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해 전 여자친구와 SNS 대화로 험담한 장성우(케이티)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이의석 판사)는 2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성우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 박모 씨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장성우는 지난해 박모 씨가 SNS 대화를 공개하면서 파문을 불거졌다. 동료 및 코칭스태프는 물론 치어리더 등에 대한 험담이 주내용이었다. 특히 박기량에 대해서는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할 만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박기량은 장성우를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장성우가 공식 사과했지만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다. 당초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장성우에게 징역 8월, 박씨에게는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장성우는 투옥을 면하게 됐다. 재판부는 "치어리더이자 연예인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당시 광고모델 계약이 보류돼 경제적으로도 큰 손해를 입었다"면서도 "하지만 피고인이 사건 직후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며
국내 최대의 스포츠․레저용품 전시회 … 신상품 트렌드 한 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201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이 내달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은 스포츠레저 관련 산업의 국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스포츠레저용품 분야 모든 것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의 전시회로 매년 5만 여 명이 관람하는 스포츠․레저 전문전시회다. 금년 SPOEX에는 국내기업 375개사, 해외기업 45사 등 총 420여 개 사가 참가, COEX A,B,C 3개 홀에 1,600개 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며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캠핑카, 아웃도어․캠핑, 자전거, 수중․수상 스포츠 및 익스트림 레저(extreme leisure) 등 다양한 분야를 5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체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지구를 꼽는다면 역시 LA 다저스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다. 다저스의 4년 연속 지구 우승을 막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갑을 활짝 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FA 제프 사마자, 조니 쿠에토를 영입했고, 외야수 데나드 스판도 합류시켰다. 애리조나는 FA 최대어 잭 그레인키와 트레이드로 '영건' 셀비 밀러를 데려왔다.물론 다저스도 움직였다. FA 스콧 카즈미어, 일본프로야구 출신 마에다 겐타와 계약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하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우승 후보다.ESPN은 17일(한국시간) 2016년 파워랭킹 1~6위를 공개하면서 다저스를 6위에 올려놓았다. 다저스의 예상 성적은 91승71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예상 성적은 90승72패. 애리조나는 84승78패였다.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점치는 희망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류현진(29)의 복귀다.ESPN은 "지난해 후반기 타율 1할6푼2리에 그친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어깨 수술 후 돌아온다. 또 저스틴 터너가 무릎 수술 후 스프링캠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순은 과연 몇 번이 될까.MLB.com은 18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2016년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김현수를 2번 좌익수 자리에 놓았다.김현수는 1번 타자 후보 중 하나였다. 발은 빠르지 않지만, KBO 리그 통산 출루율이 4할6리에 이를 정도로 선구안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루율은 4할3푼8리였다. 통산 1131경기에서 삼진이 501개에 불과한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벅 쇼월터 감독도 "볼넷을 고르는 능력, 그리고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은 능력을 좋아한다"고 김현수를 칭찬했다.하지만 MLB.com은 지난해 1번으로 활약했던 매니 마차도를 변함 없이 1번 3루수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미국 언론들이 장타력을 살리기 위해 마차도의 중심 타선 이동을 전망했었다.MLB.com은 1번 마차도, 2번 김현수에 이어 3번 애덤 존스(중견수), 4번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5번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6번 맷 웨이터스(포수), 7번 조나단 스쿱(2루수), 8번 J.J. 하디(유격수), 9번 다리엘 알바레즈(우익수)로 타순을 예상했다.또 선발 로테이션은 크리스 틸먼-케빈 가우스먼-우발도 히메네스-미겔 곤잘레
메이저리그 계약은 아니지만,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시애틀과 1년 최대 400만 달러 스플릿 계약을 한 뒤 귀국했던 이대호는 지난 16일 미국으로 떠났다. 아직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애틀 구단이 팀 훈련에 제 때 합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20일 소집에 맞춰 합류한 뒤 취업비자는 현지에서 발급 받기를 원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테스트를 해야 하기 때문이지만,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도 된다.ESPN도 18일(한국시간) 시애틀의 25인 로스터 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가운데 주목할 선수로 이대호를 꼽았다.ESPN은 "한국인 1루수 이대호는 일본에서 타율 2할8푼2리, 31홈런을 쳤다"면서 "애덤 린드의 플래툰 자리를 두고 한 때 유망주였던 헤수스 몬테로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몬테로는 옵션을 모두 사용해 25인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 웨이버 공시된다"고 설명했다.시애틀은 좌투수에게 약한 린드의 플래툰 파트너로 이대호를 영입했다.지난해 타율 2할7푼7리, 20홈런을 기록한 린드는 왼손 투수에게 타율 2할2푼1리에 그쳤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이대호의 경쟁자로 꼽히는 헤수스는 2
< 데스크 칼럼 > 꾸준한 연습만이 자신의 골프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겨울철 체력훈련과 퍼팅 연습에 힘쓰자 2015년 sky72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미셀 위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 잘 지내시지요. 겨울이라 필드에 나갈 일도 뜸하고 날씨도 추워 골퍼들에겐 그렇게 달갑지 않는 계절입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눈은 많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는 열성 골퍼들은 요즘도 골프장을 찾습니다. 골프가 재미 있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법이지요. 그런데 겨울철 골프를 즐기는 분들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땅이 얼어있을 때 바닥을 심하게 내리 치면 부상을 당합니다. 가볍게 공만 살짝 친다는 기분으로 쳐야 합니다. 얼어붙은 연못 위에 있는 골프공을 주우려고 해선 안됩니다. 얼음이 언제 깨져 물 속에 빠질 지 모릅니다. 도로 등이 미끄러울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2015년 sky72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앨리슨 리가 퍼팅 연습을 하고 있다. 기온이 크게 내려갈 때는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급적 피부 노출을 줄이고 따뜻하게 몸을 유지해야지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도 필요합니다. 겨
