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6월을 맞아 도심 곳곳에 예술의 향기를 가득 채웠다. 초여름의 싱그러움과 함께 시민들은 발레, 클래식, 국악부터 스트릿댄스와 팝페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가까운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광주 전역의 공원과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 ‘코펠리아 하이라이트’부터 시립창극단의 전통 풍류 콘서트 ‘풍류 in 광주’까지, 품격 있는 예술이 일상에 스며든다. 이뿐만 아니라 아카펠라와 색소폰, 합창 무대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조화를 이룬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아트피크닉’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시청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과거부터 미래까지 시간을 넘나드는 체험존에서는 전통 탈 만들기, 콜라보 벽화, AR 컬러링 등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전일빌딩245에서는 인문투어와 인문 강연, 청년 프로젝트까지 폭넓은 문화 체험이 기다린다. 밤이 되면 대인야시장이 ‘만원의 행복’ 이벤트와 드레스 코드 파티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다. 맛있는 먹거리와 셀러 부스가 가득한 이곳은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드는 광주의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2025년 청년통계 수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9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삶을 다각도에서 분석해 맞춤형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9년에 최초로 시행된 이 통계는 3년마다 주기적으로 작성되며, 이번이 세 번째다. 조사 항목은 인구·가구, 주택,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분야에 걸쳐 총 75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들의 취업 현황과 창업 의향, 주거 실태뿐 아니라 결혼과 출산, 복지 서비스 이용, 건강 상태, 문화 여가 활동 등 청년 삶 전반을 다방면으로 들여다본다. 이는 단순 통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청년 세대가 처한 현실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완도군은 2025년 6월 계획 수립과 용역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7월에는 작성 항목을 꼼꼼히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조사 진행 상황과 예비 결과를 공유하며, 12월에는 최종 통계 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 주거 안정, 창업 지원, 문화 프로그램 확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책과 웹툰을 읽고,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혼자 쉬는 시간까지. 광주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내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12~16세 청소년만을 위한 전용공간 ‘항로1216’을 조성하고 개방했다. 이름부터 청소년의 연령대를 담은 이 공간은, 독서 기능을 넘어 놀이와 창작, 휴식이 어우러지는 다목적 ‘창의놀이터’를 지향한다. ‘항로1216’은 ▲탐색 ▲탐독 ▲실행 ▲환류 ▲쉼, 다섯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곳에서는 책을 읽거나 웹툰을 감상하고, 보드게임을 즐기거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문화예술 창작활동은 물론, 친구들과 소규모 모임을 꾸리거나 혼자 조용히 쉬는 것도 가능하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광주중앙도서관에 청소년 문화공간 ‘야호ZONE’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항로1216’은 두 번째 시도로, 학교 밖 공공 공간에서도 청소년의 주체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학기 중에는 학급 단위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진로와 연계한 독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다가오는 우기철을 앞두고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관내 건축공사장 14곳에 대해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와 강풍 등 우기철 특유의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현장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건축행정과 건축허가팀장과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각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방 대책의 적정성, 배수 계획의 구체성, 수해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조치 여부 등을 세밀히 살핀다. 특히 비계와 울타리 같은 가시설의 설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강풍에 의한 시설물 붕괴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양수기, 마대 등 수방 자재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며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절·성토 구배 및 배수로, 침사지, 하수관로, 집수정 등 배수 시설의 상태도 세밀하게 점검해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현장 도로의 토사 유실과 침하 방지 대책 역시 이번 점검의 주요 항목이다. 건설기계와 차량의 빈번한 이동으로 인해 도로가 훼손되거나 침하가 발생할 경우, 공사 진행뿐 아니라 인근 주민과 시민들의 통행에도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시장이 광주 시내버스 파업 8일째를 맞아 긴급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파업은 임금 인상을 놓고 노사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시작됐으며, 시민들의 불편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강 시장은 15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사 양측은 오늘 즉시 파업을 중단하고, 광주시와 시의회, 노조, 사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버스 준공영제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임금협상 문제는 우선 중단하고,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사태는 6차례의 자율교섭과 4차례의 조정 절차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었던 점이 한 원인이다. 지난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임금 인상안은 사측이 수용했으나, 노조가 거부하며 협상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파업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심각해졌다. 광주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강화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24시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도시철도 증편과 출퇴근시간 택시 운행 확대, 공공기관 차량 부제 해제, 학교 등하교 시간 조정 등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전세버스 60여 대를 확보해 필요시 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설비부문 수평전개 활성화 발표대회’를 열고, 안전성 강화와 원가 절감, 설비 강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설비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대회에서는 창의성, 생산성, 비용 절감, 범용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거쳐 최우수 및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우수 개선 사례를 빠르게 전사 확대 적용하는 저비용·고효율 수평전개 문화를 정착시키고 제철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질적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최우수상은 설비 센서 냉각용 질소 사용량을 줄여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한 사례가 차지했다. 주조 공정의 쇳물 높이 측정 센서 냉각에 사용되는 압축 질소가 공정 미가동 구간에서도 불필요하게 투입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 차단 밸브와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2연주공장에 적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1연주와 3연주공장 등 다른 공장에도 확장할 수 있는 범용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으로는 제강 배출가스 설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학교 밖에서 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올해 해남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이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 해남의 아이들은 지금, 책과 교실을 벗어나 직접 보고, 듣고, 만들고, 움직이며 배우고 있다. 