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충남형 유보통합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규, 이하 유보특위)’는 12일 제4차 회의와 연계해 아산시 삼성트라움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유보특위는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유보통합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과제와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방문은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과 정병인 부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위원 8명, 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 의회사무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보특위는 먼저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삼성트라움어린이집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영유아기에서 초등학교로의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연계될 필요성과 이를 위한 안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아이들의 꿈과 사회성을 고루 키우는 전인교육을 위해 애쓰는 삼성트라움어린이집과 도교육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교육가족과의 소통을 증진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보통합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유치원 중심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했다. 차별 없는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 제고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과 명재고택 등 기호유학의 핵심 유산들을 간직한 한국유교의 중심지 충남 논산에서 3일간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도는 12일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일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주요 내빈, 관계기관, 향교 단체 및 유림, 종가,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을 열었다. 도와 논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한국유교문화축전은 ‘케이(K)-유교, 흥과 멋으로 피다’를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도는 이번 한국유교문화축전을 단순한 전통의 재현을 넘어 현대적 참여형 문화축제로 구성해 유교 흥마당, 을문이 마당극, 유교문화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최근 전통문화와 융합된 케이팝, 케이드라마·영화 등의 세계적인 흥행에 발맞춰 △유교문화 국제 교류의 날 △케이(K)-리듬 힙풍류 콘서트 △케이(K)-유교 영어 말하기(스피치) 경연대회 △청소년 한스타일 댄스 경연대회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개막식 전에는 ‘향교 전통의 계승과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향교의 현대적 가치와 역할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도 생활개선회와 함께 ‘제43회 충남도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이 이끄는 농촌!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시군 생활개선 회원과 관계관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 △작업안전 실천결의 다짐 △사랑의 쌀 전달식 △우수 시군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농촌과 여성농업인의 역할 강화 및 여성리더 양성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김 지사는 “농사에 가정에 지역사회 봉사까지, 평생을 농업·농촌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는 여성이 주인공이 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특수 건강검진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 것을 소개한 뒤 △농업선진국 해외연수 △충전식 운반차와 같은 편이장비 등 여성친화적인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취임 첫해부터 4년째 빠지지 않고 한마음대회에 함께하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2일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제3기 인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사업부서 공무원과 인권위원회,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최종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광산구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성과 상생으로 모두를 포용하는 지속가능 인권도시 광산’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존중, 안전, 포용, 정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안전한 인권친화적 환경 조성 △존중받는 인권보장 도시 구현 △포용과 화합의 인권문화 확산 △인권친화적 행정체계 강화 등 4대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세부적으로는 15개 추진과제와 78개 사업을 마련했다. 우선 안전친화적 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기후위기 적응체계 강화, 찾아가는 기후위기 시민교육, 군 소음 피해보상,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 디지털 미디어 피해 청소년 지원 등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인권보장 도시 구현 분야에는 아동친화도시 사업, 청(소)년층 가족부양 지원체계 강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 성평등 공동체 확산 등 39개 사업이 포함됐다. 인권문화 확산 분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 각화동의 각화정수장이 앞으로는 물 공급 시설이 아닌 주민들의 여가·문화공간 으로 다시 태어난다. 정준호 국회의원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12일 오후 광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주민 간담회를 열고, 정수장 폐쇄 후 배수지 전환공사 추진 상황과 남은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준호 의원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려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수정 의장 역시 “문화·두암동 지역에 부족했던 문화·휴식 공간이 꼭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각화동 117번지 일원에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약 222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재정비로 주민들이 한층 나은 환경에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사고와 재난의 위험과 마주하고 살아간다. 교통사고, 화재, 산업재해, 심정지 같은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단 몇 초 만에 소중한 생명을 위협한다. 이때 전문 의료진이나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시간은 ‘골든타임’이라 불린다. 말 그대로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 순간이다. 이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힘은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의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에서 나온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반대로 즉각적인 응급처치는 생존 가능성을 두 배 이상 높인다. 출혈 환자 또한 초기 지혈 여부가 생명을 좌우한다. 결국 응급처치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생명을 이어주는 다리와도 같다. 응급처치는 결코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기본적인 심폐소생술, 기도 확보, 출혈 지혈법은 일반 시민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실제로 무안소방서를 비롯한 전국 소방서는 찾아가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생명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교육은 남을 돕기 위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위급한 순간은 가족, 이웃,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다. 