메이저리그 뛰면서 인센티브 받으면 연 400만 달러"최고 무대 활약할 기회 얻어 기뻐"(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대호(34)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보장 금액이 크지 않고, 메이저리그 입성도 약속받지 못했다. 시애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는 확정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 여부를 결정한다. 이대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그룹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이대호가 시애틀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시애틀이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대 400만 달러(약 48억7천만원)를 받을 수 있다"며 "최근 시애틀은 좌타 1루수 애덤 린드를 영입했다. 우타자 이대호와 계약하며 플래툰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매우 높은 생산력을 보였다"며 "우리 팀에서 어떻게 그
기다리던 석현준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FC포르투 이적 후 첫 골이다. 석현준이 속한 FC포르투는 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시다데 데 바르셀로스서 열린 길 비센테와의 2015-16시즌 포르투갈 타카 데 포르투갈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야시네 브라히미, 실베스트레 바렐라 등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석현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진영을 누볐다. 전반 15분 상대 빈틈을 노려 슛을 시도하며 이 경기 포문을 연 석현준은 이어 헤더 슛을 시도하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특히, 전반 31분 석현준은 코너킥 상황에서 바운딩이 되는 강력한 헤더 슛을 시도했고 이는 상대 세르징요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이런 석현준의 활약과 함께 포르투는 전반 추가 시간 루벤 네베스의 선제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간다. 여기에 후반 14분 석현준이 추가골을 만들어낸다. 좌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다. 자신의 포르투 데뷔골을 터뜨린 것이다.이후 포르투는 승기를 잡았고 후반 23분 상대 수비수가 퇴장으로 얻은 프리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 짓는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의
알파고가 ‘선(先)’으로 둬도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이세돌 9단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9단은 다음달 9~15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 Go)’와의 5번기를 벌인다.이번 대국은 컴퓨터를 상대로 벌이는 인간의 자존심 싸움이다. 무려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그간 컴퓨터는 무수히 많은 영역에서 사람의 능력을 앞질렀다. 1997년 수퍼컴퓨터 딥블루(Deep Blue)가 세계 체스 챔피언이었던 가리 카스파로프를 꺾었고 2011년 수퍼컴퓨터 왓슨(Watson)은 미국 텔레비전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퀴즈왕들을 물리쳤다.하지만 바둑은 컴퓨터가 감히 넘볼 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꼽혔다. 체스와 달리 돌마다 특정한 경로가 정해져 있지 않고 경우의 수가 거의 무한대로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먼저 싸움을 걸어온 구글 측은 자신만만하다.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알파고와 이 9단의 승률을 5대 5로 예상했다.알파고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도입해 사람이면 1000
올해 50회를 맞은 수퍼볼은 사상 처음으로 드래프트 1순위를 차지했던 쿼터백끼리 충돌한다.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수퍼맨'이라 불리는 캠 뉴턴(27·캐롤라이나)은 2011년 드래프트 1순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가 유력한 '전설' 페이턴 매닝(40·덴버)은 1998년 1순위였다. 역대 수퍼볼 사상 나이 차(13세 48일)가 가장 큰 두 쿼터백은 피부색부터 플레이스타일까지 대조적이다. 올해 정규 시즌 MVP가 유력한 흑인 뉴턴은 중장거리 패스뿐만 아니라 볼을 갖고 달리는 '러싱 플레이'까지 뛰어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그는 얼룩말 줄무늬 바지 차림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뉴턴은 "수퍼볼이라고 해서 특별하지 않다. 평소처럼 생활하고 플레이하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그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정규 시즌 5차례(2003·2004· 2008·2009·2013시즌) MVP에 빛나는 매닝의 마술에 기대를 거는 팬도 많다. 그는 역대 가장 많은 터치다운 패스(539개)를 기록했다. 명예 회복 의지도 강하다. 올해 부상에 시달리다 최
한국계 UFC 파이터 벤 헨더슨(33, 미국)이 UFC에서 벨라토르로 이적한다. 벤 헨더슨은 2일 자신의 홈페이지(smoothbensonhenderson.com)에 "벨리토르로 이적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벨라토르는 UFC에 이은 세계 2위 종합격투기 단체다. 헨더슨은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앞두고 흥분된다"며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케이지 안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했다. 2009년 WE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헨더슨은 WEC가 UFC에 흡수·통합된 2011년부터 UFC에서 뛰었고, 2012년 프랭크 에드가(미국)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에드가, 네이트 디아즈(미국), 길버트 멜렌데즈(미국)를 상대로 3차 방어까지 성공했지만 2013년 앤서니 페티스(미국)에 타이틀을 내줬다. 지난해부터 웰터급으로 상향해 브랜든 태치와 조지 마스비달(미국)에 승리했다. 작년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로 열린 마스비달과의 경기가 결국 UFC 마지막 경기가 됐다.헨더슨의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23승 5패이고, UFC에서는 11승 3패를