일본으로 문화탐방을 떠나고, 과학 체험 전시장에서 공룡과 상상력을 탐험하고, 하루를 아침밥 한 그릇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습관까지 함께 익혀가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도 관내 작은학교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3억 원의 군비를 투입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총 142명의 중학생이 참여한다. 1기 일정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송지중, 황산중, 우수영중, 화원중 학생 67명이 참가하며, 2기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두륜중, 화산중, 현산중, 북평중, 산이중에서 7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다테시티 ‘넥스트 제너레이션 에너지 파크’, 삿포로 차세대 에너지 파크, 중학교와 대학박물관 등을 견학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바야흐로 신록이 짙어가는 초여름, 해남의 정원들은 몽글몽글한 수국과 함께 한껏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다.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찾아오는 해남의 정원들이지만, 특히 이 계절만큼은 수국의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꽃과 나무, 물길과 숲길이 어우러져 생명력 가득한 풍경을 자아내는 해남의 대표 정원 네 곳을 찾아 초여름 산책에 나서보자. 해남군 계곡면에 자리한 ‘문가든’은 원래 황폐한 밭과 과수원이던 곳을 문홍식 대표가 수년간 정성 들여 카페와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이다. 1만여 평의 광활한 부지에는 30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나무와 꽃들은 걷는 이의 발길을 자연스레 멈추게 한다. 특히 정원과 맞닿아 있는 오류제 저수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저수지 위로 날아드는 철새와 계절마다 변하는 흑석산의 풍광이 정원의 경계를 허문다. ‘차경’이라 불리는 이 경관 기법 덕분에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이 정원의 일부가 되어 방문객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든다. 저녁이면 은은한 조명이 켜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가든은 전남 18호, 해남 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급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해 ㈜쏠리스장흥과 손잡고 대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대덕읍 가학리와 회진면 진목리 일대 90만 평에 달하는 염해간척지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스마트팜이 어우러진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가 구축된다. 총 7,000억 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발전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사업 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익 일부를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 시스템이 그 핵심이다. 주민들은 사업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혜택에 직접 참여하면서, 사업에 대한 수용성과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장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확대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에너지 타운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풍력,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통합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설 ‘스마트팜’까지 더해져 에너지와 농업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협약은 장흥군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길목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청소년 정책 협약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유입의 거점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발전 전략을 선보였다. 강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최근 열린 청소년 정책 협약식은 인구 구조 변화와 다문화 학생 증가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군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의료원, 학교, 아동센터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청소년과 해외 유학생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베트남 출신 유학생 7명이 참석해 다문화 공동체의 현주소를 생생히 보여줬다. 17세 부이냐쭉 양은 “음식과 문화가 낯설지만, 강진 사람들과 친구들이 친절히 대해줘 한국 생활에 적응 중”이라며 서툰 한국말로도 자신감을 보였다. 강진군 청소년 인구는 2020년 대비 약 14.6% 줄었으나, 이주 배경 청소년과 유학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베트남 고등학생 7명이 입학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100명, 2028년에는 300명에 달하는 외국 유학생이 강진에서 학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전남생명과학고와 새로 신설되는 전남미래국제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일은 많은데 사람이 부족하다.” 나주시 공직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인력이 부족한 것일까, 아니면 조직 구조와 업무 배분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나주시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직무분석 및 조직진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부시장실에서 열리는 중간보고회는 그동안의 진단 결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조직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 용역은 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민행정교통국, 미래전략산업국, 관광문화녹지국, 안전도시건설국 등 8개 국·소장을 비롯해 부시장, 총무과장, 인사팀장 등 12명의 핵심 간부진이 함께 참여한다.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유동상 박사는 각 부서와 개별 구성원들의 직무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조직 기능과 인력 배치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나주시가 이번 용역을 시작한 배경에는 여러 행정 환경 변화가 있다. 급변하는 지역 경제, 주민 수요의 다변화, 그리고 정부 정책 방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인력이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업무 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4년 실적을 기반으로 한 광업·제조업조사가 오는 17일부터 완도군 일대에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계 작성과 지역 경제정책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매년 이뤄지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완도군 내 종사자 10인 이상 광업 및 제조업체 40곳으로, 조사원들이 직접 업체를 방문하는 면접조사가 원칙이지만, 필요 시 인터넷이나 전화 등 비대면 조사 방식도 병행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사업자등록번호, 영업비용 등 총 13개로 구성돼 있으며, 조사 대상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의 실적을 포함한다. 이번 조사는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이후 7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조사표에 대한 현지 내검과 자료 제출이 이뤄진다. 