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정부의 대표적 부자 감세정책인 회원제 골프장 부가금 폐지를 막아냈다. 지난 28일 원내대표 합의문에 ‘회원제골프장입장객 부가금 징수’를 제외하는 법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해 정부의 무리한 법개정 추진이 무산된 것이다. 이번 회원제골프장 부가금 징수가 무산된 것은 그간 장병완 의원의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의원은 지난 2012년 문방위 국정감사에서부터 회원제 골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퍼블릭 골프장과의 차별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런데 정부는 2015년 예산안에 400억원의 회원제 골프장 부가금 세입을 삭감하는 안을 제출했다. 특히, 대표적인 서민 증세인 담배에는 개별소비세까지 부과해 증세를 하면서 부유층의 전유물인 회원제 골프장의 부가금을 폐지하는 법안을 제출해 ‘표리부동’하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이에 장병완 의원은 예결위 부별 심사과정에서 회원제골프장 부가금 폐지의 부당성과 함께 회원제와 퍼블릭 골프장의 차별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해 장관으로부터 이를 개선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새로운 별로 떠오른 뉴질랜드 교포 골퍼 리디아 고(17)가 고려대로 진학한다. 고려대는 지난 28일 "리디아 고가 2015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심리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밝혔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해외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마친 외국 시민권자가 대상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리디아 고는 2012년 만 14세의 나이에 프로대회인 여자 NSW오픈에서 우승,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또 같은해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013년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리디아 고는 데뷔 해인 2014 시즌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CME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연평도 포격 이튿날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24회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올해를 제외하면 한해 평균 28회, 한 달에 2번 이상 골프를 친 셈이다. 특히 박 후보자는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한 연평도 포격 이튿날인 2010년 11월 25일에도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 역시 천안함 침몰 사건 이튿날인 2010년 3월 28일, 올해 세월호 참사 1주일 후인 4월 24일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10회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부부가 이용한 시설은 태릉·남성대·남수원·동여주·처인·낙산대·덕산대·만포대·성남·원주·충주 등 전국에 걸쳐 있다. 임 의원은 "당시 후보자는 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베트남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리조트·골프장업체 스카이레이크는 29일 하노이에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 골프장을 개장했다. 하노이 서남부 사업장 현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한국대사관과 베트남 정관계 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하노이 주변에 위치한 골프장은 모두 9곳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스카이레이크와 피닉스, 번찌 등 모두 3곳이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국세청이 스크린골프 국내 1위 업체인 골프존 점주(골프존 시스템이 설치된 스크린골프방)들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1일 골프존 점주들과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초 골프존 점주들에게 부가가치세 수정 신고 안내문을 발송, 누락된 세금을 납부토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존 점주들이 공문을 통해 납부해야 할 세금은 최소 1000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골프존 점포 수가 전국적으로 4000여개에 이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향후 국세청이 거둬들이는 세금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7월 초 부가세 확정신고와 관련해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사후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국세청은 스크린골프장에 대해서는 사용료 충전·사용 내역과 라운드 건수내역을 수집·분석하는 한편 사후검증 결과 신고누락 혐의금액이 큰 경우 조사대상자로 선정,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골프존 점주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일부 점주들은 “국세청에서 골프존에 의뢰해 서울시내 골프존 매장 캐시요금 현황을
류현진, 자신 이름 내건 골프대회 개최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 10일 열려 -NH농협은행, 카이도골프 등 후원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양평)] LA다저스에서 맹활약하고있는 '괴물투수' 류현진(27)이 그린에서 선행을 이어갔다. 비시즌 기간 동안 계획된 후원행사의 하나인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2014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가 10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더스타휴CC에서 열렸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서 생긴 수익금은 유소년 야구,골프 유망주들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자선대회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저녁 9시에 녹화 중계된다. 한편, 이번 자선대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를 넘어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카이도골프도 후원에 참여, 선행을 이어갔다. 특히 스타코스 9번홀을 롱기스트 홀로 지정, 이벤트를 실시해 카이도골프 유틸리티를 증정하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효주(19,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과 함께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김효주는 지난 10월 1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 6,741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이정민(22, 비씨카드)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파를 잡아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린 이정민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4승 고지에 올랐고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보태 역대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의 시즌 총상금은 이번 대회까지 10억 16만 1,923원이다. 또한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이 끝났을 때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14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이정민은 15번 홀(파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 JLPGA 투어 개인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지난 10월 12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 6,5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천620만 엔(약 1억6천만원)을 받은 안선주는 J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1억2천169만엔·약 12억8천만원)에 올랐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 직전를 단독 선두 이지희(35)에 4타 뒤진 채 시작한 안선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았고, 후반에도 4타를 더 줄여 역전했다. 한편, 이지희는 한때 5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12번홀(파4)과 15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각각 1타씩을 잃어 분루를 삼켰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허인회(27, JDX멀티스포츠)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특별한 첫 우승을 신고했다. 허인회는 지난 10월 12일 일본 기후현의 도신 골프클럽(파72, 7004야드)에서 열린 도신 토너먼트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김승혁(28, 24언더파 264타)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000만엔(약 1억9000만원)도 챙겼다. 국가대표 출신인 허인회는 2009년 일본에 진출한 후 5년 만에 정상을 정복했다. 특히 기존 일본 투어 기록인 26언더파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작성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4타차 단독 선두로 우승이 유력했던 허인회는 이날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후반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1번홀(파3)에서 1타를 잃었지만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달아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솎아냈다. 한편, 허인회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4승(김형성(현대자동차), 장동규(26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이민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민영은 지난 5일 경기도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친 김민선(19, CJ오쇼핑),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5차 연장전에서 이민영은 버디를 잡아 끝까지 대결을 벌인 김민선을 따돌리고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았다. 올 시즌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포함,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한 이민영은 시즌 상금 랭킹에서 4위(4억8천500만원), 대상 포인트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16번홀까지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김민선은 17번홀(파3)에서 70㎝ 거리의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하는 바람에 정규 72홀을 경기는 결국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3명이 벌이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핀 위치를 바꿔 가며 18번홀에서 계속된 접전에서 정희원이 3차 연장에서 보기를 적어내 먼저 탈락했다. 김민선은