따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최근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행복나눔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한 것이다. 이번 바자회는 교내 운동장과 복도 곳곳에서 열렸으며, 학생들은 직접 손수 준비한 물품을 진열하고 판매에 나섰다. 헌책과 생활용품, 학용품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간단한 수공예품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교직원들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서도, 구매 자체가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을 느꼈다. 특히 판매대 뒤에서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던 학생들의 모습은 바자회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준비한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책 한 권, 컵 하나가 모여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수연 총학생회장과 이윤주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이번 바자회는 물건을 사고파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나눔을 실천한 의미 있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윤명희 전남도의회 문화경제관광위원장이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장흥군수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도의회에서 쌓아온 경륜과 현장에서 다진 소통력을 무기로, 이제는 군민과 함께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윤 위원장이 내건 비전은 ‘지속 가능한 장흥’. 말만 번지르르한 공약이 아니다. 그는 농어촌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농어촌 특성에 맞는 정책으로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과 중장년이 모두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는 포부에는 지난 의정활동에서 직접 보고 들은 고민이 녹아 있다. 도의회에서 그는 이미 다양한 성과를 냈다. 천관산 관광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교육·복지 향상 등 굵직한 사업을 밀어붙였고,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꿔왔다”는 그의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지난 활동의 기록이다. 윤 위원장의 이력도 화려하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 예결특위 활동, 남북교류협력특위 위원장까지 두루 거쳤다. 여기에 더해 여성기업지원센터장,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광주전남지회장, 민주당 여성위원장 등 사회 각계에서 쌓아온 경력은 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기획자로 지목돼 도주했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17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한 뒤, 55일 만인 이달 10일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 전모와 김건희 여사 연관성 여부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김 여사 관련성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가 급등 직전 메신저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확인되면서 제기됐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지난달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만 기소됐다. 앞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도 지난달 초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들의 공소장에는 김 여사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 회장, 이 전 대표 등과 함께 2023년 5~9월 삼부토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약 369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것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찾을 수 있도록 특별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남구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통시장 2곳과 대규모 점포 1곳을 대상으로 건축·소방 등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유통시설에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지난 12일에는 이마트 봉선점과 봉선시장에서 구 자체 점검이 실시됐다. 점검반은 민간 전문가 4명과 공무원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건축 구조물 안전, 소방 설비 작동 여부, 비상대피로 확보 상황 등을 세밀히 살폈다. 현장에서 지적된 미비점은 즉시 시정 조치를 내리고, 추석 연휴 전까지 보완하도록 했다. 오는 15일에는 광주시가 주관하는 표본 점검이 무등시장에서 진행된다. 무등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하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전기·가스 안전 점검부터 소방기구 비치 상태, 긴급 상황 시 대피 동선까지 꼼꼼히 확인한다. 남구 관계자는 “명절에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작은 위험 요인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인 삼성물산과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발생 두 달여 만에 수사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평택경찰서는 1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삼성물산 현장소장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27일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반도체 공사장에서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해 하청업체 소속 50대 여성 근로자 B씨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약 8m 높이에서 배관 설치 작업을 하다 추락했다. 사고 직후 심폐소생술(CPR)과 응급 이송이 이뤄졌으나 2시간 만에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삼성물산이 제출한 자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조사 결과, 공사 관계자 진술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안전 관리가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피의자 소환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과실 여부와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입건 대상이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고용노동부도 별도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향후 경영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까지 제기되면