결과 분석과 검토 과정을 거쳐 2026년 2월, 최종 통계가 공표되고 조사 보고서도 함께 발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역 내 산업 구조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조사 대상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재생프로젝트’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빈집을 철거하고 새로 주택을 짓는 사업에서 전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해남군에 전입한 지 2년 이내인 군민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 변화로 3년 이상 타 지역에 살다가 해남으로 전입을 계획 중인 주민뿐 아니라 이미 해남에 전입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주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그동안 ‘건물 등기 필수’라는 까다로운 조건도 완화돼, 등기가 없는 빈집이라도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년 이상 비워두거나 사람이 살지 않은 빈집을 철거하고 새로 집을 지으면, 개소당 최대 3,000만 원, 총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무허가 건물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군민에게 정착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방치된 빈집 정비로 주거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해남군이 발빠르게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 장남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을 전하며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 후, 오후에는 이재명 대통령 장남 결혼식에 다녀왔다”며 결혼식 참석 사실을 전했다. 그는 “국회의원분들을 비롯해 아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 두루 인사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분위기도 전했다. 김 지사는 “신랑 아버지로서 대통령께서 입장하실 때 박수가 많이 나왔고, 신부 아버지가 입장할 때도 그에 못지않은 박수가 이어져 참 보기 좋은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순간은 이 대통령의 덕담이었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인사 말씀을 시작하셨지만, 말솜씨로 유명한 분이 감정에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 모습을 보고 하객들도 마음이 먹먹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도 콧잔등이 시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이 며느리에게 ‘그동안 아버지만큼이나 너희들도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느냐’고 따뜻하게 말하는 장면을 보며,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족들과 함께 무수한 고난을 겪었음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농촌이 떠난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전남 강진에서는 농촌을 향한 진지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현장에서 기술을 배우며 정착하는 실전형 귀농 교육, 공무원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선 일손돕기, 사료 자립을 향한 신품종 밀 보급까지. 강진군은 농업의 ‘현장성’에 집중하며 지역 농업의 체력을 다지고 있다. 강진군은 영농 초기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실전형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상은 영농 경력 5년 미만의 신규 농업인 6명. 교육은 총 5개월 동안 진행되며, 단순한 이론이 아닌 선도농가와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실무 과정이다. 작목별 재배 기술은 물론, 병해충 방제, 수확·선별, 유통 실무까지 영농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교육생에게 월 80만 원, 선도농가에게 월 4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는 구조로, 기술 습득과 생계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출결은 스마트폰 GPS로 관리되며, 하루 8시간 이상, 월 20일 이상 출석해야 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귀농 창업자금이나 보조사업 신청 시 공식 교육 이수 시간으로 인정된다. 지난해 체류형 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의 자연과 주민이 빚어낸 특별한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청하대’ 개인정원이 2025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옛 장흥교도소에서는 주민 참여형 텃밭 프로젝트 ‘마음은 콩밭 시즌2’가 시작된다. 청하대 정원은 2008년부터 정원주가 직접 정성 들여 가꾼 공간이다. 사계절마다 피는 꽃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천관산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은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준다. 특히 자생하는 차나무와 당산나무, 구부러진 소나무가 이 정원의 품격을 더한다. 이러한 노력은 전라남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장흥군 옛 교도소 ‘빠삐용Zip’에서는 주민들이 각자 분양받은 텃밭을 직접 가꾸는 ‘마음은 콩밭 시즌2’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작지만 완전한 한 평의 텃밭에서 주민들은 모종 심기부터 잡초 제거, 병해충 방제까지 모두 책임진다. 지난해 공동으로 콩을 심고 두부를 만들던 시즌1에서 진일보한 모습이다. 텃밭 주민들은 매월 밭고랑 풀매기 데이, 생태 영화 상영회, 백중 잔치, 추수 감사제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을 이어간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민방위 교육부터 장마 대비, 재난대응 훈련까지 촘촘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최근 이틀간 진행된 민방위 기본교육에는 1~2년 차 대원 약 400명이 참여해 비상 상황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키웠다. 응급처치와 화재, 화생방 대응 등 다양한 위기 대응법을 전문 강사에게 직접 배워 현장 활용도가 높다. 특히 올해 첫 태풍 ‘우딥’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상황판단 회의도 열렸다. 장흥군은 재난문자, 마을 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위험을 알리고, 재해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산사태와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전 같은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로, 군민 참여형으로 확대해 지역 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가와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민방위와 재난 대응 교육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군민과 함께 더욱 안전한 장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의 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는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지속적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4일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9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5기째를 맞는 수어교육은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명동사옥, 금요일 청라사옥에서 각각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자음·모음 익히기, 기본어휘 및 상황별 문장 표현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중심으로 농문화와 시각언어에 대한 이해도 함께 다룬다. 지금까지 총 18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교육장소를 명동사옥 뿐만 아니라 청라사옥까지 확대 시행하여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어교육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청각장애인의 행사 참여를 도왔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자몽에이드 등 약 1,200잔의 음료를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했으며,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사단법인 청목회(회장 김순희)가 지난 6월 14일 위례 35단지 근린공원에서 ‘제19회 효도 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약 8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청목회는 1999년 대한 청목회로 창립한 후, 2011년 장애복지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26년 동안 성남시 지역 내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전통 깊은 단체다. 