'빙속 여제' 이상화(27 · 스포츠토토)가 2년 만의 전국동계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상화는 2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 97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 강원도 대표로 나와 38초10로 정상에 올랐다. 2위인 김유림(의정부시청 · 41초47)에 3초 이상 넉넉히 앞서며 2012년 이후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2014년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38초45)을 0.35초 경신했다. 역시 자신이 2013년 세운 트랙 레코드(37초74)와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2차 대회 때 작성한 세계신기록(36초36)에는 못 미쳤다. 이번 대회는 이상화의 컨디션 점검 차원이다. 오는 11∼14일까지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선수권대회'의 전초전 격이다. 당초 이상화는 지난 주말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리는 '2015-2016 ISU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을 원했다. 여기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종목별 선수권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대표 선발전을 겸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무
애런 헤인즈(199cm)가 과연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올 시즌 프로농구 패권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다. 오리온은 최근 선두권 싸움의 기로에서 2연패를 안았다. 모두 장신 외인이 없는 가운데 당한 패배였다. 최단신 외인이자 최고의 스피드와 기량을 선보이는 조 잭슨(180cm)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당초 오리온은 부상 중인 헤인즈 대체 외인으로 뛰고 있던 제스퍼 존슨(196cm)으로 남은 시즌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산 KT 역시 코트니 심스(205cm)가 부상을 입어 대체 외인 선수가 필요한 상황을 맞게 됐다. 결국 경합 끝에 규정상 지난 시즌 성적이 앞선 오리온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 존슨은 KT의 대체 선수로 옮겨갔다. 오리온이 잭슨으로만 주말 경기를 치른 이유다. 오리온은 지난달 30일 울산 모비스와 공동 1위 맞대결에서 총력을 쏟아부었지만 석패했다. 체력을 소진한 오리온은 다음 날 창원 LG와 원정에서 홀로 집중 견제를 받은 잭슨이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가운데 완패를 당했다. 그러면서 오리온은 3위 전주 KCC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KCC는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를 연파하는 등 최근 5연승으로 4강 직행 티
V-리그에 연일 ‘악’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외국인 선수들은 혹사 논란으로 하나 둘 쓰러지고 있고, 각 팀의 주축 선수들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봄 배구’ 합류가 희미해진 삼성화재는 최근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유일신 괴르기 그로저가 지난 1일 한국전력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이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1, 2세트를 먼저 따고도 내리 3세트를 내주는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로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의 치열한 선두권 경쟁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선두권과 격차를 좁혀야 하는 삼성화재에 그로저의 부상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무릎이 좋지 않았던 그로저가 소속팀 경기 외에도 독일 대표팀의 리우 올림픽 예선 일정까지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던 만큼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삼성화재는 당장 그로저를 경기에서 제외하기도 쉽지 않다. V-리그 출범 이후 외국인 선수가 공격을 담당하고 국내 선수가 궂은일을 담당하는 ‘분업배구’로 꾸준히 지켰던 만큼 국내 선수
스페인과 독일 무대에서 우승 경력을 쌓은 세계적인 축구 명장 펩 과르디올라(44)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던진다.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3년 계약을 맺고 2016-2017시즌부터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올 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떠나는 6월 이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지도자 중 한 명이다. 2008-2009시즌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티키타카'를 앞세워 부임하자마자 프리메라리가와 스페인 국왕컵,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4시즌 동안 리그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국왕컵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3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등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2014시즌부터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자리를 옮겼다.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와 컵 대회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
대한축구협회는 2일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한 마지막 소집훈련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26명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훈련은 4일부터 24일까지 목포에서 실시된다.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고베 아이낙),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등 해외리그 소속 선수들을 포함해 김정미(현대제철), 권하늘(보은상무) 등 지난해 캐나다 여자월드컵 주축 멤버들을 대다수 포함시켰다. 지난해 여자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탈락했던 여민지(스포츠토토)도 8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박은선(이천대교)은 발목 수술로 인해 제외됐다. 지난달 중국에서 개최된 4개국 친선대회에서 1승2패로 3위에 그쳤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서 팀 조직력 강화와 마무리 전술 훈련에 힘쓸 계획이다. 20일 대회에 나설 엔트리 20명을 추린 후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은 29일부터 3월9일까지 한국(FIFA 랭킹 18위)을 포함해 북한(6위), 일본(4위), 호주(9위), 중국(17위), 베트남(29위) 등 6개 나라가 참가한다. 풀리그를 거쳐 상위 2개국이 12개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7)이 경기 도중 머리를 다쳐 교체됐다. 기성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혔다. 기성용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다. 기성용의 상태를 점검한 스완지시티는 전반 45분 기성용을 알베르보 팔로스키로 교체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시티 구단은 SNS를 통해 "전반전 머리 충돌 이후 기성용의 상태는 괜찮아보인다.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웨스트브로미치와 1-1로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18분 시구르드손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을 지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론돈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편, 이청용이 모처럼 선발 출전해 6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크리스털 팰리스는 본머스에 1-2로 졌다.