옥태훈이 티샷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신한금융그룹 제공 인천=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과 이상희가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옥태훈은 이상희 등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가 됐다. 옥태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을 제패했으며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따낸 옥태훈은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3승, 아시안투어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한 옥태훈은 "첫 홀인 10번 홀(파4)을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11번 홀(파4)은 티샷한 공이 러프로 갔지만 다행히 파로 잘 막았다"며 "샷감만 잘 잡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오늘 잘 맞아떨어졌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24일간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주간 행사를 추진한다.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사회 전반에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의 첫 시작은 임산부 건강교실이다. 9월 17일과 24일 오후 1시 30분,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아내의 정원에서 진행되는 이 교실에는 임산부 15명이 참여한다. 강의는 건강 관리 교육을 넘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베이킹과 꽃꽂이 활동을 통해 감각을 깨우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편, 야외 프로필사진 촬영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도록 배려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산전·산후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예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산후 우울증’ 관리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9월 25일 오전 9시 30분에는 중앙초등학교 정문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이 열린다. 관내 학부모 300여 명이 참여해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나누며 ‘작은 배려가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하는 일,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일, 기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다시 한번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김 지사는 긍정평가 54.6%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10개월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전월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지율 유지에 그치지 않고 ‘상승세 속 1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사에서는 판도 변화도 뚜렷했다. 그간 공동 1위를 기록했던 이철우 경북지사는 52%로 2위에 머물렀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50.7%로 김동연 경기지사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반면 김동연 지사는 47.5%로 하락하며 4위로 밀려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어 울산 김두겸 시장(47.4%), 경남 박완수 지사(46.9%) 등이 뒤를 이었다.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판세가 달랐다. 세종시가 72.7%로 1위에 오르며 행정도시의 장점을 입증했고, 경기도(69.0%), 서울(68.5%)이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전남은 61.8%로 12위에 머물며 김영록 지사의 높은 직무평가와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전남은 직무수행 평가에서 통산 80개월 중 62개월을 1위로 기록한 경험이 있고, 주민생활 만족도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위원장 윤명희, 장흥2)가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두 축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활동에 나섰다. 위원들은 9월 11일 목포 해상풍력 융복합 산업단지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살피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먼저 목포 신항에 자리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곳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함께 육성 중인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향후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향후 투자 계획을 보고받고, 전문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입주기업 투자 애로 해소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생산·정비 시설 확충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지역 기업이 하청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이어 위원들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현장을 찾았다. 목포 전시장뿐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해남 전시관도 둘러보며, 한국 수묵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작품들을 살폈다. 이번 비엔날레는 ‘K-수묵’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융합 전시 기법과 국내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외국인 유학생 선발 과정에서 한국어 능력 검증이 사실상 무력화돼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월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도내 직업계고 5곳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어 능력이 턱없이 부족해 본래 취지와는 달리 수업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남도교육청은 유학생 유치를 통해 지역 교육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집 기준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을 제시했지만, 올해 모집 인원 77명 가운데 기준을 충족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1급 소지자가 3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한국어 기초조차 미흡해 정규 수업 대신 한국어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한국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사실상 정책의 본래 목적을 퇴색시키는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TOPIK 기준을 강화하고, 기준 미달자는 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모집 과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에서 목포 관광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12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유창훈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은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허점과 대표 관광지 관리 부실, 숙박·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먼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872억 원이 투입되는 4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언급하며, “대규모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성 사업에 치중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시적인 흥행 이벤트가 아닌, 지역 관광의 체질을 강화하는 장기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포의 대표 관광지 현황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고하도 전망대의 시설 노후화, 외달도의 장기 지연 사업, 장좌도의 개발 지체, 삼학도의 인공수로 악취 문제 등은 수년째 지적만 이어질 뿐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목포의 얼굴이라 불리는 관광지들이 방치된 채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는 관광객의 경험을 저해하고 목포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숙박 인프라 부족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진도군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38도’가 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진도홍주 58도’에 이어 연속적인 성과로, 진도홍주가 품질과 풍미에서 다시 한 번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입증했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전통주 품평회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의 우수한 전통주를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전라남도는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를 하나의 무대에 올려, 이를 통한 판로 확대와 산업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품평회에서는 다양한 전통주들이 출품됐고, 그 중에서 ‘진도홍주 38도’는 뛰어난 품질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9월 2일 열린 품평회에서 ‘진도홍주 38도’는 그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풍미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도홍주 38도’는 진도에서 생산된 쌀과 붉은빛을 띠는 지초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순곡주이다. 