매월 복지시설 위문공연, 무료 짜장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작년 가을 음악회와 올해 효도 대잔치를 포함해 18~19회의 문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52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김순희 회장은 고 안일석 전 회장 생전부터 그 정신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작년 2월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자신의 몸보다 이웃을 먼저 챙긴다”며 회원들이 감탄과 걱정을 함께 할 정도로 헌신적인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따뜻한 리더십을 입증했다. 행사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이뤄졌으며, 홀로 계신 어르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 어르신들을 초청해 선물과 함께 대형 TV 등 경품도 전달됐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문경시가 체험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8억 원을 투입한 ‘가상현실(VR) 서바이벌 체험존’을 공식 개관했다. 개관식은 6월 13일 오후 3시 문경에코월드 에코타운 2층에서 열렸다. 사업은 지역 관광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목표로 추진됐다. 문경에코월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인이 동시에 참여 가능한 무선 VR 체험 공간(대공간 3실, 소공간 2실)과 6인 단위의 레이저 서바이벌 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체험존을 조성했다. 무선 VR 체험 공간은 국내 콘텐츠 기업 ㈜에스지엔터테크(고동균 대표)가 자체 개발해 현재 17개국에 수출 중인 무선 VR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설은 2024년 11월 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6월 초 시범 운영 및 대항전을 거쳐 정식 개관에 이르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기념사에서 “문경에코월드는 장기적으로 한국형 디즈니랜드를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며 “서바이벌 체험존은 그 첫 번째 성과로, 향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무선 VR 체험에 참가한 시민은 "꼭! 교육 시간표에 넣고 싶어지네요. 정말 재밌어서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함께한 친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최근 한국 사회는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 등으로 학교폭력, 세대 갈등, 공동체 의식의 약화 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 원인을 청소년에게서 찾지만, 진정한 해법은 기성세대인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교육의 영역에서는 청소년만이 아닌, 학부모와 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육이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가 공유하는 공공재로서의 성격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게임은 때로 ‘중독’, ‘비생산적 활동’으로 오해받지만, 이스포츠는 교육적 가능성을 지닌 현대적 학습 플랫폼입니다. 그 안에는 공정한 경쟁, 팀워크, 전략적 사고, 윤리 의식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이스포츠 교육은 단지 ‘게임을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세대가 함께 이해하고 참여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배우는 과정입니다. 세계이스포츠홀딩스는 체계적인 교육 실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이스포츠 교재 및 과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단계별 교재 구성: 유치원·초등 기초 교재부터 전문가 양성용 고급 교재까지 △실습 중심의 실용 교육: 게임 규칙,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와 출향도민들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다짐하며 ‘교류·협력·소통’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도는 14일 서천한산모시문화제 행사장에서 (사)충남발전협의회와 3대 출향향우회 주최·주관으로 ‘2025 향우회 초청의 날 및 출향도민 교류협력 소통한마당’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는 김태흠 지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이진삼 충청향우회장, 이명범 충남도민회장, 이재욱·채희성 재인천충남도민회장 등 출향도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담 △초청행사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출향도민들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충남관광의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하는데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가장 먼저, 이번 홍보대사 역할을 비롯해 그동안 민선8기 역점시책인 홍예공원 도민숲 조성,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출향기업인 고향투자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준 700만 충청향우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충남은 백제역사문화, 기호유학과 천주교유적뿐만 아니라 서해바다라는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개막 무대서 애국가 선창…장애·비장애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건국대 성악과 출신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서 활동…‘위로의 노래’ 전하는 문화선교사 소프라노 김미현이 지난 6월 13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무대에 올라,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감동의 하모니를 전했다. 리플리히청소년오케스트라(주재련대표.이리라단장)와 함께한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의 진정한 포용성과 공감의 힘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김미현은 이날 국민의례 중 애국가 제창에 테너 박영필, 바리톤 김태광과 함께 참여해 웅장한 화음을 선사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성악가와 함께한 이 무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공연의 상징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김미현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음악이라 믿는다”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위로의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음악을 통해 이웃과 사회에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김미현은 ‘노래하는 위로자’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찬양과 힐링 음악을 통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12일 오후 2시, 장흥군 안양면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건물이 붕괴되며 화재까지 번진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시작된 것이다. 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는 2025년 긴급구조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현장 못지않은 실전 대응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장흥군청, 보건소, 장흥경찰서 등 1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시험했다. 관계기관 인원 약 230명과 소방헬기, 구급차 등 총 37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상황과 같은 긴박한 현장이 연출됐다. 