최진철 포항 감독의 데뷔전 상대는 하노이 T&T(베트남)다.하노이는 2일(한국시각) 열린 킷치(홍콩)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하노이는 포항 스틸러스와 단판 승부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지난해 12월 포항의 지휘봉을 잡은 최진철 감독은 하노이와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하노이는 지난해 베트남 프로축구 준우승 팀으로 최근 6년간 우승 2회, 준우승 4회 등 꾸준히 자국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포항-하노이의 승자는 이미 배정된 대진에 따라 H조에 합류한다. H조는 광저우 헝다(중국)와 시드니FC(호주), 우라와 레즈(일본)가 포함됐다. 이밖에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촌부리(태국)가 연장 끝에 양곤 유나이티드(미얀마)를 3-2로 꺾었고,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은 승부차기까지 치러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을 3-0으로 제압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루넝은 모훈 바간(인도)을 6-0으로 격파하고 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촌부리와 무앙통은 각각 하대성이 뛰는 FC도쿄(일본), 김주영이 속한 상하
스프링캠프가 한창이다. 10개 구단들은 미국, 호주, 그리고 일본 등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을 대비해 몸을 만드는 것은 물론 부족한 부분을 메울 인재를 찾고, 또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는 것도 스프링캠프의 목적이다.경쟁의 시작이기에 의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부상은 피해야 한다.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는 연이은 부상자가 나왔다. 조동찬(삼성)은 내측 반월판 연골 손상으로 조기 귀국해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조동찬은 2015년을 통째로 쉬었다. 또 노경은(두산)과 정근우(한화)는 타구에 맞고 스프링캠프를 마치지 못했다. 둘 모두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덕분에 복귀 후에도 제 기량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이밖에도 양현종, 강한울(이상 KIA), 주권(케이티), 임창민, 이태양(이상 NC) 등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올해도 어김 없이 스프링캠프에서 부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가장 먼저 외야수 배영섭(삼성)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배영섭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스프링캠프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큰 부상이 아니라 재활 후 3월 시범경기 출전은 가능하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더 필요하다.롯데는 투수 홍
한화 안영명, 팀 최고 인상률 '2억8천 도장' 한화 우완 안영명이 올해 팀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화는 31일 "안영명과 지난해 연봉 1억5500만 원에서 81% 오른 2억8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영명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간 송창식은 1억 원에서 1억6000만 원에 마무리 윤규진은 1억2000만 원에서 1억7000만 원에 사인했다. 유격수 강경학은 4000만원에서 63% 인상된 6500만 원에 계약했다. 팀 야수 중 최고 인상률이다. 이번 재계약 대상자 57명 중 인상된 선수는 27명, 동결은 17명, 삭감은 13명이다.
BAL 담당 기자 "김현수 가세한 외야가 최대 격전지" "코너 외야수 경쟁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네요."김현수(28)의 새 소속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진은 그야말로 포화상태다. 올스타 중견수인 애덤 존스를 제외하면 6명이 코너 외야수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판국이다. 현지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김현수의 개막전 주전은 유력하지만, 조금이라도 주춤하면 향후 상황은 모르는 일이다.MLB.com의 볼티모어 담당 기자 브리타니 길로는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질문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포지션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길로는 "코너 외야수"라고 답한 뒤 "마크 트럼보를 어떻게 쓰느냐는 아직 펼쳐지지 않은 매력적인 카드다. 크리스 데이비스와 계약하면서 1루에는 설 수 없다. 코너 외야수로 가야 한다. 벅 쇼월터 감독도 코너 외야수로 뛰길 원한다"고 설명했다.트럼보 외에도 김현수를 비롯해 다리엘 알바레즈, 놀란 레이몰드, 헨리 우루티아, 에프렌 나바로까지 총 6명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길로는 "부상
CBS스포츠 "박병호, 올해의 지명타자 10위" 미국 CBS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올해 활약할 지명타자 랭킹 1~10위를 발표했다. CBS스포츠는 2016년 기대치를 통해 선정했고, 연봉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박병호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KBO 리그에서 1루수로만 뛰었던 박병호지만, 미네소타에서는 조 마우어가 1루를 지키고 있어 지명타자로 보직이 바뀌었다.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지만, 각종 랭킹마다 이름을 올리는 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CBS스포츠는 "알려지지 않은 기량"이라면서 "한국에서 2년 동안 105홈런을 친 강력한 파워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강정호가 한국인 타자들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단 한국에서 메이저리그로 올 때는 기대를 조금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다음 랭킹에서는 순위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지 '아들 폭력 논란'…억울함 호소 한국 축구와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김병지는 지난 1월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이 관련된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김병지는 이날 학교폭력과 연루돼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은 막내아들과 가족이 당한 지난 3개월의 억울한 일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상대측 학부모와 학교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전남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가 체험학습을 하던 중 사소한 다툼에서 시작됐다. 김병지의 아들 A군과 같은 반 친구 B군은 체험학습 도중 볼풀장에서 다퉜다. 이 과정에서 A군이 B군의 얼굴을 할퀴었다.이로 인해 해당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고, 두 아이가 모두 심리교육 등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4일 B군의 어머니가 인터넷 게시판 여러 곳에 학교 폭력 피해 내용을 올리면서 파문이 커졌다. 김병지는 이 사건이 두 아이 모두의 잘못으로 발생했다는 학교폭력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상대 학부모가 더욱 적극적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김병지는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A와