특히, 이 술은 두 번의 증류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향과 강한 맛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서구는 12일 시영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서구는 광주보건대학교, 보라안과병원, 서구약사회 등과 함께 11월까지 노인복지시설 등 6곳을 순회하며 ▲혈압·혈당 기초검사 ▲안과검진 및 시력측정 ▲구강검사 ▲우울증·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비롯해 ▲치매검사 ▲한방진료 ▲물리치료 ▲결핵검진 ▲손마사지·네일아트 등 뷰티케어 ▲영양상담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약물 폐기 처리 방법,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안과검진·정신건강검사·치매검사의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 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이원구 보건소장은 “주민의 건강은 곧 지역의 활력이라며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캠프 두 번째 일정은 오는 26일 서빛마루시니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장수군이 군 최초로 파크골프장을 열며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실현했다. 군은 지난 9일 장계면 장계리 527-78번지 일원 장계체육공원 내에 18홀 규모의 ‘장계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장수군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 군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개장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 여가문화의 새로운 거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회의장, 군의원, 도의원,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지역 단체 인사와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과 기념 시타, 단체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선수단이 참여한 친선경기가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장계파크골프장은 2023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9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장계체육공원 부지 13,384㎡에 18홀 규모로 들어섰다. 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장수군은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기 의왕시가 11일 삼동 일원에 조성한 ‘금천천 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하며 시민들을 위한 복합 여가 공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사회 단체장, 의왕시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 단체 기념 촬영, 내빈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금천천 파크골프장은 총면적 3552㎡ 규모로 9홀 코스와 함께 휴게실, 그늘막,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인근 녹지와 조화를 이루는 코스는 파크골프 경기뿐만 아니라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의왕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무료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경기 방식이 단순하고 부담이 적은 데다 도심 인접성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동호인 수는 18만 명을 넘어섰으며, 파크골프장은 400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경기도 내 동호인도 1만 5천여 명에 이르는 등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왕시 역시 의왕시파크골프협회를 중심으로 여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28-3 일원에 ‘하동 송림 파크골프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조성 사업은 부지 2만2796㎡ 규모에 18홀 코스로 꾸며졌다. 지난해 9월 착공해 올해 6월 잔디 식재를 마쳤으며, 3개월간의 유지관리 과정을 거쳐 최근 완공됐다. 지난 11일 열린 개장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파크골프협회장, 하동군체육회장, 지역 파크골프 클럽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축사, 커팅식, 기념 촬영, 군수 시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직접 라운딩을 즐기며 활기를 더했다. 하동군은 새로운 수목을 심기보다 기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등 원래 있던 큰 나무들을 최대한 보존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자연 경관을 유지하면서도 사업비를 절감하고, 주민 만족도까지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파크골프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송림 파크골프장은 하동송림공원과 하모니파크 등 주변 시설과 연계돼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발길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제361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1일, 논산 충남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먼저 충남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을 찾아 노인학대 예방 및 피해 노인 보호 현황을 확인하고,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노인학대 예방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이며, 피해 노인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며 사회 안전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단국대학교병원에서는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응급의료 전용 헬기 활용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응급환자 이송체계, 응급실 운영 여건, 의료진 근무 환경 등을 확인하고 개선 사항을 청취했다. 신순옥 부위원장은 “충남도민을 위해 응급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며, 현장 건의사항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3차 도정질문을 통해 윤보선 대통령 생가 보존 및 기념관 조성, 이어령 선생 문학관 건립 필요성을 주장하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윤보선 대통령은 충청지역 유일의 대통령으로 평생 청렴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인물”이라며 “그러나 현재 생가는 부지면적 3,138㎡로 대통령의 위상에 비해 매우 협소하고, 전시물도 개인 유품 중심의 단순한 구성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도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윤보선 대통령 생가 관련 예산은 총 10억 6,150만 원이 편성됐으나, 창호교체와 담장 보수 등 시설 보수에만 집중됐고 체계적 지원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생가 방문자 수는 연평균 3,700여 명에 불과해, 연간 15만~20만 명이 방문하는 경북 ‘박정희 대통령 생가기념관’이나 전남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윤보선 대통령 생가가 도내 교육·관광자원과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충남교육청과 협력해 청렴·민주·나눔의 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24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힘, 주민참여예산’을 구호로 2025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연다. 