집중호우가 불러온 산사태로 인한 건물 붕괴, 이어진 화재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와 구급 활동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초동 대응 능력 강화,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한 구조·구급 역량 향상,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력 제고가 이번 훈련의 핵심 목적이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기후변화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이 6월을 맞아 환경 보호부터 주민 건강 증진, 복지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벌교갯벌도립공원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모여 폐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벌교갯벌은 꼬막, 게, 노랑부리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동물 310여 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보성군은 앞으로도 이 지역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80년 함께 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서 주민 구강검진과 치간칫솔·치실 무료 배부가 이뤄졌으며, 어린이 대상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불소 활용법 등 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캠페인에서는 모바일 워킹 앱을 활용한 걷기 미션과 구강건강 카드뉴스로 주민들의 건강 생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벌교읍 여성자원봉사회는 12일 1인 남성 가구 60세대에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희망찬(饌) 나눔 봉사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지사가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새 출발을 선언했다. 25년 전 평양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눈 화해의 악수는 분단의 벽을 넘어 남북이 평화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알리는 상징적 순간이었다. 김 지사는 이 역사를 되새기며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차근차근 일궈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몇 년간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는 군사적 긴장과 소통 단절로 위기를 맞았지만, 새로운 정부는 ‘평화가 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밀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러한 변화를 6·15정신의 계승이자 한반도 평화의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전남도도 이에 발맞춰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전라남도는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이산가족 상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수산, 문화, 예술 등 생활밀착형 교류사업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주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평화협력의 길을 넓히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역사는 진보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믿음을 인용하며, 평화의 길이 느릴지언정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제8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 축제’를 앞두고 안전 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 수산물의 신선도만큼이나 중요한 건 바로 ‘현장 안전’. 군은 축제의 시작 전,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를 하나하나 살폈다. 지난 12일, 고흥군과 경찰서·소방서·전기·가스·보건 관련 기관, 그리고 민간 전문가까지 총 16명의 합동점검반이 나로도 행사장을 찾았다. 소방, 시설, 교통, 전기, 안전, 가스 등 6개 분야에 걸쳐 촘촘한 점검이 이뤄졌다. 축제 전날까지도 고흥군은 쉼 없이 움직였다. 앞서 열린 제3회 안전관리실무위원회에서 전반적인 안전계획을 심의한 데 이어, 임시무대와 전기설비 등 주요 시설 설치가 완료되자마자 분야별 사전 점검까지 병행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합동점검반은 구조물의 안전성부터 소방설비 작동 여부, 전기 배선 상태, 교통 흐름과 안전요원 배치 현황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조·구급 통로가 실제로 확보되는지도 직접 살폈다. 날씨 변수에도 대비했다. 축제 기간 동안 강수 예보가 있는 만큼, 기상 악화 시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했고, 이른 더위 속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한 위생관리 상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교육, 지역 농특산물 기반의 건강 식생활 개선까지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오는 6월 25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일환으로 ‘고흥예술정원’ 프로그램이 고흥 꿈꾸는예술터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공동체 단디와 함께 ‘삶에 새로운 감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예술정원’을 주제로 꾸며지며, 6·25 전쟁 당시 전남 학도병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관객 참여형 연극(이머시브 씨어터)으로 진행된다. 이 연극은 단순 관람을 넘어 관객 20명이 배우와 함께 극 속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역사적 메시지에 대한 체감도를 극대화한다. 8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고흥군문화도시센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도병을 주제로 한 참여형 연극이 고흥군민에게 특별한 울림을 줄 것”이라며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사업과 함께 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자치구 최초로 선보이는 지역화폐의 공식 명칭이 ‘부끄머니’로 확정됐다. 9월 1일부터 총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되는 이 지역화폐는 북구만의 특별한 브랜드 가치를 담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 4월부터 약 6주간 전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칭 공모에는 총 636건이 접수됐고, 북구 주민과 공직자, 구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3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끄머니’가 최종 선택됐다. ‘부끄머니’는 북구 도시브랜드 캐릭터 ‘부끄’와 ‘머니’를 결합한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북구는 최종 후보로 오른 7개의 명칭을 제안한 주민들에게 총 7명에게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00만 원부터 장려상까지, 이번 공모에 참여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지역화폐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구는 원활한 유통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부끄머니 가맹점 모집 홍보단’을 모집, 200여 명의 홍보단이 9월 18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현재 6,300여 개에 달하는 가맹점 확보를 넘어 1만 개 이상 등록을 목표로 지역 곳곳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수협이 전남권 마른김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김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김 가공·유통의 핵심 거점으로서 목포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이 추진될 목포시 죽교동 배후부지에는 150억 원 규모의 첨단 가공라인과 냉동 보관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그동안 목포 지역에 부족했던 가공 및 저장 인프라가 크게 보완된다. 전국 김 생산량의 88%가 전남에서 나오지만, 목포는 가공시설 미비로 많은 물량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이었다. 김청룡 조합장은 “마른김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품질 경쟁력은 여전히 뒤처져 있다. 이번 시설 구축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 관리가 가능해져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목포시가 추진 중인 ‘마른김 국제거래소’와의 연계 운영으로 김 산업의 전문화와 집중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목포를 대한민국 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기반 조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6월, 행정 전 분야에 걸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예산편성 기준을 재점검하는 중앙부처와의 토론회에서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아이디어 공모, 그리고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들의 우수사례 선발까지, 목포는 행정의 새로운 판을 짜는 현장 그 자체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제도개선 토론회’는 목포오션호텔을 무대로 전국 자치단체 실무자들이 모여 예산 편성의 핵심 제도를 점검한다. 