英 가디언 "판할 감독, 맨유에 사퇴 의사 전달"영국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각) 판할 감독이 사우샘프턴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0-1로 패한 뒤 구단 경영진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종료를 앞두고 찰리 오스틴에 결승골을 얻어 맞고 충격의 0-1 패배를 당했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맨유지만 이 경기에서는 단 한 개의 유효슈팅에 그치는 등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홈 팬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결승골을 넣은 상대 공격수 오스틴의 이름을 외치는 등 팬들은 판할 감독 체제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경기 후 부진한 내용에 대해 공식 사과한 판할 감독은 한 발 더 나가 사퇴 의사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디언'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30일 더비 카운티와 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딸의 생일 때문에 단기 휴가를 얻어 네덜란드로 떠난 판할 감독이 가족과 상의할 시간을 줬고, 복귀 후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우드워드 부회장이 팀 내 고참급 선수들과 만나 판할 감독 체제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고 보도하며 조만간 최
[KPGA] 빛나는 미완의 청춘, 이택기가 그리는 꿈 -예선전 거쳐 참가한2015년 제31회 신한동해오픈서 공동5위 올라 - KPGA코리안투어QT공동61위 머물러,루키 시즌 대기자로 시작 - 2015 제31회 신한동해오픈 2R 15번홀에서 티샷하는 이택기 선수 국가대표 꿈꾸는 축구 유망주에서 발목 부상 당해 골프 선수 전향 이택기(24)는 골프를 시작하기 전 ‘태극마크’ 를 꿈꾸는 축구 유망주였다. 초등학교 졸업 당시 키가 175cm 일 정도로 당당한 체격을 뽐내던 이택기는 중학교 1학년 때 호주로 1년간 축구 유학을 떠나現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7)과 함께 훈련을 하는 등 촉망 받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해갔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있었던 오른쪽 발목의 통증이 점점 심해져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박리성 골연골염’ 이라는 판정을 받고, 중학교 2학년 때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통증이 재발됐다. 병원을 다시 찾았고, 재수술을 권유 받은 이택기는 이때 과감히 축구화를 벗어 던졌다. 원치 않는 부상이 이어지자 축구 선수의 꿈을 지워버린 것이다. 좌절에 빠져
포르투 유니폼 입은 석현준, 드디어 이뤄진 꿈 자료사진=S&B 컴퍼니)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포르투는 15일(한국시각)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 약 4년 6개월이며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됐다.이로써 석현준은 2009년 아약스 이적 후 흐로닝언(이상 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이상 포르투갈)을 거쳐 포르투갈 프로축구 3대 명문 클럽 중 하나인 포르투 유니폼을 입었다.1893년 창단한 포르투는 123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리그 우승 27회로 벤피카(34회), 스포르팅(18회)와 함께 프리메이라리가 3대 명문이다.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고 후이 바로스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포르투갈뿐 아니라 유럽 대륙에서도 포르투의 입지는 분명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유러피언컵에서 1986~1987시즌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03~2004시즌 정상에 올랐다.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2010~2011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의 전신인
유연성-김하나, 2015 배드민턴 최우수선수 2015년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우수선수에 오른 유연성(왼쪽)-김하나.(자료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지난해 배드민턴 최우수 선수로 국가대표 유연성(수원시청)과 김하나(삼성전기)가 선정됐다. 유연성과 김하나는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2016년도 정기 대의원총회 및 표창식에서 최우수선수 표창을 받았다.이용대(삼성전기)와 환상의 남자 복식조를 이룬 유연성은 지난해 코리아 오픈 슈퍼시리즈 등 8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쓸었다. 현재 부동의 세계 랭킹 1위를 달린다.김하나는 고성현(김천시청)과 혼합복식 국가대표로 나서 지난해 덴마크 오픈 슈퍼시리즈 등 4차례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기준으로 김하나와 고성현은 세계 5위(올림픽 랭킹 2위)다.협회는 또 이날 김가은(범서고2)과 안세영(광주체중1)를 우수선수로 뽑아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해 단체전 4관왕에 오른 범서중학교는 최우수단체에, 충주여고를 40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올린 이재호 충주여고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김연아 평창홍보 SNS 릴레이 캠페인 이규혁, 김연아, 류현진, 조세현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들이 동계스포츠 열기를 달구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들 홍보대사들이 '즐겨라 겨울이니까'를 주제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동계스포츠 종목을 직접 즐기고, 평창 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홍보대사들이 매 주 한 명씩 홍보 영상에 출연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피겨 김연아가 무료한 듯 생각에 잠기다가 테이블 위에 놓인 스케이트를 발견한 뒤 아이스링크로 향하면서 "겨울이니까"라고 말하고 스케이팅을 즐긴다.지난 4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편, 지난 11일에는 사진작가 조세현 편을 소개했고, 오는 25일부터는 메이저리거 야구선수인 류현진의 영상을 공개한다.31일까지 이어지는 이 캠페인은 2018 평창 올림픽대회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와 페이스북(facebook.com/PyeongChang2018)에서 확인할
'평창 메달 보인다' 스켈레톤 윤성빈, 2연속 WC 銀 질주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23 · 한국체대)이 평창올림픽을 향한 힘찬 질주를 이었다. 2회 연속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합계 1분38초73로 준우승했다. 세계 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의 1분38초35에 이어 2위를 찍었다. 지난 4차 대회까지 2회 연속 은메달이다. 올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성적을 올렸다. 윤성빈은 1차 월드컵을 12위로 출발했지만 2차 4위에 이어 3차 동메달을 따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더니 두 번 연속 은빛 질주를 펼쳤다. 어느새 10년째 최강으로 군림해온 두쿠르스를 위협할 존재로 성장했다. 두쿠르스는 올 시즌 5번 월드컵 모두 정상에 올랐지만 윤성빈이 0.38초까지 격차를 줄였다. 지난 4차 대회에서 차이는 0.48초였다. 2년 뒤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윤성빈은 2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16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 동 2
전북-도르트문트의 평가전, 박주호가 웃었다 (사진 : 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불안한 입지를 단박에 날려버릴 결정적인 90분이었다.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박주호는 1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90분간 맹활약했다.지난달 전반기를 마친 도르트문트는 동계 휴식기를 맞아 UAE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다음 주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는 K리그 클래식의 ‘1강’ 전북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이 경기에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임으로 마인츠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3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경기 출전이 올 시즌 박주호 출전의 전부일 정도로 주전 경쟁에서 확실히 밀려난 모습이다.하지만 동계 휴식기의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박주호는 분명한 가능성을 보였다. 박주호는 이 경기에서 도르트문트 선수로는 유일하게 풀타임 활약했다. 고국 팀을 상대하는 만큼 애제자를 위한 투헬 감독