주민이 직접 발굴한 의제와 제안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로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과제를 선정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광산구 21개 동 주민 대표가 제안 사업(자치계획형)을 발표한다. ‘달빛 수국정원’ 조성, ‘마을 배움터’ 운영 등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소통하며 마련한 44개 제안의 취지, 실행 방법, 기대 효과 등을 함께 숙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 이후에는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효과성,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각 제안에 대한 현장 심사를 벌인다.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 앞서 17일까지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 중으로, 현장 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가장 기대되는 사업 3개를 선정하고, ‘새롭게상’, ‘이롭게상’, ‘지속가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장 응원 열기를 돋우기 위해 응원상, 응원 매너상, 인공지능이 선택하는 ‘AI(에이아이) 초이스상’도 신설, 운영한다.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 이어 주민참여예산 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몽탄정수장에서 수돗물 소독의 핵심 장비인 지능형 자동염소투입기의 점검과 부품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염소(CL2) 투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몽탄정수장의 자동염소투입기는 수돗물에 염소를 정확한 양만큼 투입해 미생물의 위험을 예방하고,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다. 이 장비는 염소 투입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할 수 있어 수돗물 소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번 점검에는 자동염소투입기와 함께 진공조절기 4대의 교체가 포함되며, 염소 과다 투입이나 부족 문제를 방지하고, 수돗물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정수장 내 시설 효율성을 높이고 수돗물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포시는 이를 통해 수돗물 소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정수장 내 다른 장비들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실시해, 시설이 항상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 운림산림욕장이 가을을 맞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2일부터 시작된 꽃무릇 개화 시즌에 맞춰, 이곳은 밤에도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 개장을 진행 중이다. 10월 5일까지 계속되는 야간 개장에서는 붉게 물든 꽃무릇을 한층 더 고요하고 평화로운 가을밤 속에서 즐길 수 있다. 운림산림욕장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50만 본의 꽃무릇이 식재되어 있다. 이 꽃들은 가을을 맞아 붉은 꽃을 피우며, 운림산림욕장을 방문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은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꽃무릇을 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요양병원에서 산림욕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와 쌍계사, 두목재, 장미원(운림예술촌) 등 사천리 주변에서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꽃무릇 야간 개장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편백 쉼터에 새로 설치된 휴게시설에서 방문객들은 휴식을 취하며 현재 개화 중인 꽃무릇을 즐길 수 있다. 가을밤, 붉게 피어난 꽃무릇이 주는 고요한 아름다움은 자연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오는 13~14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하며, 지역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이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대회에는 청소년과 직장인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하며, 관람객까지 1,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은 △청소년 부문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직장인 부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뿌요뿌요 챔피언스’로, 종목별 1~3위에게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13일 열리는 청소년 대회는 도내 10개 시군 예선을 통과한 20팀 80명이 조별리그 방식으로 본선을 치르며, 14일 직장인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56팀 104명이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나라현·시즈오카현·구마모토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청소년을 초청해 국제교류전도 진행, 참가 청소년 간 교류와 우정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충남 관광 홍보관 운영 △게임 적성 평가 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홍콩에서 개최된 제10회 ‘벨트앤로드 서밋 2025’행사에 참가해 잠재 투자자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벨트앤로드 서밋’은 2016년부터 매년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및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투자동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열렸으며 80여 개 국가·지역의 정부 관료 및 글로벌 기업 대표 등 약 6천명 이상이 자리했다. 경자청은 행사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물류 트라이포트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1:1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남문·미음·지사 외국인투자지역, 서컨·웅동배후단지, 보배복합지구 등에서 추진 중인 산업별 프로젝트와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사 이후 홍콩무역발전국, 홍콩물류협회 Elsa Yuen 회장 및 임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홍콩 내 해외기업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잠재투자기업 발굴, BJFEZ 프로젝트 홍보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다목적실에서 ‘제4기 충남자치경찰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청년 서포터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발대식, 소통 간담회,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제4기 청년 서포터즈 40여 명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원진을 선출했으며, 위원회와 서포터즈 간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 서포터즈는 자치경찰제에 관심 있는 도내 소재 대학 및 전문대 재학생(만 19∼39세)으로 구성된 단체(5인 이상 20명 이내)로 모집하며, 경찰 관련 대학(학과) 재학 또는 활동 경험을 우대해 선발한다. 이번 제4기는 백석대, 세한대, 중부대의 경찰 관련 학부생이 주축을 이룬다. 활동 기한은 내년 8월까지 1년간이며, ‘청년이 원하는 치안, 청년이 만드는 자치경찰’이라는 표어 아래 청년의 시각에서 충남형 자치경찰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전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자치경찰사무 관련 치안 의제 발굴 △자치경찰 활동 홍보 △교통 안전·범죄 예방 캠페인 참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숲으로 둘러싸인 덕남마을 천혜의 자연지구에 힐링숲 캠핑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2일 “광주 시민들이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는 덕남마을 녹지 공간에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힐링숲 캠핑장 조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현재 캠핑장 건립에 필요한 실시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덕남 힐링숲 캠핑장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캠핑장은 배산임수가 매우 뛰어난 최적의 장소에 조성된다. 