예산과 기금 운용의 기준을 더 현실에 맞게 손질하고,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치열한 논의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는 곧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시민들의 제안이 정책으로 꽃피는 ‘2025 목포시 시정발전 정책제안 공모’도 한창 심사 중이다. 4월 한 달 동안 접수된 131건 중 73건이 본격적인 평가 대상으로 올라섰다. 주거, 교육, 지역경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공무원이 내놓은 아이디어가 시정에 녹아들 준비를 하고 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안은 상금과 함께 실제 정책에 반영되면서 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교사들은 수기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문을 돌리느라 밤을 새우기 일쑤였다. 사건 처리의 지연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키웠고, 반복되는 행정 절차는 학교현장의 피로도를 높였다. 광주시교육청이 이런 문제를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이름부터 직관적인 ‘학교폭력 All바로’ 시스템.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의 모든 행정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간단하다.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전담조사관 배정 ▲심의 결과 보고 ▲통계자료 작성과 제출까지 모든 과정이 한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기존의 공문 왕래, 엑셀 통계, 수기 보고는 모두 사라진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지세움’(피해학생전담지원기관)과 ‘특별교육’ 시스템과의 연계다. No-frills 행정처리 시스템을 넘어,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교육이라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광주시교육청은 8월까지 초·중·고급별 5개교씩 총 15개교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지난 13일에는 시교육청 연수원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과 시범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시스템의 취지와 활용법을 안내했다.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 산이정원에서 여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썸머 블룸 페스타’가 8월까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샤스타데이지, 수국, 백합 등 여름을 대표하는 꽃들이 정원 곳곳에 활짝 피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산이정원에서 자체 개발한 백합 품종과 초여름 향기를 가득 품은 태산목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Basic한 꽃 구경을 넘어 ‘산이정원을 칠하다’ 참여형 전시가 마련돼 모든 세대가 직접 벽화에 꽃과 곤충 스티커를 색칠하며 축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체험은 관람객이 정원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7월과 8월에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워터바운스 놀이터와 숲길 트래킹 코스가 운영된다. ‘나비정원’, ‘거미의 숲’ 등 생태 공간을 따라 걷는 트래킹은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정원 탐험대’ 프로그램에서는 곤충과 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체험하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키울 수 있다. 산이정원의 풍부한 자연교육 기능이 돋보이는 가족형 프로그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솔라시도 사업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2025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에서 ESG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은 각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는 기관, 기업, 인물, 브랜드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전남개발공사는 개발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라남도의 대표 공공기관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 투명한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2023년 ‘환경·사회·미래를 생각하는 든든한 ESG 도민 파트너, 전남개발공사’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ESG경영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공사의 모든 활동을 지속가능한 전라남도의 미래와 연결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광 약수 해상에 4.3㎿ 규모의 전남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통해 저출생‧지방소멸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산하 19개 공공기관과 ESG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문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총 8개 지구가 선정되며 국비 342억 원을 확보했다. 낙후된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이 사업들은 인프라 보수를 넘어 ‘사람이 모이고 살기 좋은 농촌’으로 전남 농촌의 대전환을 예고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는 무안, 함평, 영광 3개 군 5개 지구가 선정돼 총 217억 원을 투입한다. 무안 일로읍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읍 소재지를 중심에 두고 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복지·문화시설과 주민 공동체 공간이 새로 조성되면서, 주민들은 일상에서부터 문화와 복지를 가까이 누릴 수 있게 된다. 주민들은 “예전에는 멀리 나가야 했던 복지 서비스가 이제는 집 근처에서 가능해져 삶이 한결 편해졌다”며 기대감을 보인다. 함평 엄다면과 무안 해제면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해 주민이 복지·보건·문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만든다. 이는 의료 접근성 향상과 함께 지역 공동체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함평 대동면과 영광 묘량면은 지역 주민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촌 특성에 맞는 문화·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와 클레르몽페랑을 방문하는 4박 6일간의 실무형 국제교류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출장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총무과, 배원예유통과, 배원협, 문화재단 관계자 등 8명이 참여해 문화, 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주의 국제적 입지를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방문의 핵심은 프랑스 중부 도시 클레르몽페랑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문화예술과 행정,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표면적인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사업 설계에 방점을 둔다. 또한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사업 논의도 본격화된다. 문화예술 행사, 청소년 교류, 전시·공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함께 기획하며, 향후 1년을 준비기간으로 삼아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도 적극적 행보가 이어진다. 나주 농수산식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협약 체결, 판촉 행사 등을 통해 현지 유통 기반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 프랑스를 교두보 삼아 유럽 전역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전략이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12일 민원지적과 소속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민원 처리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응대하는 민원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민원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오늘 여러분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민원인을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불친절할 이유가 없고, 무엇보다 마음을 다해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고충 민원이나 악성 민원까지 모두 포용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 대비한 웨어러블캠의 중요성 또한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민원 접수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비롯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광양시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향후 세정과, 환경과, 교통과 등 시민과의 접점이 많은 부서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이어가며,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각 지자체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생애주기별 지원혜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발표했다. 