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자격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형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국제 기후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 리더 포럼(Local Leaders Forum)에 참가했다. 김 국장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자격으로 참석해 충남의 기후 대응 정책과 탄소중립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언더2연합 주지사 회담 △COP30 지역 지도자 네트워킹 및 정의로운 전환 정책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면담 △지방정부 메탄감축 회의 등으로 구성돼, 전 세계 61개국 지방정부 대표와 106개 국제기후단체가 참여했다. 언더2연합 주지사 회담에서는 연합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을 논의하며, 충남도는 지방정부 간 연대를 통한 글로벌 기후 대응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정의로운 전환 정책개발 회의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원 특별법’ 제정 사례와 충남도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소개했다. 도는 “법과 제도를 통한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 안정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9일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열린 ‘제11회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4,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가을 스포츠 축제로 마련됐다. 하프·10km 코스에는 전국의 전문 마라토너들이 출전했으며, 5km 코스는 가족·연인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즐기는 시민 참여형 코스로 운영됐다. 특히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길과 곡교천의 가을 정취가 어우러진 마라톤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코스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았다. 완주 후에도 참가자들은 인증샷을 남기며 SNS를 통해 아산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대회는 매년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1,000명이 늘어나며, 전국 마라토너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재확인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황금빛 은행나무와 곡교천변을 따라 달리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완주하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11월 8일(토) 카자흐스탄 악토베시 시립 문화의 집 공연장에서 악토베 고려인협회 3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원과 악토베 고려인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시민 약 3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악토베 고려인협회가 세운 ‘카자흐 민족 감사 기념비’를 방문했다. 고려인협회 관계자들은 과거 한인 강제이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어려운 시기에 한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카자흐 민족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물품 지원식’을 통해 악토베 고려인협회에 한복, 전통악기 등 8종 28점의 전통문화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협회가 한민족의 문화적 뿌리를 계승하고, 현지 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본행사에서는 악토베 고려인협회 소속 예술단 ‘단심’, ‘사랑’, ‘친선’이 참여해 한-카 양국의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카자흐 전통무용 <Өрнек(오르넥)>, 한국무용 <비둘기>, 카자흐 전통악기 돔브라 연주, 한국 북 공연, 카자흐 노래 <Риз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일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3회 충남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도내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고,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했으며, 도내 보육교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내 보육가족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연과 유공자 표창, 시군지회별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320억 원, 유아반 교사 인건비 200억 원, 보육교직원 및 도우미 110억 원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며 “보육교직원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대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 최초로 3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신설해 안정적인 원 운영과 보육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풀케어 돌봄정책의 핵심인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은 지금까지 22개소에서 5,000여 건의 긴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 곡교천 일원이 억새와 단풍으로 물든 절경을 선보이며,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곡교천은 아산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대표 하천으로, 잘 정비된 데크길과 산책로 덕분에 억새 사이를 걷거나 조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벤치에 앉아 강 건너 모래톱과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평온해진다. 특히 가을 풍광이 빛을 발한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밭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따뜻한 색감을 자아낸다. 이른 아침에는 물안개와 노란 은행잎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해질녘이면 석양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떼를 바라보며 ‘물멍’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곡교천을 찾은 최민·최한나 씨 부부는 “사계절 모두 좋지만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지는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며 “전국을 다녀봐도 이만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말뿐 아니라 평일 낮에도 산책객,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 카메라를 든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곡교천변 산책로는 전국적인 명소인 은행나무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50년 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만든 황금빛 터널은 억새밭과 맞닿아 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아산시는 대표단(단장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하며 경제·농업 분야 상생 발전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상호결연도시 교류 확대 ▲우수 농산물 수출판로 개척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현지 한국기업 지원방안 검토 등 세 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대표단은 베트남에서 농업·기업경제 협력 모델 구축, 말레이시아에서 문화·농업 파트너십 강화, 중국에서 국제교류 및 산업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각 도시와의 오랜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베트남 닌빈성과는 실무협의를 통해 2026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파견을 심도있게 논의해 국내 농촌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베트남의 AN MINH사와의 아산 맑은 배 수출 확대, 말레이시아 KMT 그룹과의 신규입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이온몰(AEON MALL)과 말레이시아 케이플러스(K-PLUS) 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열어 동남아 농산물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닌빈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7일 기술원 내 퇴비사에서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설비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업기술원 연구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바이오차 생산설비 소개 △왕겨 바이오차 생산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구축된 연속식 차세대 바이오차 제조 연구시설(MCT·Material Carbonization Tunnel 방식)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셀디(SERDI)와 민관 공동협업으로 완성됐다. 시설은 시간당 200kg 이상의 농업부산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속식·간접탄화·공랭식 구조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예열 시 전력소모량은 60kW/h 이하로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열을 제연시설을 통해 정화·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설비를 활용해 △가축분뇨·하수슬러지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의 자원화 연구 △폐열·폐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고품질 바이오차 생산조건 확립 등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국가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am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도시공사는 7일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포상으로, 녹색경영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천안도시공사는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체계 및 녹색문화 확산 ▲기후변화 대응체계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친환경 녹색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추모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해 자원 순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으며,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에 앞장서는 등 실천형 녹색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천안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친환경 경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녹색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을 주제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소방동요 공연, 명예소방관 위촉,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남소방본부는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을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정부 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도지사 표창 등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올해 충남 소방동요 경연대회 유치부 1위팀인 천안서북 대한유치원 원생 25명이 ‘하늘친구 바다친구’, ‘불도깨비’, ‘아 대한민국’ 등의 동요를 합창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태흠 지사는 “밤낮없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소방이야말로 위기의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 끝까지 책임지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동남구 풍서천 일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풍서천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뢰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추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분변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및 관련 차량의 이동을 제한했다. 현재 예찰지역 내에는 40개 농가에서 약 204만 5,000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해당 농가들은 이달 24일까지 분뇨반출 금지, 계란 이동 시 승인서 발급, 입식 및 출하시 정밀검사 의무화등의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천안시는 방역차량 8대를 투입, 인근 가금농가와 산란계 밀집단지 진입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밀집단지 주변 농경지 경운작업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고병원성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목천·성환·병천 거점소독시설 3개소 ▲풍세 용정·가송 통제초소 2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행정명령 준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