이승우, 1098일 만의 복귀전서 '풀타임'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끝낸 이승우가 1098일 만의 복귀전서 풀타임 활약했다.이승우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코르네야와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 오노르 그룹Ⅲ 17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지난 6일 만 18세 생일이 지나 바르셀로나와 3년 6개월 계약한 이승우는 2012~2013시즌 카테데B 소속으로 경기한 2013년 1월 13일 이후 1098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약 3년 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는 복귀전부터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르셀로나의 큰 기대를 확인했다. 특히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와 함께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공격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지난 11일 약 3년 만의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이 경기에 출전하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입증했다. 백승호는 후반 42분 교체될 때까지 이승우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승우와 백승호는 공격 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코르네야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연승' 신태용호, 8강 상대는 누구? 호주는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베트남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UAE와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호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선 베트남을 제물로 대회 첫 승을 챙겼다. 이 승리 덕에 호주는 1승1패(승점3)가 되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베트남(2패)은 탈락이 확정됐다.D조 1위 요르단과 2위 UAE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1승1무(승점4) 동률을 이뤘다. 결국 D조는 다른 조와 달리 1위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됐다.베트남을 상대할 UAE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요르단과 호주의 승지가 8강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C조에서 이라크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역시 19일 조별예선 최종전 맞대결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C조 1위가 될 경우 D조 2위와, C조 2위가 될 경우는 D조 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후통첩' 日 소뱅 "이대호, 마감시한 30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34)에게 원 소속팀 소프트뱅크가 최후통첩을 했다. 애타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1월까지만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일본 매체 석간 후지는 16일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의 잔류 여부 응답 기한을 30일로 정했다"고 전했다. 2월 시작되는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캠프 도중 합류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30일까지 거취를 알려달라는 것이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이대호 측에서는 연락이 없는 가운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그저 이대호 측의 대답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최근 2년 연속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포다. 지난해는 시리즈 MVP까지 올랐다. 이후 이대호가 미국 진출을 선언했지만 소프트뱅크가 인내를 갖고 기다리는 이유다.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 사장 겸 구단주 대행은 지난 5일 구단 시무식에서 "이대호가 다시 계약하면 행복할 것"이라면서 "러브콜은 계속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올 시즌 농사를 좌
'10인10색' 프로야구 10개 구단 주장 바뀐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15~16일 일제히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15일로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지정한 비활동기간 단체 훈련 금지가 끝나기 때문이다.하지만 전지훈련에 앞서 전지훈련 만큼 중요한 행사를 치른다. 바로 시무식이다.10개 구단은 시무식에서 2016년 선수단을 이끌 주장을 선출한다. 선출 방식은 각 구단마다 조금씩 다르다. 감독이 직접 주장 완장을 채우기도 하고, 선수의 추천을 받기도 한다. 선수단 투표로 주장을 선출하는 구단도 있다. 그렇다면 2016년 10개 구단 주장은 어떻게 뽑혔을까.▲선수들이 뽑은 주장두산은 오재원에서 김재호로 주장이 바뀌었다. 김태형 감독이 후보를 선정하고, 선수들의 의견으로 주장을 뽑았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와 함께 이현승을 주장 후보로 점찍은 뒤 선수들의 의견을 모아 김재호에게 주장을 맡겼다.삼성과 LG는 선수단 투표를 통해 주장을 선출했다.전 주장 박석민(NC)이 떠난 삼성은 베테랑 박한이가 주장을 맡았다. 10개 구단 주장 가운데 최고참이다. 하지만 팀 내 최고참인 이승엽이 박한이를 주장으로 추천했고, 선수단 투표를 통해 주장으로 선임됐다.LG는 유일하게 투수 주
CBS스포츠 "박병호, 올해의 루키 강력한 후보"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올해의 루키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프린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카일 슈와버, 애디손 러셀(이상 컵스), 스테판 피스코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루키들이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하면서 '2016년에 활약할 6명의 유망주'를 꼽았다.J.P. 크로포드(필라델피아 필리스), 코리 시거(LA 다저스), 바이런 벅스턴, 호세 베리오스(이상 미네소타), 스티븐 마츠(메츠), 트레아 터너(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그 후보다.박병호의 이름은 제외됐다. 하지만 올해의 루키 후보로는 이름을 올렸다.유망주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KBO 리그를 거쳐갔기 때문이다. CBS스포츠는 "마에다 겐타(다저스), 헥터 올리베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박병호는 제외했다. 인터내셔
KPGA 대표 골프 집안 박재경, 골프 명가 재건 노려 - KPGA 3, 4대 회장 역임한 故 박명출 고문의 재종손 - 아버지와 형도 KPGA 프로인 골프 집안 ,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이 목표 “어렸을 적에 골프는 그저 하나의 자연스러운 놀이였어요.” KPGA 대표 골프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투어 13년 차 박재경(32)의 이야기다. 박재경의 어린 시절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그의 인생에서 골프를 빼놓고는 가족 얘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집안에는 KPGA 프로가 많다. 먼저 KPGA 창립회원이자 3, 4대 회장을 역임한 故박명출 고문이 그의 당숙(할아버지와 사촌지간)이다. 박명출 고문은 KPGA 2대 회장을 역임한 故연덕춘 고문과 함께 1956년 국내 최초로 골프 월드컵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1959년까지 4년 연속 골프 월드컵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KPGA에서는 1993년부터 박명출 고문의 이름을 딴 ‘명출상’ 을 신인상의 또 다른 이름으로 명명해 박명출 고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1981년 ‘제28회 KPGA 선수권대회’ 와 ‘쾌남오픈’ 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1