청년기와 임산․출산시, 육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에 따른 지원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미처 알지 못해 신청 적기를 놓치는 대상자가 없도록 사전에 방지한다는 취지다. 먼저, 청년기에는 ▲문화복지카드 25만원과 ▲도서구입비 10만원 ▲문화예술패스 15만원 ▲정신건강 치료비 40만원 ▲신혼부부 결혼 축하금 200만원 등 300만 원이 지원된다. 임신․출산 시에는 ▲출산지원금 5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난자 냉동 시술비지원 100만원 ▲임신축하금 50만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48만원 등 4,28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해서는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1500만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120만원 ▲한방난임 치료비 지원 등 특별한 경우도 포함돼 있다. 아이를 키우는 육아기에는 ▲출생기본수당(1~18세) 4,320만원 ▲아동수당(1~7세) 840만원 ▲영유아 보육료(0~2세) 1,690만원 등 7,413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아이가 성장해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6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교차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5개 지역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장, 13개 농축협 조합장 및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간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교차 기부는 광양시 농협 7개소와 고흥·곡성·구례·남해 지역 농축협 8개소 임직원이 참여해 총 6천만 원 규모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는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지부장 이두식)와 고흥군지부(지부장 홍성표)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과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동남해농협(조합장 이은영)·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과 산동농협(조합장 허재근)·구례축협(조합장 최정범)·구례농협(조합장 노성원) △광양동부농협(조합장 문정태)과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 △진상농협(조합장 임대영)과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 △다압농협(조합장 김종연)과 구례농협(조합장 노성원)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과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 간에 이뤄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교차기부는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연대의 표현”이라며,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재난·안전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4개 유형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신고를 받고 있다. 호우ㆍ태풍 분야에서는 ▲빗물받이 막힘 ▲시설 파손(옹벽붕괴ㆍ포트홀) ▲강풍위험(시설물 낙하) ▲전기시설 위험(감전사고)을 신고할 수 있다. 산사태 위험 유형에는 ▲토사 유출 ▲낙석 ▲절개지 위험 ▲위험구역 방치 등이 포함된다. 폭염 분야는 ▲시설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공공장소 음수대 관리 미흡 ▲무더위 쉼터 관리 미흡을 신고할 수 있으며, 물놀이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시설 정비(인명구조함) ▲출입ㆍ관리 미흡 ▲안전요원 미배치 ▲물놀이 시설 파손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가능하다. 안전신고 유형을 선택한 후 ‘여름철 집중신고’를 선택하거나, 앱의 ‘퀵메뉴’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역의 일상과 감성을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순천일기」 참가자를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일기’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여행자가 일정 기간 순천에 머물며 지역의 숨은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7~10일간 순천에 체류하면서 관광지, 전통시장, 지역 축제 등 다양한 자원을 경험하고, SNS, 블로그, 영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그 여정을 소개하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순천마을스테이’ 사업과 연계하여, 참가자가 마을호스트로 선정된 숙소에 머무르며 해당 숙소에서 운영하는 로컬 체험 프로그램 및 마을 투어 등에 참여하도록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순천의 일상과 문화를 더욱 밀도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전라남도 외 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총 15팀 이내(약 30명 규모)를 선정한다. 선정자는 ▲순천 대표 관광지 및 축제 참여 ▲전통시장 방문 ▲마을호스트 프로그램 참여 ▲콘텐츠 업로드 등 지정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참가 신청은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참가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6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곡성멜론 제철맞이 최대 30%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곡성 멜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곡성멜론(주), 곡성농협, 대신영농조합법인, 로와농장 4개 업체가 참여해 고품질 멜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곡성멜론은 섬진강변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한 넝쿨에 한 과만 재배하는 원칙을 지켜 영양분을 집중시키며,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13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멜론을 출하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곡성멜론은 202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부여하는 지리적 표시 인증을 국내 멜론 산지 최초로 획득하며 품질과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곡성몰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리뷰 쓰면~ 할인 쿠폰!!’이벤트를 동시 진행 중이다. 구매 후 텍스트 리뷰 작성 시 500원, 포토 리뷰 작성 시 1,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곡성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갈하고 품격 있는 순천의 맛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제10회 순천미식대첩’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소비자 블라인드 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평가단은 활동 기간 동안 평가단임을 밝히지 않고 ‘순천미식대첩 참여업소’를 방문하여 심사 메뉴 이용 후 소비자 입장에서 맛, 플레이팅, 친절도, 업소 분위기 등 평가기준표에 따라 평가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비자는 오는 18일까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문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순천시 관광과 미식관광팀(061-749-4276)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 평가단의 목소리는 향후 순천미식대첩의 콘텐츠 개선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식 관광 자원을 발전시키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인 맞춤형 외식문화 확산에 발맞춰 ‘1인 한상 맛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순천미식대첩은 1차 서류 및 위생심사, 2차 전문가, 소비자의 블라인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업소를 선정해 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오는 9월 7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체험 종목은 윈드서핑과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크루저요트 등 8개 종목으로 전문 강사의 교육(안전과 이론‧장비 등)과 함께 체험이 진행된다. 