세월 지역 사회 속에서 한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오며, 다문화 사회인 카자흐스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파블로다르는 다양한 민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이번 행사가 고려인들이 카자흐인 및 여러 민족과 함께 어울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안면도 관광지(꽃지지구) 2지구 조성사업을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90일간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개 테마지구로 구성된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중 2지구(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765-66 일원, 약 6만 9,146㎡)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부지는 현재 ‘기재부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이 건립·운영 중이며, 당초 연수원과 상가시설 용도로 계획된 곳이다. 도는 최신 관광 트렌드와 민간투자 수요를 반영해 숙박시설을 제외한 복합체험형 관광시설로 개발 방향을 전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사계절형 체험·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요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모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법인 또는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의향서 접수는 공고일로부터 11월 13일까지진행되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2026년 1월 13일까지 사업제안서 제출이 가능하다. 충남도는 제안서를 통해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사업협약 및 토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와 감금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외교부가 수도 프놈펜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노출될 수 있는 실질적 위험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신호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과 SNS를 통해 접근한 ‘고수익 해외 일자리’ 제안이 늘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압수당하고 강제로 노동을 시키는 사례가 반복되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려운 상태에 놓인다. 이런 유형의 범죄는 단순한 사기 수준을 넘어 조직화된 범죄 네트워크와 국제적 구조를 갖춘 인신매매형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프놈펜까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에 포함된 것은, 이제 수도권 주요 도시 방문조차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번 경보 발령으로 외교부는 “긴급하지 않은 방문은 취소 또는 연기하고,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경고다. 해외 경험의 달콤한 유혹 뒤에는 언제든 회복하기 어려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곡교천 방문객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곡교천 가을 초화원’이 가을꽃으로 아름답게 물들었다고 10월 10일 밝혔다. 시는 매년 은행나무길 인근 곡교천변에 계절 특색을 살린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며 방문객이 풍성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관리해왔다. 올해에도 백일홍, 댑싸리, 주황코스모스, 일반 코스모스단지를 조성해 화려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 극한 호우로 식생 기반이 유실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한 정비로 더욱 풍성하고 화사한 초화원을 선보였다. 또한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댑싸리 군락에는 귀여운 장식을 더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여러 시련 속에서도 해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곡교천의 가을꽃이 시민과 방문객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꽃을 꾸준히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인재개발원은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원내 전산강의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및 도내 공공기관 종사자 등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디지털 교육’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챗GPT와 인공지능 도구 활용△3차원(3D) 프린팅△블록코딩△오피스 활용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 적용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13~14일 챗GPT와 인공지능 도구 활용 과정에서는 생성형 AI 도구 이해, 챗GPT 프롬프트 활용, 거짓 정보 식별 및 AI 윤리·보안 문제 이해, 챗GPT를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 및 업무 적용 방법 등을 다룬다. 도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도·시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강화해 실무에 적용하고 도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티맵(TMAP)과 협업한 특별 관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군(천안, 공주, 논산, 계룡, 부여, 금산, 예산, 청양)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권역 인지도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티맵을 통해 서부내륙권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선착순 1,5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차 여행을 선호하는 커플 및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기획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는 티맵에 접속해 이벤트 목적지를 선택한 뒤 해당 장소에 도착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 목적지에는 천안 독립기념관, 공주 공산성, 예산 수덕사등 각 지역의 대표 명소가 포함된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의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송혜민 관광산업팀장은 “티맵과의 협업은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30년간의 행정 경험을 시민을 위해 아낌없이 쓰겠다고 약속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히 행정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아산의 역동적인 성장을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취임 직후 60개 부서를 순회하며 현안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별히 경찰병원, 중앙경찰학교,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인주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며 시정 연속성 강화에 힘썼다. 동시에 조직 내 동기부여를 확산시키고, 유연한 협업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전환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에는 아산시 재난대책본부를 직접 지휘하며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챙겼다. 특별히 중앙정부와 정치권 관계자에게 실태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빠른 피해회복과 지원의 밑바탕이 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시절 ‘충남 방문의 해’를 총괄한 경험을 살려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