‘승부사’ 강경남 군복무 마치고 2016 KPGA 코리안투어 복귀 - 한민규, 윤정호도 투어 복귀, 장동규는 군입대로 잠시 떠나 - 군복무 이후 빼어난 활약 선보인 선수 꽤 있어 - 강경남,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 최종라운드 10번홀에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9승의 ‘승부사’ 강경남(33)이 군복무를 마치고 필드로 돌아온다. 2004년 투어에 데뷔해 2005년 KPGA 명출상(신인상) 수상, 2006년 KPGA 상금왕을 차지한 강경남은 2013년 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한 뒤 지난 해 9월 전역했다. 전역하자마자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15위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2013년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 우승 당시 강경남 그는 데뷔 첫 해인 2004년부터 군복무 직전인 2013년까지 10년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면서 2004년과 2009년 각각 상금순위 40위와 15위에 머문 것을 제외하고 모두 상금순위 TOP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 시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할 예정이지만 강경남의 복귀는 KPGA 코리안투어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2013년 코리안 윈터투어
[응답하라 1990 KPGA] 조철상, 국내 유일 노 보기 (Bogey-free) 우승 달성 - 1990년 팬텀오픈에서 달성, KPGA 사상 유일무이한 기록 - 통산 7승 중 팬텀오픈에서만 3승, ‘팬텀오픈 사나이’ 로 불리기도 한국프로골프 역사에서 1990년은 어떠한 해로 기록됐을까? 1990년 8월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팬텀오픈 최종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조철상(58)은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도만(57)과 최윤수(68)를 5타 차로 제치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조철상은 나흘 내내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솎아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노 보기(Bogey-free) 우승을 일궈냈다. 노 보기 우승은 현재까지도 조철상이 유일하다. 최근 ‘노 보기 우승’ 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현재 군복무 중인 배상문(30)이다. 2014년 제30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은 최종라운드 14번홀까지 68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1
< 데스크 칼럼 > 올 한 해 더욱 멋지게 보내기 위해 준비 단단히 하십시오 -모든 일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원숭이의 지혜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입니다. 올해는 병신년(丙申)입니다. 원숭이, 그중에서도 붉은 원숭이해라고 합니다. 원숭이는 예로부터 지혜가 뛰어난 동물로 여겨왔습니다. ‘손오공’을 생각하면 짐작이 가실테지요. 올해는 모두가 원숭이의 지혜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지난 한 해는 참 다사다난(多事多難)했지요. 말 그대로 일도 많고 어려움과 탈도 많았습니다. 나라(國家)는 나라대로 개인(個人)은 개인대로 말입니다. 누구나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힘든 길을 걸어와 마침내 또 새해를 맞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희망을 갖게 됩니다. 희망은 꿈입니다.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요. 그래서 새해는 늘 새롭고 또 반갑기만 합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를 맞아 멋진 꿈을 꿔 보시지 않겠습니까. 자신을 위한 꿈도 좋고, 남을 위한 꿈도 좋습니다. 올 한 해를 보람차고 멋지게 보낼 수 있는 꿈, 누구나 꿀 수 없는 자
'1+1년 최대 132억'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공식 입단 도박혐의로 물의를 빚은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 공식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2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오승환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외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국 진출을 타진해 결국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야구 3국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상훈, 구대성, 임창용에 이어 한일을 거쳐 미국으로 진출한 4번째 투수가 됐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반대로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일본과 한국으로 옮겨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CBS스포츠는 구단이 내년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1+1년' 계약이라고 전했다. 옵션을 행사하면 최대 1100만 달러(약 132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오승환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등번호 26번과 'OH'라는 자신의 영문 성이 박힌 유니폼을 들고 포즈도 취했다. 모젤리악 단장은 "마침내 오승환을 영입했다"면서 "더 역동적인 불펜을 구축하는 데 힘을
KIA 양현종, 7억5000만 원 연봉 재계약 ` 프로야구 KIA 왼손 에이스 양현종(28)이 드디어 올해 연봉 계약을 맺었다. KIA는 12일 양현종과 지난해 4억 원에서 3억5000만 원(87.5%) 오른 7억5000만 원에 2016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현종은 15승6패 평균자책점(ERA) 2.4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KBO 리그 유일의 2점대 ERA를 찍었다. 계약 뒤 양현종은 "배려해주신 구단에 고맙다"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올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KIA는 마지막 미계약자였던 양현종과 협상을 마쳐 올 시즌 재계약 대상자 50명과 협상을 마무리했다.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33명이고 동결 7명, 삭감 10명이다. 사진: 기아 제공
마에다, 다저스 공식 입단…창의적 계약? 노예 계약?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마에다 겐타(28)와 LA 다저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에다의 입단식을 했다. 마에다는 일본에서 달던 18번이 밖힌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었다.마에다는 "많은 일본 선수들이 다저스에서 뛰었기에 다저스는 일본에서도 익숙한 팀"이라면서 "더 많은 일본팬들을 다저스타디움에 와 내 투구를 보길 바란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 샴페인을 터뜨리길 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일본프로야구에서 8년 동안 뛴 마에다는 포스팅을 거쳐 다저스와 협상에 들어갔다. 지난 1일 계약기간 8년 총액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평균 연봉 300만 달러. 일본프로야구에서 97승을 거둔 투수로서는 실망스러운 계약이었다. 다만 옵션으로 매년 최대 1000만 달러 이상이 걸린 '창의적 계약'이었다.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 징후가 보이면서 발표가 늦어졌다.팔꿈치 문제로 보였다. 게다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등 일본 투수들이 부상으로 고생했다.