여수요트학교와 해양레저스쿨, 스킨스쿠버교실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체험 장소는 소호요트마리나(여수요트학교)와 웅천해수욕장(해양레저스쿨, 스킨스쿠버교실), 여수세계박람회장(해양레저스쿨) 등 3개소이다. 참가 신청은 여수시 OK통합예약과 전화예약, 당일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은 체험일 기준 일주일 전부터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체험 장소와 예약 방법, 연령 제한이 상이해 반드시 여수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강습료와 장비 대여료는 모두 무료이며, 편의시설(샤워장, 물품 보관함) 사용료는 여수시민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면 할인된다. 체험 참가자는 물빠짐이 좋은 옷과 아쿠아슈즈, 모자, 선크림, 여벌옷 등을 준비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여수요트학교(여수공공스포츠클럽 ☎ 061-685-8220), 해양레저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이 한류 열기가 뜨거운 동남아 시장의 중심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서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이온몰 센쏙 시티’에서 ‘전남 케이-푸드(K-Food) 판촉전’을 열고 김, 미역, 다시마, 고추장 등 36종의 농수산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동남아 수출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마련한 자리로, 케이콘텐츠와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지 시장에 전남 식품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현지 유통기업인 캄코브라더스㈜의 킨 삭 대표를 비롯해 언 소파 이온캄보디아 이사, 정명규 재캄보디아한인회장 등 주요 인사와 현지 소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시식 제품을 체험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일부 품목에 대한 구매 문의도 이어졌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캄보디아 현지 인플루언서 ‘렝(Leng)’과 함께 김밥과 미역국을 만드는 시연 행사에 참여해, 전남 농수산물의 우수성과 활용법을 직접 소개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행사장이 위치한 ‘이온몰 센쏙 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구례군은 13일 구례군청에서 전라남도교통연수원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순호 구례군수와 이병희 전라남도교통연수원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확립을 위한 안전교육과 사고 예방 홍보 활동 등에 관한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전문강사 지원 △교통안전 캠페인 등 교통 관련 행사 진행 협력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문과 의견 공유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의 협력 등이다. 구례군은 대한민국 천혜의 자연 자원인 섬진강과 지리산이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의 차량 통행이 잦은 만큼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과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교통안전 교육과 사고 예방 홍보 활동 등 시민을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개최된‘제2회 괴산유기농배장사씨름대회’에서 무궁화급 우승, 단체전 준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국 최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무궁화급(80kg 이하) 결승전에 출전한 최희화 선수는 화성시청 김아현 선수를 상대로 첫판에서 시작과 동시에 어깨걸어치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에서도 뒷무릎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2대 0 완승으로 무궁화급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최희화 선수는 “무궁화급 우승을 오랜만에 차지해 감회가 새롭다”며 “슬럼프와 심리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전에서도 구례군청 씨름단은 결승에 올라 값진 준우승을 기록하며 팀 전체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들의 자랑인 반달곰씨름단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뛰어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진해 군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13일 3천톤급 경비함 태평양15호에서 2025년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양경찰의 정책과 조직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국민의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해경 관계자들과 (유)금호수중개발 박승도 위원장 등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범죄 예방과 대응 전략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번 회의는 회의실에서의 토론을 넘어 현장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태평양15호의 조타실과 기관실을 둘러보며 해양경찰관들의 실제 근무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를 직접 느끼고, 정책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 박승도 위원장은 “정책과 조직문화, 현장 역량, 지역사회 협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진정한 안전한 바다가 만들어진다”며, “이번 회의가 해양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5년 제1기분 자동차세 10억 4,900만원(10,133건)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2025년 6월 1일 현재 자동차, 이륜자동차(125cc초과),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등 등록원부상 소유자다. 올해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경우 이번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연세액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6월에 전액 부과된다. 이번 달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오는 6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go.kr), 지방세입계좌, 가상계좌이체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납기가 지나면 납부지연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만큼 납기 내에 꼭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례군청 재무과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국내 근대 선교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전국 지방정부들의 공동 행보가 본격화된다.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가 오는 6월 20일(금)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남구 기독간호대학교 오웬기념각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광주 남구 ▲대구 중구 ▲청주시 ▲공주시 ▲전주시 ▲김제시 ▲순천시 ▲목포시 등 총 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자치단체장과 문화관광 관련 공무원,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협의회는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근대 선교기지를 하나의 연속유산(serial nomination)으로 묶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구성됐다. 각 도시에는 선교사들의 교육·의료·복지 활동과 관련된 건축물과 역사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이 유산들은 단지 종교적 의미를 넘어 한국 근대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출범식 장소인 오웬기념각은 1866년 순교한 최초의 개신교 순교사 중 한 명인 로버트 저메인 오웬 선교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상징적인 공간으로, 협의회의 의미와도 깊은 연관을 가진다. 협의회는 출범 이후 △등재 추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