남구는 덕남 마을회관 뒤편을 기준으로 약 1.2km 떨어진 곳에 캠핑장을 건립하며, 해당 장소는 지리적 특성상 개발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은 곳에 있다. 특히 인근에 덕남 저수지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동서남북 방향으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에 들어서기 때문에 도심 속 소음 공해와는 차원이 다른 오직 산새와 바람 소리 등을 들으면서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데 손색이 없는 곳이다. 캠핑장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28억원 가량이다. 공사는 오는 10월말 정도에 시작해 12월까지 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0일 문현동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임대리츠 사업의 안전한 하도급대금 결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대리츠 사업과 관련된 하도급 업체들의 안정적 대금 결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상생결제시스템 구축과 상생결제 활용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건설사의 현금 유동성 제고와 지급 안정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결제제도’는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구매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적용되는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전자적 대금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부산은행 강석래 기업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하청·협력업체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안전한 대금 결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서 구조 활동에 나선 해양경찰 이재석 경장이 끝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순직한 이 경장을 추모하며 "진정한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0대 어르신이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 경장은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 어르신께 건네주었다. 어르신은 헬기로 구조됐지만, 이 경장은 돌아오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2021년 임용된 이후 4년간 해양경찰로 근무하며 시민 안전을 지켜온 이재석 경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타인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며 자신의 구조 장비까지 내어주었다"며 "그 숭고한 마음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애도했다. 또 "이재석 경장의 희생으로 한 생명이 살아났다.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배워야 할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라며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장은 고립된 어르신을 구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으며, 어르신은 무사히 구조됐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성민복지관과 함께 상계영업사업소 관내 역사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과 외국인·어린이 등 의사소통 취약 계층을 위한 '보완대체 의사소통(AC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환경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공사 상계영업사업소와 성민복지관은 관내 역사 중 유동 인구가 많은 4호선 동대문역 승강장에 보완대체 의사소통이 적용된 발빠짐 안전사고 예방 표지판 부착을 완료했다. 또한 이달 안으로 관내 역사(노원·쌍문·수유·상계·불암산역)에 설치된 비상통화장치에도 발달장애인과 외국인, 어린이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그림 기반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 상계영업사업소는 지난 4월에는 쌍문역 내 대합실 공간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그림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한 9월 말에는 성민복지관에 기부금(100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가정방문을 통해 필요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은 하루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리해야 한다"라며 "성민복지관과의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이번 강릉지역 가뭄 피해로 인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2026년 1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재해피해 확인서’ 또는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통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해피해 확인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 재해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시장•군수•구청장이 발급하는 공식 문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에게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 내 최대 5억원까지 신규 대출 지원 ▲최대 1.5%p 특별금리 인하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연체이자감면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 고객에게는 ▲DSR 산정 범위 내 최대 2천만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최대 1.5%p 특별금리 인하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연체이자감면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원활한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서민 금융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지난 9월 10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서울관광재단, 광주광역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 6개 기관과 함께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관광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관들은 △유니버설 관광 정보 교류 및 공동 협력사업 발굴 △관광약자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역 관광자원 연계 유니버설 관광 팸투어 추진 △유니버설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성지혜윰길 디지털 해설 시스템, 시나브로 치유길, 힐링보이스 등 충남 고유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기반의 무장애 관광 확산과 전국적 협력을 강화하여 관광 콘텐츠를 확산하고, 지역 내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실무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혜민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산업팀장은 “이번 협약은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니버설 관광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현지 시각 10일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총회(World Design Congress)’에서 부산이 '2028년 세계디자인 수도'로 공식 발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사회·문화·경제적 발전을 이끈 도시를 2년마다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도시는 해당 연도에 도시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게 된다. 이번 지정은 부산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전 세계에서 열한 번째 '세계디자인수도'로 이름을 올리며, 도시 디자인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형준 시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수락 연설을 통해 “부산의 미래를 여는 열쇠는 도시디자인이다. 