김보성·윤형빈, 올해 나란히 로드FC서 뛴다 김보성·윤형빈, 올해 나란히 로드FC서 뛴다 배우 김보성(50)과 개그맨 윤형빈(36)이 올해 나란히 로드FC에서 경기를 갖는다. 지난 1월 5일 로드FC가 발표한 연간 계획에 따르면, 김보성은 오는 3월 또는 5월 로드FC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고 윤형빈은 오는 7월 또는 9월 로드FC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의리 파이터'로 불리는 김보성은 작년 6월 로드FC와 정식계약을 맺은 후 경기 출전을 위해 로드FC 압구정짐에서 꾸준히 훈련해왔다. 로드FC 경기에 출전해서 받는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 환우 수술비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시각장애 6급인 김보성은 지난 1일 CBS TV 신년특집 '현장간증, 날마다 은혜라'에 게스트로 출연해 "시각장애인이 되고 나서 사회적 약자를 돌아볼 수 있는 신념이 생겼다"고 했다. 윤형빈은 2014년 2월 열린 '로드FC 014' 대회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매치(70kg 이하)에서 타카야 츠쿠다(일본)에 1라운드 펀치KO승을 거뒀다. 당시 윤형빈이 1라운드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타카야의 턱에 적중시킨 오른손 크로스 카운터
프로농구 올스타전 초대가수로 걸그룹 레드벨벳 KBL은 오는 1월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초대가수로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8월 데뷔해 'Ice Cream Cake', 'Dumb Dumb'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2015년 12월 싱글 '세 가지 소원'을 발매하고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2015년 하반기 가온차트 걸그룹 부문 앨범 판매량 3위, 걸그룹 음원 다운로드 수 2위를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올스타전 무대 또한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KBL은 4일 오후 2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UFC 파이터 임현규, 모델 김단아와 백년가약 UFC 웰터급 파이터 임현규가 방송인 겸 모델 김단아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내년 2월 21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컨벤션 헤리츠에서 올린다.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측은 31일 "두 사람은 임현규의 소속팀(코리안탑팀) 감독의 소개로 만나 호감을 가져오다 겸손하고 남을 배려하는 서로의 모습에 반해 평생을 함께 할 결심을 하게 됐다"고 결혼 배경을 밝혔다. 감단아는 코리안탑팀이 주최하는 국내 격투기단체 TOP FC에서 라운드걸로 활동하고 있다. 임현규는 "결혼 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다. 열심히 운동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단아는 "남자다운 외모와 달리 귀여운 면이 있는 매력만점 신랑이다"며 임현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 아이웨딩 제공
역도연맹, '폭행 논란' 사재혁에 자격정지 10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마지막 꿈은 허무하게 끝났다.대한역도연맹은 4일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 내 회의실에서 2016년 제1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국가대표팀 후배 황우만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간판선수 사재혁에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렸다.연맹 자문 변호사 등 선수위원회 위원 8명 가운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선수위원회는 연맹 규정 18조 1호 1항 '중대한 경우'에 따라 만장일치로 자격정지 10년을 결정했다.리우 올림픽을 목표로 마지막 선수의 꿈을 키웠던 사재혁은 이번 징계로 사실상 역도계에서 퇴출당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77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사재혁은 4년 뒤 런던올림픽에서는 팔꿈치 탈구의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체급을 85kg으로 올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했지만 뜻하지 않은 폭행으로 불명예스럽게 바벨과 이별하는 신세가 됐다.역도연맹은 "사재혁 선수의 폭력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최하 평점' 손흥민, 아쉬웠던 경기력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레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알 리가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고, 에버턴 역시 승점 27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시작은 벤치였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로써 리그 6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아쉬움이 남았다. 박싱데이라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한 번쯤은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중요한 일정에서 선발 기회는 없었다. 그래도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선발 5경기, 교체 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었고, 한정된 시간에서도 나름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왓포드전에서는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기에 이날 역시 많은 기대를 받았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첫 번째 선택 역시 손흥민이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
스완지시티의 악몽…맨유 부진 탈출 제물로 기성용의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부진 탈출의 제물이 됐다. 스완지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맨유는 후반 2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앙토니 마르시알이 문전에서 헤딩, 선제골을 넣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5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맨유는 그러나 7분 뒤 마르시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드리블 후 올려준 크로스를 루니가 감각적인 뒤꿈치슈팅으로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루니는 지난해 10월 17일 에버턴전 득점 이후 2개월여 만에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이날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88골을 기록, 리그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은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이 부문 3위는 187골의 앤드루 콜이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전반 10분 공을 잡고 중앙으로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전반 35분에는 페널티지역
'8회 연속 올림픽 출전' 을 위한 신태용호 출격 신태용호가 지난해 12월 28일 출국해 8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향한 긴 여정을 출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두바이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를 대비한 최종 훈련을 실시한다. 이 대회는 내년 리우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중요한 대회다.대표팀은 1월4일 UAE와, 1월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최종 모의고사다. 1월8일에는 23세 이하 챔피언십이 열리는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지난 주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지은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다. 한국 축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런던 대회에서는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박인혁(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상파울리) 등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류승우(레버쿠젠)를 중심으로 올해 성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권창훈(수원), 최근
佛언론 '박지성, 히딩크의 33년 드림팀 베스트11'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난 33년 동안 축구 지도자로서 다수의 클럽과 대표팀을 이끌며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했고 또 그들과 영광의 시대를 함께 누렸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8일(한국시간) 최근 잉글랜드 첼시의 사령탑을 맡은 히딩크 감독이 지난 33년 동안 지도했던 수많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히딩크의 베스트11'을 선발하는 이색 기획을 마련했다.한국 축구의 '캡틴' 박지성이 당당히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레퀴프'는 박지성에 대해 "히딩크 감독이 지도한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 박지성이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을 발굴했고 둘은 위대한 여정을 함께 했다. 한일월드컵 4강에 올랐고 2005년에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올랐다"고 소개했다.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줬고 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박지성이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포웅하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