이는 단순히 도시의 외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을 주조하는 것이다”라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디자인 기반 정책으로 해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주제인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경남연구원 가야대회의실에서 제10차 회의를 열고 행정통합에 대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원식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실무추진단, 양 시도 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동연구지원 용역 추진상황 보고와 균형발전 분야 전략 비전 수립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회의는 기획·소통, 자치분권, 균형발전 3개 분과로 나뉘어 심층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분과별 토론에서 하반기 운영계획과 자치감사 관련 특례, 개발사업 시행 및 효율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연구는 시도민이 행정통합의 취지와 생활 속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식 공동위원장은 “지난 시도민 토론회를 통해 크게 세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로 시도민이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와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지역별로 행정통합에 대한 인식 차이와 우려가 존재하며, 균형발전과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보장 등에 대한 요구가 크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18일(목)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와 이민지를 비롯,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올 시즌 다승 1위(3승) 이예원,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 KLPGA·LPGA 최정상급 선수 총출동, 차세대 스타들과 우승 경쟁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LPGA 최상위 상금 규모의 대회로, 매년 KLPGA와 LPGA, 그리고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 올해에도 LPGA에서 활약하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선수가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으로 겹경사를 경험한 데 이어, 지난 2월 HSBC 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학생들이 지난 9~10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한국콘텐츠진흥원·넷마블문화재단 공동주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비장애학생, 지도교사, 인솔자 등 전국에서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를 표어로 진행됐다. 광주 지역에서는 마구마구 리마스터, 팀파이트 택틱스, 오델로 등 7개 e스포츠종목과 스마트 검색, 동영상 제작, 인터넷검색 등 정보경진대회 10개 종목에 2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은혜학교 학생들이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신가중학교 학생들이 ‘클래시 로얄’ 종목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금호초등학교와 광주선광학교 학생들은 ‘모두의마블’ 종목과 ‘닌텐도 스위치 배구 종목’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그동안 키워온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자리였길 바란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대학교와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문제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경자청은 지난 11일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울산대학교 라이즈사업단과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프로그램은 기업 안전공간 개선디자인 교과과정, 체험형 현장실습, 사회가치 경영 상담(ESG 경영 컨설팅) 등이다. 이 가운데 울산경자청은 울산대와 연계해 입주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안전공간 개선디자인’ 2학기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안전공간 개선디자인이란 공공장소, 주거지, 학교, 기업 등 도시공간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적가치를 추구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 교과과정의 목표는 기업의 요청에 따라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학생들이 실제 산업 및 사회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게 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것이다. 이번 2학기 과정은 울산경제자유구역 테크노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엠티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엠티지는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내에 입주하면서 사무공간 확장에 따른 효율적 공간 배치를 위해 해당 과정에 함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전사 봉사활동 임팩트위크’를 시행하고 있다. 임팩트위크는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제공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위한 한수원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서 3주간 지역 밀착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11일 자매마을인 경주시 외동읍을 방문해 경주지역 연합 봉사활동 “찾아라 행복마을” 행사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전국 각 사업소에서도 다양한 물품 기부 및 봉사활동이 이어진다. 고리·새울본부는 지역 취약계층 대상 밑반찬 배달 봉사, 한빛본부는 복지 소외계층에 생필품 ‘행복꾸러미’ 전달, 월성본부는 저소득가정에 명절 선물세트 전달과 복지시설 후원, 한울본부는 지역 취약계층 400가구와 복지시설 13개소에 농수특산물 꾸러미를 전달 등을 진행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추석을 맞아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청량농협(조합장 박동섭)이 지난 11일 울주군 청량읍 행정복지센터에 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백미 10㎏, 32포(1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백미 지원은 최근 쌀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탁된 백미는 청량읍 내 경로당 3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동섭 조합장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리 농협이 앞장서서 소비 촉진에 힘쓰고,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희 청량읍장은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쌀은 관내 경로당에 소중히 전달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량농협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1일 자립 준비 청년 지원체계 활성화를 위한 동구 자립지원협의체 민·관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7개 민관 협력 기관과 체결한 ‘따뜻한 동행 자립 준비 청년과 함께 서기’ 민관 업무 협약식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앞서 6월에 열린 동구 자립지원협의체 상반기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육시설 광주영신원, 공동생활 가정 성빈에스더의집, 광주청년센터 등 민관 협력 기관 실무자 10명을 비롯해 총 12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기관 대표와 실무자들이 자립지원서비스 기관별 사업을 공유하고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말 기준, 민관 협력 기관과 연계해 지원한 총 119건의 서비스에 대한 심층적 회의도 진행했다. 자립 준비 청년에게 지원 연계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연계 절차 및 기관별 역할 분담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멘토링 및 사후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구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다양한 맞춤형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사단법인 한제경제문화협회(KOVECA)와 온라인 쇼핑 운영대행사 컴제이제이가 9일 명동 버디익스체인지 본사에서 K-중소기업홍보관사업(K-BUDDYEXPO)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중소기업홍보관사업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현지 유통·바이어 매칭 ▲K-콘텐츠 공동 기획·홍보 ▲문화·경제 교류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권성택 KOVECA 회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 간 경제와 문화 협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한류 콘텐츠가 함께 해외로 뻗어 나가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하며 K-중소기업홍보관사업(K-BUDDYEXPO) 을 베트남의 주요 도시 및 유명 관광지에 유치하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상 컴제이제이 대표는 "베트남 시장은 한국 기업에 중요한 기회"라며 "K-BUDDYEXPO의 컨텐츠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최대한 빠르게 공동 추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사업을 확정하고, 2025년 말부터 본격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제332회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한 직사광선이 장시간 내리쬠에 따라 잔디에 가해지는 가열 및 증발 효과를 막기 위한 공중 직사광 가림막 설치 방안을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문 의원은 "안 그래도 관리 및 보수작업이 강화되고 보완되는 가운데, 최근 길어진 폭염은 물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연스레 잔디에 가해지는 가열과 마름 증발 효과가 더해져 관리가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태양광 직사광선이 잔디에 가해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고민을 해 본 결과, 이러한 방안을 제안하게 됐다"며 공중 직사광 가림막 설치 방안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한국영 이사장에게 "가로 120m, 세로 80로 넓이 약 9600m²의 천을 14m 구형 애드벌룬 4기를 활용해 태양각을 따라 약 50~80m 상공에 띄워놓는다면 경기장의 잔디 구역(약 105x60m)에 그늘을 확보할 수 있다. 중앙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봤으나 천의 크기가 63,400m²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가 고용노동부 주최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과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근로환경 개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세스코의 경영 철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근로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을 포상하고 인증한다.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기업 대표와 임직원을 포함해 고용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개인·기업을 선정하며, ‘일자리 으뜸기업’은 청년·여성 일자리 확대, 고용 안정성, 일과 삶의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수여된다. 세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정규직 비율 99% 이상 유지 ▲연간 500명 이상 청년 채용 ▲여성·장년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 확대 ▲지역인재 수시 채용 ▲50세 이상 퇴직자 재취업 지원 ▲산업안전 전담조직 강화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협력사 대상 ESG 교육 운영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스코는 상호존중과 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앞장서왔다. 전 직원 대상 성희롱·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100% 이수, 기본행동 규범 ‘기본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이 등·하교 동선, 학원 스케줄, 부모의 출근시간. 3040 실수요가 집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그리는 건 ‘가족 하루 루틴의 지름길 지도’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약 53%)이 3040 세대에서 발생했다. 특히 이들 세대는 교육 인프라와 학원 접근성을 집 선택의 최우선 조건으로 꼽는다. 교육 여건을 우선시 하는 경향은 국토연구원이 30~4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7월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2.4%가 '자녀 교육 여건'을 주거지 선택의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이는 '주택 가격 및 임차료'(24.4%), '직장과의 거리'(17.1%)를 큰 폭으로 앞선 수치다. 자녀 양육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으로도 '우수한 교육시설'(48.8%)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아이의 교육과 성장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학세권, 교육 특화 단지가 실수요층에게 각광받는 배경이다. 이 같은 트렌드는 분양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7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료증 수여, 전문가 특강, 교육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다. 제7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6주 동안 총 65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원 조성 기초, 계획 수립, 조성 및 관리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신정호 정원과 영인산 수목원에서 진행된 현장 실습을 통해 정원 조성과 관리, 정원 식물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넓혔다. 또한 교육생들은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 정원에서 시민정원사 참여정원을 조성하며,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오세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정원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의 리더로, 봉사자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한편, 수료생들은 신정호 정원과 시내 녹지 유휴공간을 시민정원으로 조성·관리하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광복 이후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설립되어 올해 개교 78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중부권 거점 사립대학으로 도약하며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맞춤형 학생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해 충청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서 확보한 사업비 등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반영한 학생 중심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주대는 ▲미래인재 양성 ▲명문대학 위상 제고 ▲긴밀한 산학협력 구축이라는 ‘삼두마차’ 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지역 미래산업 기반 특성화 4개 분야 집중 육성 청주대는 RISE사업과 연계한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전략 방안을 수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특성화 학문을 지원하고 있다. 충청북도 전략·성장 산업과 밀접한 관련 있는 ICT-Energy, 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산업 등 4대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지정해 인적⋅물적 자원 집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주대는 우선 충북의 신성장 동력산업 중 ICT 융합산업과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